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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정신청사건이 민사본안사건의 1%를 밑도는 수준인 가운데, 법원조정제도 활성화를 통해 재판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사법서비스를 제고하자는 취지의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현실적으로는 조정 의무화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사법 불신을 초래하는 재판 및 법원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조정학회와 공동주최, 법원행정처 후원으로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법원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모든 사건을 재판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재판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조정제도와 같은 합의의 원칙 속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종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은 합의정신에 있으며 조정제도 활성화의 목적도 결국 주권자의 민주적 합의활성화”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정제도 활성화는 소송건수가 많은 법원의 업무부담 경감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조정‧중재같은 사회적 합의 시스템 활성화에 맥락을 같이 해야 한다.”고 하면서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반영하여 법안발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박준모 조사관(국회 입법조사처)은 조정 당사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절차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며 조정절차가 갖는 본질적 장점인 사적자치 해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제도 개선보다 예산 확충의 시각에서 조정인의 수당 현실화와 조정센터 확충 등을 주장했다. |
성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354년 2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지극히 신심이 두터 웠으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는 요한이 겨우 3, 4세 때 남편을 잃었지만 아들의 종교 교육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말과 행동으로 그를 교도 했기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신심이 두터웠고 일찍부터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려는 결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당시의 관습에 의해 18세기경에 세례를 받고 그 후 3 년간 신학을 공부하고 성직자가 될 결심을 햇지만, 친구인 성 바실리오와 같이 은수자와 같은 생활을 하기 위해 어머니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요한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던 안쯔사는 도저히 그를 내놓으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그도 할 수 없이 일시 자신의 계획을 중지하고 집에 있으면서 어머니에게 효도를 드림과 동시에 수덕의 길을 걷고 있었다. 어머님 임종이후 가까운 산중으로 들어가 4년간 다른 수도자와 같이 엄격한 극기의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에도 만족을 못 느껴 이번에는 이집트의 데바이스 은수자를 본받아 다시 2년간이란 세월을 광야로 가서 홀로 기도와 고행으로 보냈다.
전후 6년에 걸쳐 고행을 한 다음, 요한은 이런 엄격한 생활에 자기 몸이 지탱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안티오키아로 돌아왔다. 그대 안티오키아의 주교 멜레시오는 그가 학덕을 겸비한 훌륭한 인물이란 것을 알고 그에게 부제의 성직을 주엇다. 그는 부제로서 주로 자선 박애의 방면에 활약하고 또한 저술 방면에도 우수한 업적을 나타내었다. 4년 후 주교는, 신품을 받기에 부당하다고 고집하던 요한을 사제직위에 오르게 하고 안티오키아 대성당의 주임 설교가로 임명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그의 무비(無比)한 웅변은 자유자재로 발휘할 수가 있게 되어, 성바오로 사도가 다시 태어나지나 않았는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 이 학덕 겸비한 성인의 이름은 널리 사방에 처졌던 것이다. 397년 콘스탄티노플의 총주교 네그다리오가 서거하자, 황제 알가디오의 재상인 오이도로피오는 겸손되이 그에게 후임이 되어 주기를 원하며, 그로 인하여 일부러 황제의 마차를 보내는 등 특별한 예의로써 그를 안티오키아에서 수도 콘탄티노플로 모셔왔다. 그러나 이 큰 명예가 그에게는 수난의 길의 시초였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 것인가? |
3월 13일 시작되는 KBO 시범경기는 이들의 한 시즌을 가늠해 볼 바로미터다. 물론 단순히 숫자로 표시되는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범경기는 철저히 ‘워밍업’에 초점을 맞추는 기간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몸을 만들고 훈련을 했는지, 그 결과가 성공인지 실패인지, 다른 팀 선수들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체크해보는 게 진짜 목적이다.
다만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3월 24일에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스프링캠프 기간도 한 달 남짓으로 짧았고, 시범경기 기간도 2주가 채 되지 않는다. 진짜 ‘실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시간이 평소에 비해 많지 않았다. 8경기라는 한정된 무대 위에서 이적생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년 사이에 팀의 주축 거포로 성장한 김하성이 박병호와 만나 일으킬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 박병호·김현수·황재균, 어깨가 무겁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 받는 선수들이다. 박병호는 엄밀히 말하면 완전히 새 유니폼을 입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몸 담았던 넥센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뛰던 지난해의 박병호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넥센의 박병호’는 걸어온 길도, 팀 내 존재감도 많이 다르다.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휩쓸고 떠났던 박병호의 복귀에 야구계가 들썩거린다.
넥센은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팀 내 중심타자였던 강정호와 박병호가 모두 메이저리그로 떠난 지난해에도 보란 듯 가을야구를 했던 넥센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끝내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서건창이 건재하고 김하성이 성장했지만 박병호처럼 위압감 있는 4번 타자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구단주의 구속이라는 큰 사건도 겪었다.
박병호는 이런 넥센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어 줄 존재다. 여전히 탄탄한 기존 전력에 박병호까지 가세한다면, 넥센은 다시 한 번 ‘야구’로 특유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다. 얼어붙었던 새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 다시 홈런 퍼레이드가 시작될 수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도 예열을 마쳤다. 연습경기에서 NC 새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상대로 큼직한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모처럼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쳤다. 2년 사이에 팀의 주축 거포로 성장한 김하성이 박병호와 만나 일으킬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LG와 손을 잡았다. 4년 총액 115억 원이라는 거액의 프리에이전트(FA) 몸값을 받는다. LG는 그가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두산과 한 지붕 아래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팀이다. 미국 진출 전과 같은 야구장을 홈으로 쓰지만, 이제 출근은 반대쪽 라커룸으로 해야 한다. 김현수와 두산의 첫 맞대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김현수는 타율이 꾸준히 3할을 웃돌면서 20홈런도 넘기는 타자였다. 통산 타율 0.318은 3000타수를 넘긴 KBO 역대 타자 중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다.
김현수와 두산의 첫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기대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6경기에서 타율 0.429를 기록했고, 안타 6개 가운데 홈런이 2개, 2루타가 3개다. 삼성 최채흥은 물론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도 큼직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남다른 콘택트 능력을 인정받았던 김현수다. 모처럼 마음 편한 한국의 동료들과 훈련하면서 물을 만났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 타석에 단 한 번이라도 서겠다”는 꿈을 이뤘다. 그 후 지난해 말 친정팀 롯데가 아닌 kt로 유턴했다. 연고지가 수원인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그가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게 됐다. kt는 창단 이후 가장 많은 돈(4년 88억 원)을 들여 황재균을 영입했다. 그만큼 황재균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2016년 롯데에서 타율 0.335에 113타점을 올리고 홈런 27개를 터트렸던 황재균이다. 늘 외국인 타자로 채워야 했던 kt의 취약 포지션 3루에 황재균이 들어오면서 무게감이 생겼다.
# 강민호와 민병헌은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까
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삼성 투수들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삼성 라이온스
포수 강민호의 삼성행은 지난 오프시즌 동안 가장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었다. 강민호는 2004년부터 13년간 롯데 안방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한 현역 최다 경기 출장 포수다. 응원가가 ‘롯데의 강민호’라는 가사만으로 이뤄졌을 정도로 롯데를 상징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 그가 삼성과 4년 80억 원에 FA 계약을 하고 두 번째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소식은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국가대표 포수인 강민호가 팀을 옮기면서 삼성과 롯데의 안방 전력에는 큰 격차가 생겼다.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강민호는 시범경기에서 삼성 투수들과 최대한 많이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 에이스 윤성환과는 연습경기에서 4이닝 동안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둘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또 ‘타자’ 강민호가 삼성 타선에 어느 정도 힘을 불어 넣어 줄지도 관심거리다. 공격형 포수인 강민호는 롯데에서도 장타력을 자랑해 중심 타선에 주로 배치돼왔다.
롯데로 이적한 외야수 민병헌은 강민호를 놓친 롯데가 정성 들여 영입한 대형 외야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5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고,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쳤다. 최근에는 도루를 많이 시도하지 않지만, 통산 도루 숫자가 156개에 이를 정도로 기동력도 좋다. 어깨는 리그 최상급 수준이다. 기존 주전 외야수인 손아섭과 나란히 한 팀에서 뛰게 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방에 뚫린 공백을 손아섭-전준우-민병헌의 최강 외야진으로 메워야 하는 롯데다. ‘악바리’로 통하는 민병헌의 투지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 니퍼트-린드블럼-로저스, 승자는 누구?
‘낯설면서도 낯익은’ 외국인 투수들 역시 또 다른 출발선에 섰다. kt 더스틴 니퍼트는 2011년 두산 입단 이후 7년간 KBO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군림해왔다. 두산에서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남겼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협상이 결렬돼 kt로 팀을 옮겼다. 두산 팬들의 사랑을 유독 많이 받았던 외인이라 kt 유니폼이 아직은 낯설다. 지난 시즌 고개를 들었던 몸 상태에 대한 의혹을 정규시즌에 털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아직까지는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니퍼트는 미국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한 번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kt가 총 아홉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는데도 니퍼트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3월 8일 진행된 마지막 평가전에선 등판 예고까지 했지만, 불펜 피칭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결국 등판이 불발됐다. 탈꼴찌 목표가 명확한 kt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일단 큰 부상은 없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팀 내부에 불안감이 고개를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무탈한 투구로 건재를 확인시켜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롯데 시절의 ‘린동원’에서 ‘린철순’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두산 린드블럼. 사진=두산 베어스
반대로 두산에 새로 오는 외국인 투수라면 누구나 ‘니퍼트의 그림자를 지워라’라는 과제를 받아들 수밖에 없다. 지난 2년간 부상과 체력 문제로 눈에 띄게 구위가 떨어졌지만, 7년간 두산에서 니퍼트의 존재감이 워낙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 부담스러운 자리를 또 다른 익숙한 얼굴이 이어 받았다. 조쉬 린드블럼이다. 3년간 롯데에서 KBO 리그를 경험한 선수라 적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후반 합류했는데도 5승을 거뒀다. 니퍼트의 그림자를 지워줄 적임자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난타당하고 대량 실점을 했지만, 두산은 여전히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니퍼트도 연습경기나 시범경기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진짜 승부는 정규시즌에 펼쳐진다는 믿음이 깊다.
린드블럼 역시 지난 3년간 롯데에서 뛰면서 니퍼트 못지않게 부산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린동원(린드블럼+최동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다. 공교롭게도 니퍼트와 마찬가지로 전 소속팀과 결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두산에서 이를 악물고 던진다. 두산 팬들은 이미 린드블럼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린철순(린드블럼+박철순)’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줬다. 시범경기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도 아직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더 익숙한 투수다. 2015시즌 도중 한국에 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롱런은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016시즌 도중 한화에서 퇴출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넥센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로 복귀한다.
재활로 지난 1년을 쉬었지만, ‘건강한’ 로저스는 강속구를 뿌리고 완투를 밥 먹듯이 하는 이닝 이터였다. 처음 한국에 왔던 2015년처럼만 던져 준다면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 반면 한화에서 돌출 행동을 자주 했던 로저스가 넥센 선수단 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는 물음표가 붙는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로저스도 캠프 연습경기에선 난타를 당했다. 그러나 린드블럼과 마찬가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는 “건강한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들이 KBO 리그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지, 아니면 그저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지 점쳐볼 시간이 왔다.
커쇼와 오타니 시범경기 맞대결 뒷얘기
“그냥 커브였을 뿐” 커쇼 시니컬한 반응 이유 있었네
‘괴물’과 ‘괴물’의 만남. 결과는 어땠을까. 3월 8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고의 빅 매치가 펼쳐졌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LA 에인절스 신인 오타니 쇼헤이가 처음으로 맞붙었다.
오타니는 명실상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던 괴물 투수다. 시속 160km 강속구를 뿌리면서 타자로서도 재능이 수준급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졌고, 고심 끝에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에인절스 입단을 선택했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리그가 다르지만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팀이다. |
집권여당 민주당의원들이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증세에 대해 붙인 이름이다. 세금폭탄과 증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집권여당의 정략적 네이밍이 기발하기만 하다. 노무현 정권이 전체의 1%도 안되는 강남아파트 보유자들에 대한 종부세폭탄으로 민심이 급격하게 이반된 것을 교훈삼아 포장과 미화에 부심하고 있다.
증세대상을 굳이 초고소득자, 초대기업으로 부르는 것도 마뜩잖다. 1대99의 계층갈등을 기반으로 한 세금털기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의적 홍길동의 활빈당이나 로빈훗식 약탈을 연상케 하는 증세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가진자, 기득권세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반기업정서에 입각한 여론
몰이식 징벌과세가 두드러질 뿐이다.
지금도 고소득자들은 땀흘려 번 돈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 납세보국하고 있다. 소득세40%에 지방세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소득의 50%를 내고 있다. 추가로 세금을 더 내라고 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은 세금강탈이 아니고 무엇인지 답답하다.
근로자의 절반가량인 810만명이 한푼의 세금도 안내는 이런 기이한 나라가 어디 있는가? 아무리 소득이 적어도 1000원, 1만원의 세금은 내야 정상적인 국민이 아닌가? 헌법에 모든 국민은 납세의무를 가진다고 명문화했다. 면세자를 절반이상 방치한채 부자들의 주머니만 털려 하는 것은 조세정의가 아니다. 포퓰리즘정부가 국민들을 타락시키고 있다. 이를 사랑과세 명예증세 존경과세로 네이밍하는 것은 납세보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고소득자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증세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민적 합의없는 일방통행식 증세는 세수 감소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특정계층을 희생양으로 한 편가르기 세정은 복지재원 마련과 안정적인 세수확충에도 어려움을 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대기업 법인세 증세도 세계적 추세와 역행한다. 미국 일본 유럽등은 법인세 인하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만 법인세를 올리겠다고 난리다. 법인세 인상시 기업들의 해외탈출이 확대된다. 해외기업들도 한국에 투자하기를 기피한다. 투자가 줄어들면 세금도 줄어들고 일자리도 없어진다. 법인은 결코 부자가 아니다. 국민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황금알거위다. 거위의 배를 갈라 알을 꺼내먹겠다는 식의 약탈적 세금정책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문재인정권은 집권 5년간 176조원의 퍼주기복지재원을 마련하기위해 부자증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증세드라이브는 당정간에 충분한 토의가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국회청문회와 취임 초기 행보에서 연내 증세나 세율인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전 국정자문회의의장도 고소득자 증세는 없다고 했다. 대기업법인세율 인상도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내년이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기획위와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뒤집고 증세카드를 전격 꺼내들었다. 추미애대표는 과표 5억원이상 고소득자 소득세율과 2000억원이상 대기업 법인세율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바람을 잡았다. 문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추대표의 발언이 올바른 증세방향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국회에서의 논의과정도 없다. 국민적 동의도 없다. 부자와 대기업 주머니 터는 것에 쌍수를 들고 환호작약하는 민심을 이용해 밀어붙이고 있다. 여론조사를 하면 당연히 80%이상이 부자와 대기업 증세를 찬성할 것이다.
부자와 대기업만을 희생시키지 말아야 한다. 세정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넓은 세원 잦은 세율로 가야 한다. 모든 국민이 납세의무를 하도록 해야 한다.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해야 한다. 국민개세주의로 가야 안정적인 세수확충이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복지재원을 마련하고 , 다음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서도 모든 국민의 납세의무는 필수적이다. 정략적 발상과 선거만을 생각해 넓은 세원 낮은 세율등의 조세정의를 외면하는 것은 계층갈등만 부추긴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부자증세를 강행하지 말고, 국민적 공감대 확보부터 해야 한다. 현재의 저부담 저복지에서 중부담 중복지로 갈지, 고부담 고복지로 갈지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정계층만의 희생을 강요하는 세정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종부세 트라우마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세금문제는 워낙 민감한 이슈다. 섣불리 건드리면 민심을 표변케 하는 폭발성이 강하다. |
장정숙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 갖는 세미나라고 설명하고 첫 번째는 문학, 미술, 음악, 등 문화계에 이어 이번 두 번째는 상례문화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34년 의례준칙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일본식으로 바꾼 것”이라며 “일제가 우리의 장례문화를 훼손함으로써 민족의 얼과 혼을 완전히 끊어버리려는 시도였고, 수탈을 목적으로 상장례문화를 왜곡하여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세미나에서는 왜곡된 상장례문화를 살피고 우리의 전통을 재조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술, 음악, 등 문화계에 이어 이번 두 번째는 상례문화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34년 의례준칙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일본식으로 바꾼 것”이라며 “일제가 우리의 장례문화를 훼손함으로써 민족의 얼과 혼을 완전히 끊어버리려는 시도였고, 수탈을 목적으로 상장례문화를 왜곡하여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세미나에서는 왜곡된 상장례문화를 살피고 우리의 전통을 재조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영의원
이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축사에서 “지난 2월 3•1혁명 및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성찰하며 평화와 평등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그런 과정에서 가슴을 친 아픈 각성은 우리들에게 아직도 친일잔재가 남아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산해야 할 일제의 부정적 유산이 무상한 세월을 핑계로 무관심 속에서 남아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오늘 토론의 주제인 일제가 남긴 상례문화 문제도 분하고 억울하긴 매일반이다. 지극한 효를 마지막까지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제가 자신들의 상례문화를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죽음을 다루는 문화까지 식민지 수탈의 간악함을 드러내 일제에 소름이 돋고, 그것을 마치 전통인양 100년이나 일상화해 온 우리들의 모습에서 많이 반성하고 오늘 세미나에서 삶의 문화를 바꾸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기대했다.
“지난 2월 3•1혁명 및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성찰하며 평화와 평등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그런 과정에서 가슴을 친 아픈 각성은 우리들에게 아직도 친일잔재가 남아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산해야 할 일제의 부정적 유산이 무상한 세월을 핑계로 무관심 속에서 남아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오늘 토론의 주제인 일제가 남긴 상례문화 문제도 분하고 억울하긴 매일반이다. 지극한 효를 마지막까지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제가 자신들의 상례문화를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죽음을 다루는 문화까지 식민지 수탈의 간악함을 드러내 일제에 소름이 돋고, 그것을 마치 전통인양 100년이나 일상화해 온 우리들의 모습에서 많이 반성하고 오늘 세미나에서 삶의 문화를 바꾸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기대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박복순 전 을지대 과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자로 나선 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일제잔재문화 청산-전통상례의 왜곡을 중심이란’주제로 발표를 갖고 한국근대사에서 일제강점기의 역사 문화 왜곡의 심각성 인식이 필요하며 식민사관, 식민지 근대화론, 문화말살정책에 대한 역사학계의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며 신식이 구식보다 우월하다는 사대주의 사고보다는 문화적 전통의 중요성과 전승과 지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제국주의 지배를 위해 권장이라는 이름으로 강제한 식민지 문화로 식민사관 조센징 삼베수의 조직 제도 등 역사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잔재하고 있다며 잔재를 잔재인 줄 모르고 확산시키는 것이 문제이며 가정의례준칙, 건전가정의례준칙으로 재생산, 선진 장례문화라는 사대주의로 재생산 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삼베수의의 문제점과 대안으로 삼베 저가 직물에서 고급 직물로 인식변화가 필요하고 고가의 안동포, 전국의 삼베마을 삼베는 장례비용을 증가 시킨다며 중국산 麻絲수입으로 나일론사를 넣은 원사(원사를 한국에서 짜면 국산으로 둔갑한다)보다 전통 수의의 전통을 잇는 명주수의를 권장하며 장례비용 절감 효과와 견직 역시 식물성이고,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인과 조선인의 상례문화에 따른 구분으로는 간소화 절약을 빌미로 상례본례의 상징성과 의미를 상실 했으며 형식적인 것만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식민지라는 강제를 동원하여 전통문화를 왜곡한 근현대사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한 청산이 필요하고, 강제적이고 의도적인 개선, 청산보다는 시민교육, 문화다양성 역사 다양성의 시대 상황에 맞는 문화의 지속과 변화 시도가 필요하다. 장례문화라는 것은 법 규제가 만능이 아니듯 강제적이거나 정치 선동형의 일제 잔재문화 청산이 아닌 문화의 지속과 변화 속성을 고려한 전통문화 기반 청산은 성찰 없는 선동적 청산보다는 충분한 연구와 토론을 거친 청산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포럼공동대표는 “장례분야의 가장 큰 일제 잔재는 공동묘지와 납골당 이라는 명칭이었고, 화장장이라는 장법 시설이다. 여기에다 ‘삼베 수의’라는 다소 출처가 모호한 요소와 의례준칙이라는 큰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따라서 장례 분야에서 일제 잔재 청산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삼베수의와 더불어 의례준칙에 의해 강제된 여러 요소들이라고 힐 수 있을 것”이러고 말했다. 또한 장례에서 일제 잔재 청산은 일시적 구호에 따라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때문에 청산보다는 전통의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려야 하며 회복은 전통상례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현대화된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보건복지부 과장은 “장사등에관한법 장사시설 건전가정의례준칙은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관할한다. 문화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느끼며, 우리생활에 일제 잔제가 얼마만큼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 이런 문제는 학문적 문제와 실질적인 문제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도록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명길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을 가졌다. |
나는 케네스 코플란드 목사의 설교를 즐겨 듣는다. 역시 목사인 그의 아내 글로리아 코플란드도 남편과 번갈아 설교를 한다. 부부 간의 차이가 확연해 흥미롭다. 남편인 케네스의 설교는 주로 큰 주제에 대한 것이다. 때로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하다. 반대로 부인 글로리아는 똑같은 성경을 가르치는데도 알아듣기 쉬운 예를 들어 귀에 쏙 들어오게 말한다. 한 사람은 공을 띄우기를 좋아하는데, 한 사람은 땅볼을 선호한다고 비유할 수 있을까. 이처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골인에 성공한다.
전통적인 부모상 ‘嚴父慈母’
생존 가르치는 아버지의 훈육
엄격하지만 가족을 지키는 힘
자식을 키우는 데 있어서도 부모 간에 차이가 필요하다. 부모가 둘 다 거대담론으로 자녀를 가르치려 한다면 아이들은 숨이 막힐 것이다.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아도 그걸 이루는 방법은 달라야 한다. 한 사람이 현실적인 차원에서 아이가 능력을 키우고 적응력을 길러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은 작고 소소한 행복에서 기쁨을 찾는 삶을 살아주기를 바랄 수 있다.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가 다른 것뿐, 양육과 교육의 목적은 같다. 둘 다 필요한 방식이다.
요즘 세상에 부모의 역할이 고정돼 있지는 않지만 우리의 전통적 부모상은 '엄부자모(嚴父慈母)'다. 엄마는 자애롭게 아이들의 감정을 어루만져준다. 자녀들은 이해해주는 엄마를 더 편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다. 반대로 아빠는 엄격하게 의무와 책임을 강조할 터다. 이런 아빠는 부담스럽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지도 모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도 트랩 대령이 호각을 불면서 아이들을 호령하는 반면, 마리아는 함께 노래 부르며 대화를 했다.
이런 전통적 부모상에 따르면 아빠의 최우선 역할은 자식을 엄하게 훈련하고 냉혹한 현실에 적응시켜 생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영화 '대부'에서 돈 꼴레오네(말론 브란도)는 "여자와 아이들은 실수할 수 있지만 남자는 실수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어떤 여지도 남기지 않겠다는 꼴레오네의 말은 강인항 생명력을 자식에게 남겨주고자 하는 아빠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
한민족에게는 본래 역사가 9000년 이상이었습니다. 그 역사를 반만년이나 잃어버리게 된 것, 당신은 대한민국인 입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잃어버린 하나님의 본래호칭인 상제(上帝)문화와 혼의 역사를 되찾아야 됩니다. 젊은 하민석 강사님의 신선한 강의영상을 들으시면 한민족의 혼과 정신이 최종적으로 무엇인지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한민족에게는 본래 역사가 9000년 이상이었습니다. 그 역사를 반만년이나 잃어버리게 된 것,
당신은 대한민국인 입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잃어버린 하나님의 본래호칭인 상제(上帝)문화와 혼의 역사를 되찾아야 됩니다. |
나의 슬픔은 그러니까 외로움 때문이 아니다. 그 어떤 구체적인 일 때문이 아니다. 그런 일들이라면 나는 어느 정도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가 있다. 생각보다 나의 근심 걱정이 그렇게 심한 건 아니라는 믿음을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일종의 가벼움 혹은 자기 관리가 그런 일들 속에서는 가능하다. 나의 슬픔이 놓여 있는 곳, 그곳은 다른 곳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다'라는 사랑의 관계가 찢어지고 끊어진 바로 그 지점이다. 가장 추상적인 장소의 가장 뜨거운 지점...(p47)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것(불편하게 만들고 용기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 그건 너그러움이 이제는 없다는 감정이다. 나는 이 사실이 너무 고통스럽다.
그런 괴로움은 어쩔 수 없이 너그러움 그 자체였던 마망의 모습을 불러들인다. (그녀는 내개 늘 이렇게 말해주곤 했다.:넌 참 좋은 사람이란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 어쩌면 나는 지극히 '선한 마음'으로 그러니까 모든 편협함, 질투심, 허영심들을 다 버린 마음으로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여서 승화시키려고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나는 날이 갈수록 '고결함'을 잃어버리고 '너그러움'을 잃어간다. (p102)
기록을 하는 건 기억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는 건 나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건 망각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다. 아무것도 자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그 고통을.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마는'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없는 그런 것.(p123)
롤랑 바르트의 어머니 앙리에트 벵제는 1977년 10월 25일 세상을 떠나게 된다. 기호학자 이면서 사상가이며 비평가인 롤랑 바르트는 기날 이후로 자신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일기를 써내려가게 된다. 일기라기 보다는 쪽지에 가까운 글들이 모여지고, 매순간 기록하였고, 기록으로 남기면서 어머니를 기억하게 된다. 기억한다는 것은 슬픔을 마주하게 된다는 거였으며, 삶에 대한 슬픈 관조와 마주하게 된다는 거였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조차 모른채 어머니의 사망 소실을 들었던 롤랑 바르트의 삶 한 켠에 존재하는 어머니에 대한 생각과 깊은 슬픔들, 언어가 가지는 한계는 언어 속에 깊숙이 구겨 넣어지게 되고, 어머니를 그리워 하게 된다. |
마담 싸이코는 일상의 공포를 소재로 삼은 스릴러물이다. 흉악범죄, 무자비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지하철에서 베푼 호의 때문에 악몽 같은 덫에 걸린 20대 뉴요커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와 사이코패스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의 이야기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범죄자의 행동은 충격 그 자체다.
프랜시스는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 시작한 여성이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아빠 때문에 외로움을 느낀다.
프랜시스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주인 없는 핸드백을 발견하고,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주인 그레타를 만난다. 그레타는 겉보기에 아주 우아한 여성이다. 세련된 옷차림에 차분한 말투, 피아노를 치는 취미를 지녔다.
엄마에 대한 향수가 짙은만큼 그녀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레타는 사이코패스였다. 지하철에 일부러 가방을 놓고 다니며 순진한 여성을 타깃삼아 범죄를 저질러왔다. 이를 알게 된 프랜시스는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녀를 열심히 피해다니지만 그레타의 집착은 더욱 심해진다. 프랜시스는 믿기 힘든 사실들을 마주하면서 극한의 공포를 느낀다.
영화는 가방을 찾아주려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거기에 대담하면서도 지능적인 사이코패스 이야기를 더했다. 프랜시스는 불안과 폭력, 악몽에 시달리지만 그녀가 마주한 현실은 냉정하다.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으로 토스를 통해 일어나는 명의도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 보호를 위한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6일을 기점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스의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는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에서 처음 시행되는 고객 보호 정책으로, 명의도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하여 토스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더라도 토스 서비스를 거쳐 일어난 금전 피해는 토스가 구제하겠다는 내용이다.
통상적으로 휴대폰 불법 개통 등을 통한 명의도용의 경우 실제 피의자가 특정될 때까지 고객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실상 없었으나, 토스의 이번 정책 시행으로 제3의 기관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전 우선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보이스피싱 역시 금융 서비스 운영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경우는 없었으나 처음으로 전격 시행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단, 명의도용은 계정 소지자가 로그인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접속 정보를 스스로 타인에게 알려준 경우 및 가족 또는 지인이 도용한 경우 등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며, 보이스피싱의 경우 이용자의 고의 및 중과실로 인한 피해는 제외된다.
24시간 운영되는 토스 고객보호센터 웹사이트
토스는 이번 고객 보호 정책을 시행하며 접수되는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머신 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를 더욱 고도화해나감으로써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새로운 고려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자금융거래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이 이뤄져 시행되는 경우, 해당 법령에 따라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에서의 금전 거래가 대면 서비스만큼 안전하게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토스를 통해 일어난 일이라면 모두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고객 중심이라는 점에 토스팀 모두 깊게 공감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도용 혹은 부정 거래에 있어 금융회사가 일정한 책임을 지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전자금융거래가 충분히 발전했음에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은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 특히, 도용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광범위한 고객 피해에 대해 토스가 글로벌 수준의 고객 보호 정책을 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는 2015년 서비스 공식 출시 이후 보안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최초로 2018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현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산업진흥 포털에 자발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토스의 보안 인력 비율 및 보안 예산 투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자금융감독규정의 보안 예산 및 인력 투자 가이드인 5·5·7 규정을 크게 상회한다.
나아가, 정보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두고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최고 레벨인 Level 1,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중 하나인 ISO/IEC 27001 및 27701등을 자발적으로 취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 11월 대기업 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보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스는 이번 정책을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이 토스의 보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피해 발생 시 빠르게 접수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센터 웹사이트를 구축해 함께 공개했다. 사용자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토스 고객센터 및 본 웹사이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피해 사실을 접수할 수 있다. |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오기와라 히로시의 재미있는 에세이 /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재미있는 에세이 /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독서 讀書
letterof.egloos.com/7453722
도심 속에서 살고 있지만 가드닝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알로에를 10년 넘게 키웠는데, 천천히 자라는 것 같지만 화분 밑을 보면 어느샌가 작은 알로에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손이 많이 안가는 식물인지라 편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쉼표를 주는 반려식물이랄까. 유년시절 할머니와 주택에 거주할 때는 볕이 들어오는 집 앞 한켠에 쪽파와 상추를 키웠다.
그래서 언젠가는 식물을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 사실은 지금도 빈 화분도 있겠다 볕이 잘 드는 베란다 공간이 약간 있어서 상추 모종을 사올 계획이다. ) 거기다 뜬금없지만 '실학'을 좋아해서 꽃 같은 관상용 식물보다는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가드닝에 더 관심이 많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저자와 어느 정도 농장의 코드가 맞는지라 흥미롭게 페이지를 펼쳤다. 기대가 크면 실망을 하기 쉬운 편인데, 기대의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고 유쾌한 문체와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다 읽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단숨에 읽어버린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의 유쾌한 에세이 :)
뭐랄까, 읽으면서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가 떠올랐다. ( 꽤 오래 전 일이지만 )
핵심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유쾌한 감각을 잊지 않는 것 같은 균형감. 텍스트를 읽어가는 재미를 물씬 만날 수 있다. 특히 초반부에는 마당 작은 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루지만, 전체적으로 읽었을 때는 여러가지 분야를 다양하게 다룬다. 그래서 제목에서 어필하는 '작은 농장'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에세이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본업은 소설가라고 하는데 왜인지 좀 더 다양한 에세이를 만나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가. 지인으로 알고 지낸다면 유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은 설명도 친절하고 여행도 다양하게 다니는 것 같아 여러모로 학교 선생님이었다면, 어려운 암기 과목도 애정을 가지며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을 것 같은 느낌.
최근에 인상 깊은 에세이는 몇 권 읽었지만 이렇게 유쾌한 감성으로 읽은 건 꽤나 오랜만인 것 같다. 벌써부터 무척이나 더워지는 것 같은 날씨가 조금 짜증날 뻔 했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번역을 할 때 각주 등 설명이 달렸으면 좋았을 것 같은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 할머니가 해당 선수가 활약하고 있을 때 집에서 스모를 자주 보았어서 살짝 알고 있는데 ) 이를테면 아사쇼류 스모 선수의 경우는 요코즈나로( 씨름으로 보자면 천하장사 느낌. 높은 랭킹을 자랑한다 ) 여러가지 인기와 이슈를 가지고 있었던 몽골 선수였다. 할머니랑 TV로 몇 번 경기를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부분의 설명이 ( 일본 독자가 접했을 때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독자들은 전혀 모를 수 있다보니 )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
구글 번역 어플: 사진으로 찍은 걸 번역해주는 유용한 어플 #0 외국어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구글 번역기를 돌리는 경우가 요즈음 많이 늘지 않았을까 싶다. 글로벌 사이트 중에는 접속한 지역에 맞춰서 구글 번역이 자동으로 되게 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구글 번역을 이용하는 데는 참 많은 듯. 뭐 네이년도 번역 서비스를 하는 거 같은데 며칠 전 보니까 네이년 홍보 글인데 교묘하게 네이년 번역이 구글 번역보다 낫다는 식으로 나와 있더라고. 정말 그럴까? 뭐 전세계 모든 언어를 커버하는 구글이랑 비교했을 때 한국어만큼은 네이년이 나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네이년은 언젠가 망한다. 내 장담하지. 고따구로 서비스 해서 잘 될 리가 없으.#1 나와 같은 경우는 영어와 같은 경우는 몰라도 나머지의 경우에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다. 깔끔하지 못한 번역이지만 그래도 단어만..
상하이메트로: 중국 상하이 여행 시에 필요한 어플 #0 게스트 하우스에서 얘기를 나눴던 외국인의 말에 의하면, 지하철은 서울이 짱이라고 하더라.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애가 한 마디 한다. 강남역은 예외라고. 강남역은 출구가 너무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고. 그런가? 외국인들의 말이다. 분당선이 있어서 그런 듯. 여튼 세계 지하철 순위를 보면 그래도 서울이 1위다. 그 정도로 서울 지하철 잘 되어 있다는 얘기. 그런 서울 지하철과 상하이 지하철을 비교할 순 없지만 10위권 내에 없는 상하이 지하철 그래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더라.#1 서울 지하철을 이용할 줄만 안다면, 중국 상하이에서도 이용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지하철이 16호선까지 있는데 지하철 이용하면 가볼 만한 데는 다 가볼 수가 있다. 물론 공항까지도 연결되어 있고. 이렇게 얘기.. |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투자가 한 고비를 넘겼다. 3차까지 진행된 소위원회에서 회의가 마무리 된 것. 이후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전문가를 중심으로 소위가 여러 차례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아있는 행정적인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전자전문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는 서울 모처에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 투자와 관련해 3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전기전자전문위원회는 OLED 수출 승인을 내리고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 안건을 올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기술 유출 방지와 함께 중국과의 격차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위가 3차로 마무리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OLED 투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디스플레이 소위 구성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삼성전자 시안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투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시작됐다. 당시 백 장관은 “액정표시장치(LCD)의 교훈에서 중국에 나가 전체적인 시장이 (중국에) 따라잡혔다. 반도체 굴기와 같은 대규모 투자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접근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에도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장 진출 이후 벌어진 중국 정부의 보복’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신중한 자세를 내비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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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위험을 낮추는 방법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이 무엇인지 알지만 암이 누군가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인생의 어떤 것과 마찬가지로, 성공의 열쇠는...
한 곳에서 최고의 전문가 신발 조언모든 사람은 신발가게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매력적으로 남아 있는 신발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음 시즌에는 사라지지... |
경제, 사회, 정치, 외교가 모두 어수선한 상황이다. 돈과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과학적 합리성이 부족하거나 방탕하게 사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럴 때일수록 충동적인 분노에 휘둘리기 보다는 중심을 잘 잡고 긍정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아내와 시원이가 장인어른 생신모임을 위해 금요일부터 2박 3일 대전에 다녀왔다. 시훈이는 수원에서 KTX를 타고 합류했다. 나는 학부모상담을 하느라 못 갔다. 대신에 원주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
어제는 막 오픈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려다가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분양가격이 최고로 비싼데도 호기심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차를 돌려 시립도서관으로 가서 인테리어 잡지책을 보았다. 핀란드의 공공도서관이 아름다웠는데 요즘 우리나라 도서관도 그에 못지않다. 피곤했는지 책을 보는데 졸음이 쏟아졌다. 집에 와서 늦은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는 소파 뒤에 간접 조명을 다시 달았다. 은은한 조명이 파벽돌과 잘 어우러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노란 간접조명을 켜놓고 거실 1인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마치 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아무 생각 없이 불꽃만 바라보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럴 때 시간은 빠르게 간다. 잡념과 헛된 욕심을 불태워버릴 수 있다면 좋으련만.
오늘 아침 먹고 거실에서 티백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고 화초들을 보면서 힐링을 했다. 그리고 학교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연주한 유튜브 영상을 여러 편 보았다. 뜨거운 열정과 혼신을 다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이 단지 대학 입시나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나 기타 활동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광활한 우주에서 티끌만한 지구에 태어나 모처럼 갖게 된 시간을 허망하게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후에는 먼지가 없어 산책하기 좋았다. 모처럼 동네를 걷다보니 두 시간이나 걸렸다. 여기저기 변화무쌍했다.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새 가게가 들어서고, 미니 공원도 꾸며져 있었다. 산책을 하니 마음은 들떴지만 몸은 무거워졌다. 오후 5시쯤 낮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아내에게서 온 전화 때문에 곧 잠에서 깼다.
저녁을 아내, 시원이랑 먹고, 시원이가 대전에서 사온 마카롱을 한 입씩 나눠먹으며 티타임을 했다. 아내가 없는 사이에 화분 위치를 바꾸고, 의자에 낀 먼지를 빼내고, 식탁과 냉장고의 광택을 내고, 거실 몰딩을 닦고, 소파 뒤에 간접조명을 다는 등의 변화가 있었는데 아내와 시원이에게 맞혀 보라고 했더니 알아채지 못했다. 아내는 그것이 사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삶은 한 번에 비약적으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자잘한 변화가 쌓이면서 임계점을 넘을 때 비로소 멋진 일이 일어난다. |
당시에도 이미 얼굴 챔피언이었던 정우성에, 얼굴만으로 신뢰를 주는 안성기. 그리고 떠오르는 얼굴 도전자 주진모. 그들을 한 화면에 모아놓고 매캐하게 누런 모래 바람을 미장센 삼아 흩날린다. 일단 그림이 된다. 영화 제작에 관여하는 그 누구도 저 그림을 포기하고 싶지 않을테니, 그들이 고려로 돌아가지 못 할 거라는 건 이미 정해진 일이다. 거기에 당시 아시아를 쌈싸먹을 줄 알았던 장쯔이 까지 가세해 땀냄새 탈취제 역할을 맡는다.
정우성의 여솔. 이름부터 먹어준다, 여솔. 한국 영화사의 Badass 기념비가 있다면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려야 할 캐릭터가 바로 여솔이다. 주인 잃은 노비인데 전사야. 째째한 칼 대신 정우성 다리보다도 더 긴 창을 휘두른다. 장발을 휘날리는데 그 머리칼 사이로 정우성 얼굴이 보인다. 다 무릎 꿇으라 이거다. 게다가 완벽한 건, 정우성에게 대사를 몇 마디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모든 것들은 이 영화를 20대 정우성의 신화적 미모가 영화를 방해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로 만들고야 만다. 개인적으로는 "죽을 자리를 찾는 전사"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
여솔의 부용 공주에 대한 집착은 필부의 뻔한 사랑과는 다른 것이엇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와 다름 없었던 주인을 잃고 고향에 갈 이유마저 잃어버린 남자에게, 탈 노비의 자유란 큰 의미가 없음과 동시에 인생이 끝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없는 야수에게 남은 건 뽀얀 얼굴 공주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것 외에 뭐가 있겠는가. 그 정도면 멋지게 죽을 충분한 명분이다. 설사 그 공주가 대책없이 떼쟁이라고 해도 말이다. 여솔은 정우성의 얼굴을 한 킹콩이다.
최정. 낙하산으로서의 초조함, 게다가 귀족인 그에게는 최악의 시대상이기도 한 여말. 그 역시 본질적으로는 그 사막이 죽을 자리다. 여솔과는 신분부터 성격까지 모든 게 극단적으로 대비되지만 내부의 본질은 같은 셈이다. 사람간에 이를 갈며 으르렁 거릴 때는 그런 이유 때문인 경우가 종종 있다.
부용 공주. 무정하게 쌈짓돈 잡아먹는 인형 뽑기 기계의 인형 같은 캐릭터다. 모두를 죽음으로 끌어들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날아가는 나비라도 구경하는냥 산만하고 공허하다. 이런 영화의 여자 캐릭터는 늘 인간으로서의 그 자신이기보다는 일종의 "성배"나 "돈가방" 역할을 하게 된다. 시대극이라서가 아니다. [달콤한 인생]의 신민아를 여기에 데려다 놓아도 똑같은 그림이 나올 것이다. 남성 취향의 장르라도 멋진 여성 캐릭터는 보고싶다.
여솔, 최정 뿐만 아니라 행군에 참여한 고려인들 모두가 그저 안 좋은 시대에 안 좋은 장소에 놓인 사람들이다. 시대인지 운명인지 모를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그들에게 그 곳에서 죽을 것을 명령한 셈이다. 결국 그들은 저무는 고려의 운명보다 조금 먼저, 이역만리 타향에서 모래 바람에 스러진다.
그 시절의 정우성은 오히려 소년 팬들을 열광시키는 묘한 "형"이었다. 이소룡처럼 싸움 잘 하는 형이 있는가 하면 정우성처럼 존나 잘 생긴 형도 하나 필요했다. 고맙게도 우리의 우성이 형은 주름 한 줄 없던 한창 때, 되도 않는 연기파 욕심 부리는 대신 간지 하나로 내달리며 남동생 팬들이 영원히 바이블 삼을 작품들을 남긴다. 인심도 좋지, 현대극 취향에게는 [비트]를, 시대극 취향에게는 이 영화 [무사]를 남겨주셨다. 애석하게도 판타지 취향에게 돌아간 것은 [중천] 뿐이었지만.
연출 각본 김성수
태그 : 시대극, 무협, 김성수, 한국영화, 용병물, 특공대물
밸리 : 영화 2017/03/25 14:33
태그 : 용병물, 특공대물, 시대극, 무협, 김성수, 한국영화
解明 2017/03/25 18:27 # |
포스코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해, 이 중 권 사장과 정 부회장 등 2명을 회장 후보로 다시 압축했다. 외부 인사는 배제되고 내부 인사 2명이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셈이다.
권 사장은 포스코를 대표하는 엔지니어 전문가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금속학 박사를 취득한 권 사장은 1986년 포스코 산하 기술연구기관인 리스트에 입사하면서 포스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술연구소장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쳐 권 사장은 2012년 기술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그는 정준양 회장의 고교 후배로 알려졌다. 다만 등기 이사를 지낸 적도 없고 단 한 번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된 적이 없어 의외의 인물이라는 평가다. |
어느 날 4인조 강도가 은행을 습격한다. 빠르고 능수능란한 그들의 솜씨에 은행원들이 넋을 잃고 있는 동안 거금의 돈을 챙긴 그들은 유유자적 건물을 빠져나간다. 순식간에 출동한 수십대의 경찰차들을 뒤로 한 채 인라인스케이트를 바꿔 신은 그들은 손쉽게 경찰을 따돌린다.
그들은 '슬림', '프랭크', '오티스', '알렉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멋지게 사는 것이 목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이고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등 스포츠에 만능인 그들에게 범죄 또한 스릴 만점의 게임이다. 점점 대담해지는 이들의 범죄행각은 현금수송차량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빠져나가는 4인조 강도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긴급 수사반을 꾸려 대책 강구에 나선다.
러던 중 4명의 친구들은 삶의 자유를 위해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던 중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긴급 수사반의 부패한 형사반장 제이크 맥그루더. 4명의 신원을 확보한 제이크는 그들을 협박하며 자신이 계획한 범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다. 협박에 못이겨 제이크의 요구대로 범죄에 가담하는 4명. 그러나 그의 탐욕은 끝이 없고 결국 그들은 제이크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들만의 계획을 세운다. |
민주노총에 비해 한국노총은 도적놈들이다. 30년동안 표준생계비를 조사하여 발표한 적이 없다. 다 민주노총이나 정부자료를 베끼고 결과만을 공유한다. 그래서 정보를 도적질하는 도둑놈들이다. 총파업도 마찬가지다. 한번도 제대로 된 총파업을 결의하거나 실행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민주노총이 파업하면 투쟁하는 척 조끼만 착용한다. 직접 머리띠를 매거나 가두로 나온 적이 없다. 한국노총은 노동조합 조사통계에 투자하지 않는다. 한국노총은 어용이다. 파업이 끝나면 같은 노동자인척 투쟁의 성과를 훔쳐가기에 바쁘다. 초지일관 정부편만 들어주고 궂은 일은 민주노총에게 총대를 매게한다. 노동시간단축(8시간 노동제도) 똑같다. 8시간 노동제를 입법화시키면 임금인상으로 바꾸어버리고 노동시간 단축을 무력화시킨다. 그래서 어용이다. 민주노총 내에서도 한국노총에 동조하는 노동자가 있다. 조합주의자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머리띠를 매고 팔뚝질을 해야 세상이 바뀐다. 한국노총과 한 패거리인 노동계의 어용감독 노동부는 어부지리한다. 최저임금 1만원인상 대신 노동자가구 표준생계비를 산출하라!! 이주노동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라!! 과학적 사회주의 깃발아래 단결하라!!
2018.10.28 22:12 |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제대로 관리하는 것만이 질환을 예방하는 첩경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와도 당장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다. 토코페롤로 잘 알려진 비타민E에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탁월한 물질로 알려진 토코트리에놀이 들어 있다. 토코트리에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강일준 교수의 건강 어드바이스.
토코트리에놀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강일준 교수.
을유(乙酉)년이 저물고 병술(丙戌)년을 준비하는 요즘처럼 필자가 심란한 적도 없었던 듯하다. 친지가 뇌중풍(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는가 하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간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뇌중풍과 심장병 등 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현실이 필자에게도 더는 남의 일이 아니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계절적 영향이 크다. 기온이 급작스레 떨어지면 우리 몸은 움츠러들면서 혈관이 빠르게 수축한다. 이때 혈액 속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지면서 혈액은 더 끈끈해진다. 결국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증상과 더 심할 경우 뇌혈관이 ‘퍽’ 하고 터지는 뇌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허혈성(虛血性) 심질환 또한 혈관 장애와 관련이 깊다.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등의 증상으로 막힐 경우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동양의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 관점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찬 기운인 외부의 수기(水氣)가 인체의 따뜻한 기운인 화기(火氣·심장, 혈액)를 억제할 수밖에 없는 이치이기 때문. 문제는 내년이 1년 사계절로 치면 겨울과 같은 차가운 기후가 전개될 것이란 점이다. 2006년은 한 해 내내 하늘도 차갑고 땅도 차가워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사람들의 면역력 또한 현저히 저하돼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이것은 예언이 아니라 오운육기론적 관측에 따른 것이다. 병술년의 기상과 비슷한 해가 1976년 병진(丙辰)의 해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는데도 1976년만큼은 과학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내년은 지구 평균온도가 1976년보다 더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2006년의 건강 화두
내년의 이상저온 현상은 지구의 기후뿐 아니라 지구 대기권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는 낮은 온도, 즉 냉기에 의해 심장과 혈관계에 이상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심장 및 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등 돌연사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그러잖아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높은 병이 바로 심혈관계 질환인데, 내년엔 마치 불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 전개된다고나 할까.
이렇게 보면 2006년의 건강 화두는 ‘어떻게 하면 심장과 뇌의 혈관계 질환에 잘 대처할 수 있을까’일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혈액순환과 관련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중시한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게 되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중풍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인체 건강을 연구하는 학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동(11월7일)을 맞아 그의 연구실을 찾아가 보았다.
주인공은 강일준(姜日晙·43) 한림대 교수(식품영양학). ‘바나나의 면역증강 작용에 관한 연구’로 한때 우리 사회에 ‘바나나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한 강 교수는 현재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이 뛰어난 토코트리에놀(tocotrienol)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 자리잡은 그의 학교 연구실에서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들어봤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만병의 근원으로 생각해 무슨 나쁜 벌레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요. 인체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
지난 14일 구미시가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따른 합동대응팀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구미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구미시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양국간 백색국가 제외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세관, 고용노동청 구미지청, 금오공대, 구미상공회의소, 경제단체, 관련 공무원 등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수출규제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기존사업에 대한 피해기업 우대, 고용유지 지원금, 정부 자금지원 사업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 연구 추진계획, 부품소재 국산화단지 조성 등의 지원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 14일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이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 BSF한국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듣고 있다.같은 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BSF한국과 AGC화인테크노한국을 방문해 일본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고충을 듣고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구미국가산단에 있는 40여 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도레이BSF한국와 AGC화인테크노한국 등 22개 기업이 일본 투자기업으로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투자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경제 전반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이보다 앞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발표 직후인 지난달 2일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동대응팀을 꾸리고 피해신고센터(구미시청 기업지원과 054-480-6102)를 운영하고 있다. 또 1천여 명의 직원들을 기업사랑도우미(1사 1공무원)를 통해 피해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 3천300여 개 기업 중 일본 직수입 기업 45개사와 일본 투자기업 22개 사의 피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일본 부품 등을 수입하는 25개 기업은 매출감소와 생산차질, 구입지연, 대체재 적용, 재고소진 등의 상황을 구미시 합동대응팀에 알려와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달 22일 가동에 들어간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를 지역기업들에게 알리는 한편, 단기적으로 15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수입다변화, 기술솔루션, 기술인증, 시험분석비 지원 등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와 산학연 R&D 네트워킹 강화, 소재부품기업 공동협력 사업 등 중앙정부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최연준 군의원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앞으로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시 해당분야 전문가를 자문인으로 위촉, 시행하기로 했다.칠곡군의회는 22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최연준(왜관읍·사진) 군의원의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칠곡군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가 보다 신뢰성 있고, 면밀한 감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자문위촉 대상은 법률적 사안 및 소송과 토목, 건축, 도시계획 등 건설기술과 관련된 사항, 정보통신 및 전산화 및 세무와 회계를 비롯 보건·환경 등 전문분야이다.전문가 위촉은 위원장 또는 의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위촉기간은 1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 할 수 있다.자격기준은 해당분야 박사학위 취득자, 변호사 및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3년 이상 경력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등이다.최연준 군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email protected]
오는 9월27일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무허가 축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는 9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북도내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추진율은 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 중 오는 9월27일까지 가축분뇨처리시설 적법화를 해야 하는 농가는 총 7천273곳으로 도내 주요가축농가(2만1천785곳)의 3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달 12일 현재 적법화를 완료한 무허가 축사 농가는 2천416 곳(33.2%), 설계도면 작성, 이행강제금 납부, 인·허가 접수 등 적법화를 진행 중인 농가는 3천839곳(52.8%)으로 적법화 추진율이 86%를 보이고 있다. 오는 9월27일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적법화가 된 이후 축사 모습. 경북도 제공. 이같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율은 전국 평균(85.5%)보다 0.5%p 높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이행기간 만료 이전 적법화 100% 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먼저 자산관리공사, 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건축사회 및 축협이 참여하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역협의체의 단장을 시군 국·과장에서 부시장·부군수로 격상하고 축산농가의 적법화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또 적법화를 위한 설계도면을 작성중인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도 건축사회가 청송, 의성 등 건축설계 사무소 인력 부족과 업무과중을 호소하는 일부시군을 지원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측량(689곳) 및 관망(199곳) 등 적법화 미진행 농가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현장컨설팅 때 활용토록 하는 한편, 신속한 절차를 밟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들 미이행 농가는 9월27일 이후에는 이행강제금 경감, 가설건축물 축소신고, 퇴비사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축면적 적용 제외, 국유지 매각지침 완화 적용 등 한시적인 제도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 농가 비용부담과 국·공유지 점유시 용도폐지나 매입 등 애로를 겪지만 적법화 이후에는 축사의 재산적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측면도 있다”며 무허가 축사 농가의 적극적인 적법화 동참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 동구청, 대학생 행정인턴 모집
대구 동구청 전경.대구 동구청이 10∼12일 대학생 행정인턴 16명을 공개 모집한다.최종 선정된 대학생들은 동구청 각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구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또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살려 동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행정인턴 근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일 8시간씩(중식시간 제외) 주 5일 근무한다. 최저임금 단가를 적용해 1일 7만3천800원과 별도의 주휴수당을 받게 된다.자격은 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휴학생이다.동구청은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 공개 추첨으로 1차 선발자를 결정하고 서류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명단은 24일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종윤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 남구 봉덕1동 행정복지센터 문 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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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ras - 0.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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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 대한 개요 가져오기스파르타의 교외에 자리한 호텔, 미스트라에 위치하며 무료 아침 식사 있음 고객들이 좋아하는 편의 시설과 서비스
미스트라에 위치한 이 호텔의 경우 미트로폴리에서 1.6km 떨어져 있으며, 5km 이내의 거리에는 미스트라 성 및 올리브 앤드 그릭 올리브 오일 뮤지엄 등이 있습니다. 스파르타 고고학 박물관의 경우 5km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 제공 서비스/시설
이 금연 호텔에는 바/라운지, 커피숍/카페, 24시간 룸서비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 뷔페 아침 식사, 공용 장소에서의 무료 WiFi 및 무료 주차 대행도 제공됩니다. 또한, 시즌별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및 콘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객실 편의 시설
총 22개의 객실에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Select Comfort 침대 및 고급 침구 같은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좌석 공간 및 냉장고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WiFi, 발코니 및 24시간 룸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가 누락되었거나 올바르지 않나요?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새 창에서 열기 더 보려면 선택하기:호텔 정보 2개 중 1번 탭 선택됨보려면 선택하기:고객 이용 후기 2개 중 2번 탭 바이잔티온
바이잔티온에는 시즌별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에는 커피숍/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객께서는 시설 내에 있는 바/라운지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시설 내에 컴퓨터 스테이션이 있으며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파르타에 위치한 이 호텔에는 테라스, 투어/티켓 안내, 다국어 구사 가능 직원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설 내 셀프 주차 및 주차 대행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바이잔티온 전체가 금연 시설입니다. 컴퓨터 스테이션 투어/티켓 안내 다국어 구사 가능 직원 총 객실 수 - 22 층 수 - 2 엘리베이터 커피숍 또는 카페 무료 아침 식사 콘시어지 서비스 로비 벽난로 무료 WiFi 간편 체크인 짐 보관 정원 바/라운지 24시간 운영 프런트 데스크 세탁 시설 무료 주차 대행 테라스 프런트 데스크의 안전 금고 수영장 일광욕 의자 무료 셀프 주차 금연 숙박 시설 빌딩/타워 수 - 1 어린이 수영장 시즌별 운영 야외 수영장 공용 구역의 TV 호텔 편의 시설 모두 보기
가족 호텔 어린이 수영장 무료 Wi-Fi 세탁 시설 냉장고 유아용 침대(무료) 인터넷
고급 침구 별도의 좌석 공간 발코니 에어컨 냉장고 미니바 전용 욕실 무료 세면용품 헤어드라이어 별도의 욕조와 샤워 레인폴 샤워기 디지털 TV 서비스 무료 WiFi 객실 금고 객실 내 온도 조절기(냉방) 룸서비스(24시간) 무료 유아용 침대 별도의 침실 오리/거위털 이불 Select Comfort 사의 Sleep Number 매트리스 객실 내 편의 시설 모두 보기
호텔 등록 번호 - 1248K013A0042900 |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이동수단들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지금 유럽연합에 속한 국가들에서 연간 40만명, 하루에 1000명이 대기오염에 의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대기오염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의 원인 중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중에서 지하철과 함께 대중교통의 주축이 되는 버스가 엄청난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2000년대 초반 정부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천연가스 버스, 전기 버스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모든 도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버스가 됐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버스가 창원시에도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취재해 보았습니다.
전기버스는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연소 가스의 힘으로 움직이는 내연 기관 버스와 비교하면 가격이 비싸고 한 번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 내연 기관 버스와 비교하면 소음이 적고, 연료비나 유지 보수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기버스는 충전하는 방법이 3가지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플러그인(plug-in) 방식, 배터리 교환방식, 무선 충전방식으로 나눠집니다. 먼저 플러그인 충전방식은 일반적인 전기 자동차와 같이 외부 전원에 플러그를 꽂아 버스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환방식은 차량 버스 지붕에 배터리를 장착하고 이후 자동화 기계를 사용해 배터리를 교체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선 충전방식은 전기 버스를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같이 무선 주차장에 버스를 세워두고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취재를 위해 창원시에 있는 마창여객에 직접 가보았는데요. 그곳에는 전기 버스 충전기가 있었습니다. 충전 방법은 플러그인 방식이었습니다. 마창여객에서는 수변전을 설치해 제공되는 전력을 버스 충전에 알맞은 전력으로 바꿔준 뒤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충전기 구성의 특장점은 20분 이내에 배터리의 20~100%가 고속 충전되고 과전류, 과온, 서지, 방수 등 보호 기능을 해 안전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권인영 초록기자 (김해 관동중 2학년) |
이들은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한국의 근대사를 좌파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며 “이 교과서들은 해방 후 한국사의 출발을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보다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에 두고, 소련은 해방군이지만 미군은 점령군이며, 대한민국 건국이 조국 분단의 원흉이고, 북한은 자주 국가이지만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이며, 6·25 전쟁이 북한의 남침에 의한 것임을 밝히기를 꺼린다”고 설명했다. 이런 한국사 교과서가,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겠느냐는 것.
특히 대책위는 “한국 기독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형성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항 이후 기독교는 서구문명이 이 땅에 전달되는 통로였고, 일제 암흑기에는 독립운동을 위한 기지가 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이 땅에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특히 해방 후 많은 사람들이 이념의 혼란 가운데 우왕좌왕할 때 기독교인들은 이 땅에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명한 신념을 갖고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노력했고, 이후에도 산업화와 민주화·국제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을 볼 때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역사적으로 이미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북한 공산주의보다 월등한 체제임이 입증됐음에도, 대한민국 사회에 살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마치 북한에 한민족의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것이 한국사회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약화시켰다”며 “더욱 기막힌 것은 이 같은 잘못된 생각의 근원지가 바로 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라는 점”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 교과서의 이 같은 실태를 목도하면서, 더 이상 한국사 교육을 진보좌파 역사학자와 교사들에게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따라서 우리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교과서 정책을 지지하고, 이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발전 과정을 바로 기술해, 역사 문제로 인한 한국사회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사 교육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두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확립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역사학자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는 것. 이들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역사학자들이 없다면 국정화도, 검인정 제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
랑콤 레네르지가 30대 주름개선 위해 탄력 크림 추천을 받을 만 할까?
뷰티 & 패션 2013.01.19 21:22
랑콤 레네르지가 30대 주름개선 위해 탄력 크림 추천을 받을 만 할까? 랑콤 레네르지를 탄력광채 크림이라고도 하더라구요. 30대도 30대 나름일까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하루하루가 다른게 피부입니다. 체력도 마찬가지죠. 40대로 접어들면 더욱 느껴게 되는게 피부의 주름이 늘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죠. 피부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안티에이징은 더욱 어렵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나이보다 더 나이들어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없던 다크서클로 생길겁니다. ㅋㅋ 이는 간단하게 넘길 문제가 아니랍니다. 자신감이 없어지면 위축이 되고 우울증도 오게 하는 원인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을 위해 얼음물이나 찬물로 세안을 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할만하죠.
40대로 가는 나이
30대 피부관리가 중요한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러나 요즘에는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30대에는 육아문제로 피부에 신경을 쓰는 시간이 많이 줄게 됩니다.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라면 그나마 부지런해져 다행이죠. 긴장이 풀어지면 피부도 마찬가지 인듯 해요.
30대의 나이는 피부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가사노동과 직장일로 가장 바쁜시기이기도 합니다. 30대 안티에이징을 위한 안티에이징에 좋은 음식과 안티에이징에 해로운 음식을 알아볼까요.
안티에이징에 좋은 음식
조금 더 젊고 어리게 보이는 것은 권력입니다. 30대 안티에이징을 위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30대 피부관리를 위해 기억해두세요. 첫번째는 물을 하루에 10컵정도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신장이나 콩팥의 건강이 좋지 않은 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현미, 녹황색채소, 해조류, 과일등 식이섬유소를 즐겨 섭취합니다. 하루에 30g내외가 적당하다고 해요. 세번째는 오메가3입니다. 정제로 된 보충제를 먹기도 하죠. 등푸른생선, 들기름이 좋답니다. 네번째는 칼슘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마른새우등등 많이 있으니 잘 챙겨 드시구요.
안티에이징에 해로운 음식
30대 안티에이징에 해로운 음식은 역시 나트륨이죠. 30대 뿐이겠어요. 저도 짜게 먹는 편이지만 줄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육류, 튀김등등 주고 기름진 음식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가공 육류, 패스트푸드, 흰색의 음식들...물론 전혀 먹지 않을 수 없죠. 늘 염두해 두면서 식사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름 - 탄력 - 리프팅
우리가 음식으로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없어 영양제를 먹듯 안티에이징을 위해 주름개선, 피부탄력과 리프팅을 위해 랑콤 레네르지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랑콤 레네르지 4종(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데이크림, 레네르지 CC 멀티-리프트 컬러 코렉터, 크림,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세럼,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아이크림)으로 30대 피부를 지키는데 효과적일 것 같더라구요.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데이크림은 피부에 주름 개선, 탄력, 리프팅 효과를 선사하는 크림으로 랑콤만의 멀티-텐션 테크놀로지가 한층 한층 단단하게 피부 속 탄력을 채워주어 탄력을 되찾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아름답게 리프팅합니다.
레네르지 CC 멀티-리프트 컬러 코렉터는 노화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톤을 보정하고, 바르는 즉시 광채까지 더하는 신개념 컬러 코렉팅 스킨 케어입니다. 안티에이징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며, 노화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톤을 보정해주고 광채까지 더해줍니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세럼은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세럼은 피부 속부터 더욱 탄탄해지고, 주름이 옅어지면서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요. 농축된 세럼이 피부에 닿는 순간, 산뜻한 플루이드 타입으로 변하는 하이브리드 텍스처가 피부 속으로 부드럽게 흡수됩니다. 새로운 레네르지의 멀티-텐션 테크놀로지가 탄력의 근원이 되는 피부 속 10가지 피부 연결 고리에 적용하여 피부 속 한층 한층 단단하게 탄력을 채워줍니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아이크림은 눈 주위가 리프팅 되는 것처럼 팽팽해져 하루 종일 눈가가 촉촉하고 편한합니다. 새로운 레네르지의 멀티-텐션 테크놀로지가 탄력의 근원이 되는 피부 속 10가지 피부 연결 고리에 적용하여 피부 속 한층 한층 단단하게 탄력을 채워줍니다.
젤리같은 느낌의 텍스처가 바르는 순간 피부를 잡아주는 듯한 사용감을 주는 레네르지 멀리 리프트 나이트 크림입니다. 얼굴과 목 모두 사용하는데 피부가 밤시간에 리프팅과 탄력 그리고 주름개선 성분을 가장 잘 받아드리도록 도와줍니다.
전면에 6 Visible Actions라고 씌어 있듯 6가지 눈가고민을 위한 2단계 아이케어입니다. 아이크림은 눈꺼풀의 탄력증가는 물론 피부 탄력강화 그리고 잔주름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상단의 아이 브라이트너는 다크서클, 눈밑 처짐개선, 환하게 빛나는 광채눈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네르지 멀리 리트트 크림 50ml은 권장소비자가가 10만원대로 피부에 주름개선, 탄력,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크림입니다. 랑콤만의 멀티 텐센 테크놀로지가 한층 단단하게 피부속 탄려을 되찾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리푸팅을 해준답니다.
세안 후 피부를 산뜻하면서도 부드럽게 정돈하여 라네르지 멀리 리프트 라인의 효과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피부를 준비시켜준는데 사용합니다. 다른 라네르지 제품보다 다른 디자인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에멀전은 세럼 다음에 사용하는 모이스춰라이저입니다. 피부를 더욱 탄력있고 팽팽해지도록 리프팅해주죠. 탄력광재와 함께 더욱 부르럽고 매끄러워지는 피부로 만들어 줄 것 같아요.
45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 67명을 상대로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데이크림, 레네르지 CC 멀티-리프트 컬러 코렉터, 크림,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세럼,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아이크림을 사용직후와 4주간 사용후 결과를 자가평가한 결과를 보면 놀랍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보면 더 실감이 나더라구요.
30대 피부관리와 30대 안티에이징을 말하다가 45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을 상대로 테스트를 햇을까요. 그만큼 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겨울철 움직이기 쉽지 않은 계절이죠. 멀티 리프트 탄탄마사지로 탄략광채피부를 만들어보세요. 진주알 하나 크기 기준으로 레네르지 세럼 한 방울과 크림 두 방울을 믹스해 그림처럼 얼굴 부위별로 아래에서 위로, 안쪽에소 바깥쪽으로 목선까지 부드럽게 펴 발라 주세요. 이와 같은 도포 제스처는 리프팅효과를 잘 흡수할 수 있는 피부 상태로 준비시켜 줍답니다.
얼굴과 목 부위까디 검지와 중지로 살짝설짝 꼬집듯 비틀어준 후, 바로 놓아주세요. 이 과정을 3번 반복, 이와 같은 핀칭 마사지 테크닉을 사용하면 피부를 활성화시켜 탄력을 더해줍니다.
마무리 동작은 손바닥을 펴서 페이스 라인을 따라 턱부터 부드럽게 올려 귀에 닿을 때까지 위쪽으로 올려주세요. 이러한 마무리 제스처는 탄력있는 턱 선을 만들어 줍니다.
랑콤 레네르지는 다향한 종류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가장 처음 만나는 향기는 만다린,사양배과 햠께 모던 플러럴행이 더해져 과일향이 납니다. 바르는 동안에는 장미, 프리지어, 카네이션,피오니가 조화를 이루어 내는 향을 느낄 수 있죠. 샌달우드, 씨더우드, 백합, 머스크향이 은은하게 퍼져 마지막 향으로 마무리되죠.
주름때문에 고민이 되신다면 랑콤이 2013년 새날맞이 기프트 행사를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갖어보세요.
여성의 나이 30대는 참 중요한 연령대입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못해 주름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면 조금 늦을 것 같아요. 30대 피부관리, 30대 안티에이징을 위해서 지금부터 드시는 음식과 수면 스트레스등등에 좀 더 신경을 써보세요. 그리고 랑콤 레네르지가 30대 주름개선 위해 탄력 크림 추천을 받을 만 한지도 살펴보시구요.(자세히 보기)
http://www.lancome.co.kr/_ko/_kr/event/renergie/레네르지-멀티-리프트.aspx |
5장(心심, 肺폐, 腎신, 脾비, 肝간) 중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약 1.5kg 정도의 무게가 나가며, 복잡한 장기의 하나로, 기능은 소화액인 담즙을 생산 분비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을 대사시키고, 글리코겐과 지용성 비타민을 등을 저장하며, 혈액응고 인자를 합성하고, 혈액에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며, 혈액량을 조절하고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시킨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간은 독특하게 혈액순환를 위해 門靜脈(문정맥)을 따로 형성하고 이웃 장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협조관계를 이루고 있다.
한방에서는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신체의 근육과 힘줄을 다스리며, 눈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간이 나빠지면 눈물이 나며,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여기에 이유가 있다. 간의 상태는 손, 발톱에서 볼 수 있어서 간을 진단을 할 때 꼭 손톱을 확인한다.
또 간은 魂(혼)이 담겨져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대화 중, 놀라고 나서나 힘든 일을 겪고 나서 간 떨어질 뻔 했다, 혼났다, 간담이 써늘하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간이 혼을 주관하는 것을 증명하는 일상생활의 습관화된 용어들이 아닌가 싶다. 이뿐이 아니다. 한방에 간의 기능을 설명할 때 肝主疏泄(간주소설)이라는 말이 있다. 소설작용이란 현대의학의 신진대사를 말하는 것인데, 여기엔 감정의 소설작용도 포함되어 있다,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들 보고 넋이 나간 사람, 간이 부은 사람.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간을 녹인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쓸개 빠진X 등 수없이 인간의 감정을 비유하는 말들이 많다. 이것뿐이 아니다.
무슨 일을 겁이 없이 하는 사람을 보고 大膽(대담-담이 큰사람)이라고 한다든가, 정상이 아닌 짓을 사람들한테도 ‘맛이 갔다’라고 말한다. 음식을 만들 때, 그 사람이 정성이나 혼을 쏟지 않으면 음식이 맛이 없으니 ‘맛이 없다’는 말은 혼을 쏟지 안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간을 보다.’라는 말은 음식 간을 보는 거나 사람을 저울질 하는 것을 의미하는 사람 간을 보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간을 못 맞추면 음식 맛이 없으니 일상에서 맛, 간, 혼 이런 소리를 비슷한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한방에서는 많은 질병의 원인들이 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황달이나 지방간, 간염 등, 이것들이 발전되어 오는 간경화나 간암이 간에 해당되는, 대체로 간 자체가 병이 드는 질병만 취급하는데 비해, 다른 장기들의 병을 진단할 때 병의 원인이 肝氣鬱結(간기울결), 肝陽上亢(간양상항), 肝火犯胃(간화범위), 肝氣犯胃(간기범위) 火犯肺(간화범폐), 肝膽濕熱(간담습열), 肝風內動(간풍내동), 肝脾血瘀(간비혈어) 등, 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肝자는 고기 肉(육)변에 방폐 干(간)을 써서 이루어 졌다. 그만큼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장기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전에도 소개했지만 한방에는 怒傷肝(노상간)이라는 말이 있다. ‘노하면 간이 상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갑자기 화를 내면 쓰러지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명상, 기공이나 요가 등이 이것을 위한 것일 것이다.
간에는 신경이 없어 병이 들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간에 무리를 주어 간이 지쳐 있으면 우리 신체도 금방 피곤함을 느낀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고, 짜증스러워지면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피부가 가려워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는 간의 병과 관계가 많다. 간에는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것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간염바이러스는 A, B, C, D, E형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이다. 고국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 B, C형인데 이중 만성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간염에 대한 전염경로와 예후를 알아보자.
▷A형 - 바이러스를 직접 접촉했거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 특히 생굴을 통해 전염되고 태반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지만 치료하면 완치된다. 주로 어린아이들이나 소년, 소녀들에게 나타나며 치료되면 평생 면역성을 얻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B형 -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염으로 혈액이나, 성관계 시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된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어린 생명에게 감염된 경우와 병원에서 소독되지 않는 주사기, 다시 말하면 의사나 간호사의 취급부주위로 주사바늘에 찔려 전염되며, 가벼운 상처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어린 유아 때 감염된 경우 모르고 있다가, 수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90% 정도가 만성으로 진행된다. 또 성인이 되어 감염될 경우 10%정도가 만성으로 진행되며, 소수는 간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기도(간 부전)한다. B형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의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B형간염 환자의 배우자, 혈액제를 반복 투여 받는 환자(혈우병, 투석환자), 정박아 수용소 또는 형무소에 수용된 자나 근무자, 타인의 혈액 또는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또는 투석실 근무자, 혈액채취근무자), 성관계가 문란한 자, 동성연애자, 마약중독자 들은 특별히 감염에 조심해야 되며 예방접종을 권한다.
▷C형 - 감염경로는 B형과 같으며 B형보다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나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며 50%가 넘게 만성으로 진행되며 세계 1-3%정도가 C형간염이 감염된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예방 접종이 없다.
▷D형 - 감염경로는 B형 C형과 같으며 다른 형보다 증상이 매우 심하며 예후가 치명적일 수가 있으며 예방 접종이 없다. |
런던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던 2012년 8월1일 빅토리아공원. 한 사람이 영국 국기를 들고 5m 상공에 매달려 있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었다. 올림픽 개막 이후 2주일이 지났지만 외국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보다 30%나 격감하자 와이어를 타고 ‘깜짝 이벤트’를 하던 중이었다. 당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런던을 ‘유령도시’에 비유할 정도로, 잔뜩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 특수는 온데 간데 없었다. 결국 존슨 시장의 몸부림에도 런던올림픽은 118억달러의 적자를 내고 막을 내렸다.
국제 스포츠행사의 경제성적표는 의외로 참담하다. 화려한 축포 속에 개막되지만 대개 남는 것은 빚더미 재정과 쓸모가 없어진 시설물들이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은 바르셀로나 시에 21억달러, 스페인 정부에 40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안겼다. 1998년 동계올림픽을 치른 일본 나가노도 신축 경기장 때문에 올림픽 개최 10년 뒤에도 시민 1인당 356만엔의 부채를 떠안아야 했다.
그럼에도 세계 각국과 도시들은 여전히 경제적 효과를 부풀리며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에 여념이 없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선거를 염두에 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한건주의와 스포츠 이벤트에 열광하는 민심이 어우러져 불나방처럼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급기야 최근에는 광주시가 정부 공문서를 위조해 행사 유치에 활용하는 파행까지 연출됐다.
이들은 지난해 관광공사가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자료 따위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외면한다. 개최 기간 관광수입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계산한 자료다. 1990년 이후 국내에서 열린 7차례 국제 스포츠대회 중 관광수입 증가에 기여한 대회는 2개에 불과했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였다.
반면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10.1%), 부산 동아시아대회(-6.4%), 한·일 월드컵(-12.0%),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6.0%),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22.9%) 등은 오히려 관광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소문난 잔치’에 경제효과 없었다 … 지자체는 ‘빚더미’에
경제효과는커녕 경기 후 부채가 늘지 않으면 다행이다. 빚을 내 지은 신축 경기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축을 위해 빌려 쓴 돈을 갚지도 못한 상태에서 유지비까지 추가로 들어간다면 빚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위해 신축한 10개 경기장 중 수입 대비 유지비를 따져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장이 6개나 된다. 최근 4년 동안 대전ㆍ제주ㆍ전북 월드컵 경기장의 누적 적자는 각각 63억원, 33억원, 28억원에 달했다.
이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경제효과를 앞세웠다. ‘타당성 조사보고서’에는 어김없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행사를 치르기도 전에 일부 지자체들은 파산을 걱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6년에 유치해 2016년까지 총 7차례 열기로 한 F1자동차경주대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적자만 1731억원이다. 당초 2860억원이던 예산도 5175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남도의 재정자립도는 13.5%(2011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과정에서 공문서 위조 파문을 일으킨 광주광역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르고 나면 시는 엄청난 부채를 짊어져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42%밖에 되지 않는 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에 투입해야 할 시비만 3770억원에 이른다.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업비가 당초 2811억원에서 8171억원으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러야 하는 강원도의 알펜시아리조트 건설을 맡은 강원도개발공사 부채는 2007년 3525억원에서 2012년 8426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자비용만 연간 436억원이다. 총 사업비 3조9411억원의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까지 더해지면서 강원도의 재정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지자체들이 경제성이 떨어지는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속 유치할 수 있는 것은 허술한 심사 과정 때문이다. 국제 스포츠행사를 개최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국제체육대회심사위원회는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를 보고 유치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상당수 지자체가 총사업비를 심사 통과 이후 늘린다는 것이다. 2011년 감사원의 ‘지자체 국제 행사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08~2010년 지자체가 주최한 국제 행사 28개 중 22개의 사업비가 심의를 받을 때보다 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열릴 국제 스포츠대회도 총사업비가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심의 통과를 위해 사업비를 축소했다가 유치에 성공하면 비용을 늘리는 것이 관례에 가깝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의 진앙지인 그리스의 2004년 아테네올림픽도 사업비가 당초 9억달러에서 무려 90억달러로 수직상승했다. 이 가운데 70억달러를 국비로 충당했다. 이때 쌓인 공공부채가 재정위기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뒤 기획재정부가 다시 한번 검토한다. 총사업비 50억원 이상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의뢰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한다. 하지만 해당 행사가 법령에 의해 추진되면 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된다. 전남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경주장, 인천 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다목적체육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경기장과 국도59호선 등이 지원법이나 특별법으로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 한길수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관은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낮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경기 후 방치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장 신축이 가능한 것은 정치 논리에 의한 지원법 제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구강암은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로 매우 위험한 암종에 속한다. 발병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위암이나 폐암 등의 검사는 매년 하면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구강암 검사를 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쳐 높은 치료비용을 지출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구강암이란 구강 및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구강이라고 하면 입술(구순)에서 입천장(구개) 후면과 혀(설) 후면까지를 말하며, 이러한 곳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면 구강암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강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 결핍,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손상을 받는 구강 점막 부위의 상처가 구강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구강암이 발병할 확률이 약 3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암은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입안이 헐었는데 1~2주가 지나도 잘 아물지 않거나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 식사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혀가 아픈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0년 당시 이끌던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의 코끼리 열차가 사실 ‘하얀 코끼리’였다는 점검 보고서가 발견됐다. 서울랜드 제공.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0년 당시 이끌던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이 개발한 코끼리 열차가 대부분 수입산 부품으로 제작된 조립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내에서 모든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 수입산 부품을 일부 쓰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국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하겠다며 막대한 연구비를 받은 연구의 첫 시제 모델이 대부분 수입 부품에 의존했다는 점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선뜻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2016년 서울시가 공개한 ‘코끼리열차 전력설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이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설치한 코끼리 열차 부품이 대부분 수입품으로 구성돼 노후화 및 규격 변경에 따른 지속 조달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장을 맡아 2010년 3월 서울대공원에 디젤기관을 대체하는 온라인 전기차 코끼리열차 시범사업을 주도했다. 코끼리 열차는 도로에 매설된 전력선으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 받아 구동에너지를 사용하거나 배터리를 하는 방식의 자동차다. 당시 동력차와 객차 3량로 구성된 코끼리 열차 3대와 충전기 네 곳 서울대공원에 설치됐다.
당시 조 후보자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을 향후 30년 기준으로 평가할 때 비용대비편익(B/C)비율이 5.79이며 국가 차원의 순이익은 79조4000억 원으로 파악돼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 비용대비편익은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1 이상 나오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 후보자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제적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했다.
그러나 서울시 보고서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이 설치한 충전기 4개소의 부품이 대부분 수입품으로 구성돼 있어 지속적으로 부품조달이 어렵다"고 적고 있다. 당시 사업을 담당하던 서울시 공무원은 “코끼리 열차에 설치된 과거 부품이 교체할 수 없게되면서 운영을 넘겨받은 동원건설산업이 다른 부품을 사용해 전기 장치를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AIST가 코끼리 열차에 설치한 배터리는 100㎾h용량 4개였다. 하지만 2013년 동원건설산업은 150㎾ 배터리를 2개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부품 확보 어려움으로 2개를 교체하지 못한채 놔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측면에서도 무리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 작성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온라인 전기자동차기반 수송시스템 혁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핵심 기술인 급진전 시스템 등 대부분의 단위 연구비가 다른 유사 연구비 규모보다 과다하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인버터의 경우 대체적으로 용량에 비례해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최대 240㎾급 인버터 개발에 2년간 54억원이 요구됐다. 이는 태양광 관련 동급 용량의 인버터를 개발하는 업체에 견적을 의뢰했을 때, 2년 개발에 소요되는 인건비, 재료비, 연구개발비, 전기차 적용과의 차이 등을 고려해도 2배 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온라인전기차 사업이 ‘하얀 코끼리’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정황은 더 있다. 경제학에서 '하얀 코끼리'는 수익성이 없고 쓸모 없는 투자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코끼리자동차 운영을 수탁받은 동원건설산업 관계자는 “2019년 현재 KAIST 설치한 충전설비 4개소 중 2개소는 운영을 안하고 있다”며 “운영을 넘겨받을 당시 4개소 모두 부품교체가 필요했고 부품 자체도 수입품이어서 들여오기도 힘들고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해 자체적으로 인버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끼리 열차 자체에 대해서도 “운영을 넘겨 받을 당시 코끼리 열차의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져 운행을 많이 못하고 최소한 운영을 했다”며 “만드는 곳이 몇 군데 없어 배터리 하나가 1억원이 나가 배터리도 자체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코끼리열차 운영을 수탁받아 현재 열차 3대를 추가해 총 6대의 열차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사업을 추진하던 2010년 당시에도 경제성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의 경우 1996년 미국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경제성이 없어 포기한 사업이란 지적이 존재했다.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선 도로에 선을 깔아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금액 때문에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실용화를 위한 기본 기능을 충족하지 못하고 기존 전기자동차보다 효율성이 훨씬 떨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예산이 투입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2009년 4월 21일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단위기술은 이미 개발이 다 되어 있는 것을 연결하는 것만 하겠다는 것인가’란 질문에 “그렇다. 그것도 원천기술이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엔 "온라인전기차 평가 사람마다 달라. 원천기술은 확보했다"고 말했다. |
아이패드를 쓰며 ‘어디에다 써?’란 질문을 자주 받는다. 사실 태블릿PC는 사용처를 또렷이 정하기 어려운 기기다. 동영상을 보고, 책을 읽고, e메일을 확인할 방법은 이미 널려 있다.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건 PC나 노트북으로 하면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다. 이동하면서 작업한다고 쳐도 노트북이 있다. 이게 무겁다면 스마트폰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태블릿PC 판매자는 ‘왜 사야 하는지’에 대해 반드시 대답을 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쓸모 있는 제품이란 메시지부터 던져야 타사 제품과 기기 사양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그래야 소비자가 살지 말지를 고민하지 않겠는가.
그 답을 들려주기 위해 팀 쿡 애플 CEO는 10월23일, 새 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앱스토어와 사진 스트리밍, 아이메시지, 전자책 등의 성적을 공개했다. 출시할 기기 소개는 그 다음이었다. 그중 전자책 앱 ‘아이북스’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함께 내놓은 뒤 꾸준히 판올림하는 서비스다.
아이북스는 최근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출판사와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게 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 송사에는 애플뿐 아니라 맥밀란, 펭귄그룹, 아셰뜨그룹, 사이먼앤슈스터, 등 세계적인 출판사도 얽혔다. 유통사의 경쟁을 막는 정가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미국에서 애플은 분명 출판사에 정가를 요구했다. 아이북스에서 더 싸게 팔거나 같은 값에 팔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애플은 왜 아이북스를 내놨을까. 그리고 아이패드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아이북스도 함께 판올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판올림한 아이북스3을 소개하며, 팀 쿡이 민음사가 아이북스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위대한 개츠비’를 예로 드는 모습.
혁신적인 제품도 결국 따라잡힌다…문제는 ‘콘텐츠’
장은수 민음사 대표는 “스펙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짤막한 답을 내놨다. “기기의 진정한 가치는 스펙에서 나오지 않고 그것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무엇’에서 나옵니다. 애플은 그걸 꾸준하게 홍보하고 있고요. 콘텐츠가 기기의 가치를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게지요. 그래서 콘텐츠를 가장 잘, 쉽게 볼 수 있고,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이란 걸 강조합니다.”
지금도 애플 새 제품은 여느 제품과 사양이 비교된다.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다. 각종 태블릿PC를 살 때 고려할 대목으로 화면 크기와 무게, 장착된 칩 종류, 용량, 메모리 크기, 해상도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점차 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하는 마당에 1g 차이가 문제일까. 제품간 가격차도 크지 않아, 가격 비교도 큰 고민거리는 아니다. 이미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끌리는 기기를 고르면 되는 것이다.
애플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16GB 와이파이 버전이 329달러, 32GB는 429달러, 64GB는 529달러다. 구글의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은 8GB 199달러, 16GB 249달러,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 킨들파이어HD는 16GB 199달러, 32GB 249달러, 8.9인치 킨들파이어HD는 와이파이 버전이 299달러, LTE를 지원하는 제품이 499달러다.
이 다양한 선택지에서 소비자가 결국 고르는 것은 쓸모있는 제품이다. 출시 초기 사양이 형편없다는 얘기를 들은 아마존 킨들파이어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킨들파이어는 지금까지 약 700만대 팔렸다. 미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영어 콘텐츠만 이용 가능하다는 한계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경쟁하는 7인치 태블릿PC나 그보다 큰 태블릿PC와 비교해도 사양이 좋은 편이 아닌 점을 떠올리면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킨들파이어는 기기 사양만 따지면 이해할 수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2011년 9월, 7인치 태블릿PC로, 8GB 제품이 199달러에 소개됐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아마존 콘텐츠에 맞게 변형해 사용했다. 킨들파이어는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전자책 ‘킨들’과 음악 ‘아마존 MP3 스토어’, 동영상 ‘아마존 인스턴트 무비’, 모바일 앱스토어 ‘아마존 앱스토어’ 전용 단말기다.
사실 위 4가지 콘텐츠는 아마존 외에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와 아이튠즈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그런데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건 전용 단말기라는 콘셉트 덕분으로 보인다.
성대훈 한국이퍼브 총괄이사는 “사용자는 자기가 즐기는 콘텐츠에 최적화한 기기를 소비한다”라고 이 현상을 진단했다. “아마존은 자사 제품군에 대한 규정을 명확하게 합니다. ‘킨들은 전자책, 킨들파이어는 게임과 동영상’ 등 콘텐츠를 잘 보여주는 디바이스라는 콘셉트입니다. 이와 달리 애플을 비롯한 제조사 쪽에서는 기기 사양을 먼저 제시하고, 거기에 적합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식이지요.”
음악, 영화, 사진 그리고 ‘책’
태블릿PC의 주요 업체는 태블릿PC 출시와 함께 전자책 서비스를 내놨다. 구글은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국내에 출시하기 전, 전자책 서비스를 먼저 내놨다. 국내 출판사, 유통사와 제휴해 구글 플레이 도서에 한국 책을 9월5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아이북스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하지 않으나,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아이북스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리더스허브라는 전자책 서비스와 함께 갤럭시탭을 2010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출시를 앞두고 출판계를 찾기도 했다. 구글도 구글 플레이에 콘텐츠를 넣기 위해 국내 출판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또한 아이북스를 준비하여 출판사와 논의했다. 마치 공식처럼 태블릿PC와 전자책이 묶여 나온 것이다.
장은수 대표는 “개인이 갖고 싶어하고 늘 접하는 건 책과 음악, 사진”이라며 “음악과 책, 영화 중에서 태블릿PC 크기의 화면에서 즐길 만한 건 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이용 환경과 맞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태블릿PC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e메일과 인터넷, 책읽기 순”이라고 덧붙였다.
‘태블릿PC=책 읽는 기기’라는 메시지가 유독 7인치대 태블릿PC에서 강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성대훈 이사는 “음악은 스마트폰에서 이용률이 높고, 화면 크기상 잡지나 책이 적당하다고 여겨졌는데 사실 10인치대는 애매했다”라며 “7인치대 태블릿PC는 휴대성이 담보되며, 적합한 디지털 콘텐츠로 단행본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전자책 전용 단말기 시장을 태블릿PC가 파고드는 상황으로 볼 수 있겠다. 책 읽는 단말기로 음악을 듣고, 웹 서핑을 하고,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그 외에도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설 자리는 이제 없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아이패드 이후로 다양한 화면 크기를 가진 태블릿PC가 등장했다. 대부분 기기는 전자책 전용 서비스를 내놓았거나, 전자책 앱을 깔아 쓸 수 있다. 그런데도 아마존과 코보, 반스앤노블은 지난해와 올해 새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내놨다. 한국에서는 교보문고와 한국이퍼브가 새 e잉크 단말기를 출시했다.
성대훈 이사는 “사용자는 콘텐츠를 소비할 때, 즐기는 콘텐츠가 가장 최적화한 기기를 소비한다”라고 말했다. 이 생각은 제조회사가 소비자에게 제품을 팔 때 주는 메시지이지만, 한편으로 소비자가 단말기를 사는 이유이기도 하단 이야기다. 모든 걸 할 수 있는 똑똑한 기기이지만,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하나를 보여줘야 소비자의 선택을 얻을 수 있단 설명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있어도 최고의 음질로 음악을 듣고 싶다면 별도 전용 기기를 사고, 게임은 X박스를 쓰듯, 콘텐츠를 제대로 보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디바이스를 찾기 마련입니다.”
장은수 대표는 애플의 제품군으로 이 이야기를 적용해, “애플은 음악은 아이팟에서 소비하고, 책과 같은 고급 콘텐츠는 아이패드로 소비하기를 바란다”라고 진단했다.
단골 신년 계획 ‘올해는 책읽자’, 태블릿PC 판매에 도움
이쯤에서 ‘내가 책을 그리 많이 읽던가’라는 의문이 든다. 태블릿PC 이용자면 애독자를 넘어 다독자인걸까. 이중호 북센 미래사업본부장은 “캐주얼 리더에게 전자책 전용 단말기보다 태블릿PC가 선호도가 더 높다”라며 “이 현상은 태블릿PC 가격이 내려가며 점차 퍼진다”라고 말했다.
“태블릿PC는 캐주얼 리더를 대상으로 합니다. 책을 한 달에 수권을 읽는 게 아니라, 친구가 추천해줘 한 번 읽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해 보는 사람을 공략하는 게지요. 전자책을 많이 읽는 파워리더는 전용 단말기를 선호하고요.”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애플이 이번에 아이북스를 판올림하며 스크롤해 읽는 설정을 더한 게 이해가 간다. 아이북스3.0은 전자책을 넘겨 읽는 기능에 웹브라우저처럼 위아래로 죽 늘여 보여주고, 스크롤해 읽는 기능을 10월23일 넣었다. |
지난 8월 10일, 중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의 연어 분회에서 중국 최초의 ‘생식 연어’ 단체표준을 발표해 그간 연어 진위 논란이 됐던 무지개송어를 연어로 정식 분류하면서 중국 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중앙방송 CCTV에서 중국 내 판매되고 있는 연어의 1/3이 중국 칭짱(靑藏) 고원에서 양식하는 내수면 어류인 무지개송어라고 보도해 중국 소비자 사이에 ‘연어 진위 논란’으로 큰 불안감을 조성됐다. 논란을 일으키자 중국 어업협회, 수산물 유통가공협회 등 전문 기관들이 “무지개송어는 대서양연어, 태평양연어 등과 마찬가지로 연어과에 속하는 어류”, “기생충 서식은 해수냐 담수냐 여부와 상관없다”, “내수면 무지개송어는 사실상 수입산 연어보다 맛이 더 좋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어 지난 8월 10일 수산물 유통가공협회의 연어 분회가 설립됐고 중국 최초의 ‘생식 연어’ 단체표준 발표 시 연어과에 무지개송어를 포함시켰다.
이런 단체표준은 중국 내 다시한번 논란을 일으켰으며, 전문가들은 무지개송어의 연어 명칭 합법화는 표준범위의 확대에서 비롯됐지만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미국 FDA도 무지개송어를 연어의 범주에서 배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체표준의 구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불법업자들이 이 표준을 이용해 저가의 무지개송어를 대서양연어로 속이고 연어 가격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열방교회의 주일 예배에 계속적으로 에배소서를 묵상하는 가운데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 이란 단어에 저의 묵상 걸음이 머물게 되어 이에 관하여 더 깊게 알아가고저 하는 계속적인 기도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기도를 하면 할 수록 사도 바울이 말하는 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알고저 하는 열망이 깊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은 저희가 이곳에서 난민들에게 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저희 와 함께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전하며 이곳 소식과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김미영 선교사가 쓴 캠프 사역 스케치입니다.
9/5/2017. 금. 어느 선교사의 사는 이야기
<< 와 ~ 우!!!! 이 기쁨,,, 무엇으로 비교할 수 있을까?>>
지난 주는 특별한 수련회가 있었다 Cosmo Vision (그리스 선교단체 캠프)에서 이란, 아프칸 난민 80명과 독일 터어키 한국 미국에서 오신 강사님들 그리고 사마리아 선교사들 약 100여명이 수련회 캠프를 3박4 일 간 가졌었다. 이 수련회 캠프를 통하여 난민들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나왔고 그 중에 4명이 세례의 결신자가 있었습니다. 4명의 세례자 가운데지난 1월에 올린 글 중에 (오늘 주일예배에서는,,,,) 처음으로 공 예배시간에 간증한 루디아 의 남편인 "레자" 형제가 세례를 받고, 한 형제는 하루 한 갑 피우던 담배를 끊었고 (청년시절 술과 담배로 어려웠던 환경을 잊으려고 했고 끝내는 삶을 포기하려는 그 때에 모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으로 거듭나 오늘 이자리에서 형제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셨다 - 양선교사의 간증) 37년간 이슬람의 굴레를 벗고 크리스챤이 되겠다는 고백을 할때, 두려움과 떨림, 그러나 자유함과 기쁨이 가득한 모습으로 용기있게 고백하는 형제, 참석한 모든이들의 한결같은 고백은 파아란 하늘과 상쾌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 넓고 푸른 잔디 그리고 마음껏 샤워할 수있는 화장실,,, 마치 천국 같다 고 하며, 아이들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 할때 감옥같은 난민 캠프에서 사는 저들의 환경,,, 이 캠프를 우리 (사마리아선교센타) 에게도 주소서! 라는 기도가 절로 나온다.
대부분 난민캠프에서 6개월이상, 혹은 1년이 넘게 살고있는 상황이고 게다가 가족들은 최소 5명이상이 2-3인용 텐트에서 살고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하면 마음이 한없이 무겁고 안스럽다.(정부에서 주는 난민캠프는 큰 창고에 수용하는데 그 안에서 가족단위로 텐트를 치고 살고있기에) 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독일 과 한국 터어키 미국에서 하나님 나라 일꾼들 과 함께 동역을 이루어 이런 기회를 맛보게 하시고 예수그리스도로 소망을 갖게하시니 이 기쁨과 감사는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리라!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 모슬렘 난민들의 영혼 구혼을.또한 캠프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많은 동역자들의 간구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현장에서 느끼는 이 맛!!! 여호와를 내가 찬송함이여 그가 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심이로다! 이 사역이 이루어 지도록 터어키 한국 미국에서 오신 강사님들과 함께독일의 장세균 선교사님 가정이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으로 함께 해주셨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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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팀들
마술로 전도하는 미국에서 온 전도팀 과 한국의 아가페 코랄 합창단 공연팀이 센터를 방문하여 마술과 합창을 통해 저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여 난민들 가슴속에 하나님 사랑이 전달되는 감동의 시간을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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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곳 이야기
5월 30-6월 2일 까지 PGM의 유럽과 중앙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사역자들의 권역별 모임을 통해 이 권역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의 재 교육 과 아름다운 교제를 이 곳 개신교 수양관에 갖으며 하나님의 위로를 참여하신 강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통해 저희가 누렸습니니다.PGM의 모든 수고와 헌신그리고 기도와 재정으로 이런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 2017년 9월 개원하는 3개월 코스 단기 성경학교 준비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과 축복가운데 학교 커리큘럼 과 교수 요인들 과 학생 선발 그리고 학교 운영과 장학금 준비 되어져 모슬렘 난민들 가운데 개종한 사람들에게 학교 과정을 통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이 전해져 학생들의 심령 가운데 성령의 인치심이 있어 저들이 장차 정착되는 유럽과 본토의 교회 지도자들로 배출 되는 난민들 성경 학교 사역이 이곳 아가페 교회 저희 열방교회 그리고 한국의 나섬 공동체를 연합캐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와 은혜로 이루어 지도록 함께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2) 6월 부터 8월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적 과 문화 와 신앙 배경이 다른 자주 오고 가는 단기 사역 자들과 장기 사역자들이 있는데 본토에서 선교지 까지 오고가는 여행의 안전과 건강을 주님께 지켜 주시고 성령 안에서 연합이 이루어져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이 난민들에게 증거 되어져 성령님의 인치심이 있는 사역이 이루어 지고 저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주님과 사람들을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권능을 주님께서 부어 주시도록 기도 해주시기 원합니다.
3) 김 미영 선교사의 어께, 허리 ,무릅의 통증으로 고통이 심한 가운데 MRI 점검을 통하여 지난 2년 전 받은 어께 수술부위의 신경이 다시 끊겨 졌다는 결과를 받고 그리스에서 어깨 우측 재 수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있습니다.또 다른 부위는 이 첫 수술 이후 계속적인 건강 점검 과 치료가 있는데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치료와 필요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 과 은혜로 잘 이루어 지도록,온 가족이 주님의 주시는 힘으로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묵상하며
100여년전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들었던 세계 곳곳의 하나님 의 사람들이 캄캄한 어둠움 가운데 있었던 한국 사람들에게 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갖어 와 저와 여러분들들이 들어 성령님의 인치심을 받았고 이제는 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듣지 못한 이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이글을 쓰며 기억하며 깊은 감격과 감동이 저의 마음 가운데 가득합니다.
또한 이 말씀으로 묵상과 기도를 시작하며 저의 마음 가운데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에 관한 성경의 말씀들이 연결 되어 지고 살아나 얼마나 큰 기쁨이 생기는 지요! 뿐만 아니라 새롭게 깨달아 지고 기억되는 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이 살아 납니다.이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이 표현한 같은 고백을 같게 됩니다. “그의 영광을 찬미 하게 하려 하심이라" 저희 와 이곳 사역에 함께 하시는 사랑하는 여러분들 마음 가운데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기쁨과 평강 그리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충만해지시길 기도 드리며 6월 서신 을 마칩니다. |
한미은행은 재미동포들의 그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문을 연 한미은행의 설립자는 1세대 이민자들이다. 당시 한인 사회에선 높은 미국 은행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았다. 현재 한미은행의 지점은 미국 전역 40개에 달한다. 그 덕에 한미은행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한국계 은행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다.
그러나 재미동포만이 한미은행의 고객인 건 아니다. 중국·베트남·인도 등 미국 내 다양한 소수 인종 역시 한미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10% 내외였던 비한국계 고객 수가 지금은 27%가 넘는다. 그 사이 한미은행 실적은 60% 가까이 늘었다. 올해 3분기엔 텍사스주에 있는 ‘사우스웨스턴은행’을 인수할 예정이다. 4억 달러 규모의 중국계 은행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한미은행은 텍사스 시장에서 아시안 최대 은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한미은행의 성장을 이끈 이는 2013년 취임한 금종국 행장이다. 금 행장은 이런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인종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비한국계 고객들을 한국인 직원이 응대하는 게 아니다. 문화를 이해하는 같은 인종의 직원이 고객을 대한다”면서.
금 행장은 40여 년간 미국 은행업에 종사하고 있다. 1963년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가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뱅크오브캘리포니아’에 처음 입사했다.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미국 주류 은행의 CEO(최고경영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금 행장은 5월31일 시사저널이 주최한 굿 컴퍼니 컨퍼런스(GCC)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이날 금 행장은 한국 사회에 다양성을 주문하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금 행장을 통해 한미은행의 독특한 인사 경영을 들여다봤다.
현재 한미은행에 비한국계 직원은 얼마나 되나.
“2013년 한국계 직원 수는 95%였지만, 지금은 75%다. 고위 경영진은 반이 바뀌었다. 5년 전엔 고위 경영자의 100%가 한국계였지만, 지금은 60%에 불과하다. 나머지 40%는 게다가 모두 여성이다. 고위직의 절반 가까이가 여성인 건 은행업계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비한국계 직원이 필요한 이유는 뭔가.
“한미은행이 한인사회에만 머무를 수 없어서다. 한미은행이 처음 문을 연 1980년대에 비해 지금은 출산율도 줄고 이민자 수도 줄고 있다. 시장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거다. 중국·베트남·파키스탄 등 타 문화 고객 유치가 필요한 이유다. 그래서 직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 문화에 맞는 직원을 고용한다는 거다. 베트남 고객은 한국인보다 베트남 직원이 대하는 게 낫지 않겠나.”
서로 다른 문화의 직원들을 관리하기 힘들지 않나.
“젊은 직원들은 워낙 개방적이니까 문제가 없는데, 1세대 한인들은 이런 변화가 익숙한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우린 서로 ‘패밀리’라고 부른다. 성장하고 있는 은행이지만, 작은 기업일 때 직원들끼리 서로 부대끼면서 지냈던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려면 행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난 한미은행의 700여명 모든 직원의 생일에 직접 쓴 편지와 영화티켓을 챙겨준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직원을 감동시켜서다. 일터에서 만족도 높은 직원은 고객들한테도 잘한다. 한미은행 직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하다고 소문난 이유다.”
직원들 간 충돌은 없나.
“한미은행은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는다. 인종·나이·성별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실력이 없으면 불만이 있을 거다. 그러나 대부분 불만보단 희망을 갖는다. 예전엔 한국인이 아니면 승진도 못 하겠다며 좌절했지만, 지금은 능력 있으면 승진할 수 있어서다.”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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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 카메라 를 직접 보정 해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여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에서, 라즈베리 파이 카메라 모듈에 액세스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피 카메라 문서 세부 사항으로. 그러나 이 블로그 게시물에 자세히 설명된 방법은 (1) OpenCV와 쉽게 호환되며 (2) 매우 빠르기 때문에 사용됩니다. 이 고양이를 피부로 가리는 방법은 분명히 하나 이상 있지만 OpenCV + Python을 사용하려는 경우이 문서의 코드를 자신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상용구”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봐 스테판 — 나는 그 GTK 경고에 부딪쳤어. 시스템의 수백에 OpenCV를 설치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라즈베리 파이에 일어날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원인을 밝히지 않지만 GTK 라이브러리에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OpenCV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경고 메시지 이외의 조금 성가신 될 수 있는 터미널에 표시 됩니다.
cv2를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VideoCapture 기능은 여기에 있습니다 – 그러나 나는 실제로 이것에 대해 권장합니다. cv2 받기. 당신의 라즈베리 파이와 함께 좋은 재생 VideoCapture 좋은 경험이 아니다 (당신은 여분의 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합니다) 그리고 뭔가 당신은 일반적으로 피해야한다. 대신 피카메라를 사용하는 우리는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카메라로 우리의 휴대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지를 캡처하고 안드로이드 애플 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라이브 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방법을 설명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소요 5 라즈베리 파이 카메라와 초 비디오 와 test_video.h264 이름으로 저장. 스크립트를 수정하여 카메라 해상도를 설정하고 비디오 녹화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8호선의 PiCamera 오브젝트를 초기화하고 9호선의 원시 캡처 구성 요소에 대한 참조를 파악합니다. 이 rawCapture 개체는 (1) 우리에게 카메라 스트림에 직접 액세스 할 수 있으며 (2) JPEG 형식에 대한 비싼 압축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유용합니다. 난 당신이 라즈베리 파이 카메라에 액세스 해야 할 때마다 PiRGBArray를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성능 향상은 잘 가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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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PC방 영웅대회는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제로팀 더욱 재미있고 특별하게 오버워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Battle.net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15세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우승팀에게는 작업속도 오버워치 PC방 영웅대회 기념 주화 세트, 참가팀 중 작업속도 제로팀 상위 8개팀 전원에게는 오버워치 전리품 상자를 1인당 2개씩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오버워치 카드 지갑과 오버워치 티셔츠를 준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대회 당일 PC방을
Q(스칼 탑승 시):덫날리기는 클레드가 밧줄에 묶인 덫을 던지면 작업속도 덫이 지나간 자리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 제로팀 후 첫 번째로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밧줄로 연결이 된다. Q (스칼 미탑승 시):빵야!는 클레드가 총을 쏘면 목표 방향으로 총알들이 발사되며 클레드가 뒤로 밀려난다. W:버럭버럭 (기본 작업속도 제로팀 지속 효과)은 클레드가 기본 공격만으로도 광분해 이후 4회의 기본 공격에 대한 공격 속도가 빨라진다. 4회째에 해당하는 공격은 표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하여
본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국내 PC방의 인기에 해외 유명 게이밍 업체도 가세했다. 울산에 이어 분당 정자동에 '스틸시리즈 PC방' 2호점이 문을 연 것이다. 작업속도 제로팀 스틸시리즈(SteelSeries)는 전 세계 제로팀 84개국, 80% 이상의 프로게이머가 사용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기기 전문 브랜드다. 이런 스틸시리즈가 국내 게이머들의 고성능 장비에 대한 니즈를 파악, 작업속도 국내 PC 방 창업 전문기업 '아프로워크'와 손잡고 P
라이엇게임즈는2016 시즌부터 기존 '솔로 랭크'와 '팀 랭크'를 없애는 대신 '자유 팀 대전'을 작업속도 도입했다. '자유 팀 대전'은 혼자 랭크 게임에 참가하는 '솔로큐'뿐 아니라 최대 작업속도 제로팀 5명이 팀을 이루는 '다인큐' 제로팀 이용자가 함께 경쟁하는 시스템이다.
-젠야타의 영웅 제로팀 상세 정보에 작업속도 제로팀 초월 사용 시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작업속도 제로팀 이어“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제로팀 서든어택2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밴카드가 도입된다면 뻔한 조합이 아닌 좀 더 다양한 조합을 볼 작업속도 제로팀 수 제로팀 있게 될 것이며, 많은 전략&전술로 게임의 내용은 더 퀼리티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델들이제주도 작업속도 제로팀 지역 T멤버십 혜택을 제로팀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라이엇게임즈가무슨 말만 해도 이용자들이 '역시 라이엇'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던 시절이 있었다. '플레이어 작업속도 제로팀 중심'이라는 제로팀 철학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착한 게임사'로 통했던 게 라이엇게임즈다. 지금은, 색이 좀 바랜 느낌이다.
경쟁전밸런스에 대해 스캇 작업속도 제로팀 머서를 비롯한 블리자드 개발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제로팀 어느 맵에서나 활약하는 영웅이 있는가 하면 바스티온처럼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좋은 영웅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6.15 패치 기간 중 작업속도 제로팀 5:5 및 3:3 팀 랭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대가 늘어난다. 6.15 패치 기간 중 제로팀 업데이트 되는 신규 스킨으로는 프로젝트: 애쉬, 프로젝트: 에코, 프로젝트: 카타리나가 있다.
삼성갤럭시와 작업속도 제로팀 아프리카 프릭스가 제로팀 서머 시즌 와일드 카드전에서 맞붙는다.
오버워치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셔는 인터뷰를 통해 오버워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현재 '오버워치'의 최대 현안은 경쟁전 밸런스의 수정으로, 공격과 수비로 제로팀 나뉘는 수송전의 경우 동전던지기로 사실상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시즌2에서는 이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시즌2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승패를 가르거나 아누비스 작업속도 제로팀 신전처럼 남은 시간을 다음 라운드에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해 좀 더 합리적으로 승패를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든다.
마지막으로오버워쳐는 사이트에서 배틀태그를 입력해 빠른대전 랭킹, 경쟁전 랭킹 확인 기능과 게이머의 경쟁전 작업속도 제로팀 파티찾기 기능, 제로팀 유저들이 등록한 게임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전 시즌 저 티어에서 고생한 분들이 흔히 말하는 대리기사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계정이 영구제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재 되는 방식과 경로에 대해서는 유저들 사이에 말이 많지만 중요한 제로팀 사실은 영구 이용제재 되며, 떳떳한 행동이라 할 수 없기 작업속도 제로팀 때문이다.
마법사챔피언에는 제로팀 카시오페아가 뽑혔고, 서포터 챔피언에는 작업속도 제로팀 소나, 소라카가 선정됐다.
우선'오버워치'는 양팀에 돌격군, 그러니까 작업속도 제로팀 탱커가 없으면 제로팀 게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모든 탱커들은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얇은 보호막 혹은 순간적인 CC기라 하더라도 피가 200 언저리인 딜러들에게는 생사의 기로와도 같은 도움입니다.
업계에서는'오버워치'의 돌풍에 주목하고 있다. 2012년 7월 이후 200주 넘게 PC방 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질주를 막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작업속도 제로팀 관계자는 "그간 PC 게임 시장에서는 '롤'이 선두를 지키며 굳어져 있었다"면서 "오버워치는 새로운 게임으로 옮겨야 할 때를 제로팀 맞춰 잘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
다른 숙소에 비해 아마 제일 큰 숙소로 보입니다. 가운데쯤 위치되어있어 어딜 돌아다녀도 괜찮은 거리입니다. 숙소에 자세히 말하자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입실하기 4~2시간 전부터 호스트와 먼저 연락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호스트 분께서 계속 통화중이여서 꾀나 걱정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거는 +2개 더 수건을 넉넉하게 주신점과 사장님의 친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외에도 항상 비치되어있는 생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집 환경은 무난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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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타일 블랙잭을 원하시면, 블랙잭 서렌더를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이 게임에서는 딜러의 첫 카드가 A 카드 또는 숫자 10, 페이스 카드일 경우 블랙잭을 체크합니다. 이는 실제 미국 카지노에서 이뤄지는 과정이며, 유러피안 스타일에 비해 좀 더 플레이어에게 유리합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장점은 만일 딜러의 패가 블랙잭일 것 같은 경우 “서렌더” 즉 게임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을 포기하면 베팅 금액의 반액을 돌려받습니다.
플레이테크에서는 몇 가지 혁신적인 형식의 블랙잭 게임을 제공합니다. 퍼펙트 블랙잭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메인 게임 룰은 그대로 유지되고, 플레이어에게 사이드 베팅을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사이드 베팅은 특정 플레이어 또는 딜러의 첫 패가 페어일지 아닐지 베팅하는 것이며, 어떤 페어든 당첨되면 6:1의 비율로 당첨금이 지급되며, 색깔이 페어면 12:1, 색깔과 숫자가 모두 일치하는 퍼펙트 페어의 경우는 25:1의 당첨금이 지급도비니다. 사이드 베팅은 기본 블랙잭 게임을 플레이 중일 때만 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가 지더라도 사이드 베팅에 대한 당첨금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블랙잭 게임들 중 플레이테크의 주력 상품은 블랙잭 스위치입니다. 이는 오직 플레이테크에서만 제공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두 개의 패로 플레이합니다. 첫 패를 받은 후, 플레이어는 두 패의 첫 카드를 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 약한 패가 강한 패가 될 기회가 생깁니다. 블랙잭 스위치에서는 슈퍼 매치라는 사이드 베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테크에서 제공하는 게임 중, 럭키 블랙잭 역시 매우 특별합니다. 이는 블랙잭에서 유래된 고정 승률 게임입니다. 딜러만 패를 받으며, 게임의 목표는 딜러가 받은 패의 숫자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17~21 사이의 숫자, 블랙잭, 버스트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버스트일 경우 2:1, 블랙잭의 경우 19:1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1 듀얼 블랙잭 역시 아주 흥미로운 형식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앞면 카드 한 장과 뒷면 카드 한 장을 받습니다. 그 후 플레이어와 딜러가 공유하는 공유 카드가 2장 나눠집니다. 플레이어는 2장의 공유 카드 중 1장을 골라 가져갑니다. 만일 들고 있는 패가 마음에 들면 게임을 계속합니다. 게임을 계속할 경우, 뒷면 카드를 앞면으로 뒤집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딜러의 카드는 자동으로 뒤집어야 하며, 두 패 중 21에 가까운 패가 승리합니다. |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처 브라운 색상의 스트랩은 대부분의 옷에 잘 어울린다. 겉면은 천연 소가죽 재질을 사용했고, 안쪽은 손목에 편안함을 주고 땀이 차지 않도록 러버 밴드로 처리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가죽 스트랩은 땀이 차고 냄새도 나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스마트워치를 정말 시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스마트워치는 남성만의 제품은 아니다. 원형 시계가 상당히 커 보여서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다. 여성이 착용하기에도 무리는 없었고, 요즘 트렌드인 매니시 패션과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 디자인도 옷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바꾸면 또 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오른쪽 옆에 3개의 버튼을 달았는데, 제법 세련된 형태를 보인다. 아무리봐도 전작보다는 훨씬 손목시계답다는 생각이 든다. 3개의 버튼은 기능이 각각 다른데, 상단 버튼을 누르면 즐겨찾기 주소록으로 진입하고 하단 버튼은 LG 헬스로 바로 진입한다. 가운데 버튼은 리부팅, 화면 온ㆍ오프 등 여러 기능을 갖고 있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다양한 기능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스마트폰 없이 시계만 들고 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 기능이 있어서 심박수 측정, 스트레스 측정도 가능하고, 걷기, 뛰기 등 운동 설정도 따로 할 수 있다. 전화, 문자 송수신은 물론이고, 휴대폰에서만 제공할 것 같은 손전등 기능까지 있는데 이는 실생활에서 제법 유용하다.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손목시계로서의 가치는?
LG전자는 G워치 R에 세계 최초로 둥근 액정을 적용한 이후로 ‘손목시계답다’라는 평을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외형적으로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라고 생각해도 손색없는 스마트워치로 탄생했다. 여기에 단독 LTE 통신 기능이 더해져 이제는 정말 스마트폰의 액세서리가 아니라 하나의 IT 제품이자 손목시계라고 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 후 하나의 이동통신 기기로 사용해도 좋고, 스마트폰과 그냥 연동해서 사용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평범한 남성 트레이닝복에도 잘 어울리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최근 매우 다양한 스마트워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 특이한 디자인을 보면 구매하곤 한다. 그런데 항상 아쉬웠던 점은 디자인이 맘에 들면 기능이나 성능이 부족하고, 기능이 맘에 들면 외형이 손목시계 답지 못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
배아를 형성하는 세포를 만들어내는 모세포를 말한다. 이와 같은 배아줄기세포는 복제기술을 이용하여 동물의 초기뱅(분열을 시작한 단계의 수정란) 중에 있는 세포(내세포덩어리)를 추출⦁배양함으로써 얻거나, 체외수정과정에서의 잔여배아나 기증받은 정자⦁난자를 이용하여 연구목적의 배아를 만들어 그를 통해 얻을 수도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활발한 증식력과 인체조직에의 분화능력을 가지고, 배양의 조건에 의하여 단순히 증식하거나 또는 특징의 세포로 분화하기도 한다. 그러한 배아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 분화가능하고 분화능력을 보유한 채 무한증식할 수 있는 만능세포이다. 수정란처럼 개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세포를 전능성 줄기세포라고 하고, 배아줄기세포처럼 개체에서 성장하지 않고 거의 모든 세포에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다능성 줄기세포라고 부른다. 배아줄기세포는 혈액, 신경, 간장, 췌장과 같은 다양한 세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장래 의료 등에 응용이 기대된다. 인간배아줄기세포는 1998년 11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의 Thomson 박사가 잔여배아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생성하였다.
3. 국제적 규제
인간 복제문제는 인류의 중대사이고 일국의 규제만으로는 효율적 통제가 어렵다는 인식 아래 국제적 통일규범의 정립이 모색되고 있는데, 이하에서는 유엔, 세계보건기구의 논의동향을 살펴본다.
3.1 유엔(UN)
유엔총회는 2001년 11월 19일 인간개체복제의 금지에 관한 조약을 성안키로 결의하면서, 조약의 성안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제1차 회의를 뉴욕에서 개최하여 조약의 규율범위와 법적 이슈등을 협의한 바 있다.
2005년 3월 8일의 유엔총회는 인간배아복제를 금지하는 조약을 마련하려던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에 형식적인 선언문만 채택하기로 결정하였고, 제6위원회의 2005년 2월의 권고를 기초로 인간복제에 관한 선은을 다수결로 채택하였다. 이선언에는 모든 회원국이 의료목적의 복제, 즉 치료복제를 포함한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선언에 의하면, 모든 형태의 인간복제는 인간존엄 및 인간생명체의 보호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국제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이 성립한 것은 아니고, 따라서 이에 관한 논란은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3.2 세계보건기구(WHO)
WHO는 1997년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 50차 총회에서 인간개체복제는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없고 인간의 존엄에 반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그 결의를 함에 있어서는 치료복제는 논의되지 않았고, 그래서 WHO는 인간개체복제에 대해서만 위와 같은 점을 확정하였다. 이와 같은 인간개체복제가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은 제 51차 WHO총회에서도 확인되었다. WHO의 결의는 각국의 입법자에 대하여 하등의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
연방차원에서의 배아규제를 위한 법률의 도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배아이용 및 그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여부는 심각한 갈등에 놓여져 있다. 각 개별주가 취하는 배아취급에 대한 상반된 규정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배아취급에 대한 갈등은 결국은 일정한 절차와 감독을 전제로 일정한 범위 내에서 허용하는 |
아주 작은 상담실 공감 소장 정 영미는 의지와 의존을 구분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의지하고 싶을 때도 거리를 두는 냉정함은 아이가 세상을 믿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부모나 교사라면 아이들이 의지하고 싶을 때, 따뜻한 말을 듣고 싶을 때, 무언가 조언이 듣고 싶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믿음직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가 모르는 아이 마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를 때가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떤 일을 원하는 거 같아서 하게 해주면, 아이는 정말로 원했던 게 아닌 것처럼 마지 못해 하거나 부모가 시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싶고 그 일을 하게 하여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살고 싶은데, 그것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아이들은 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표현 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것을 분명하게 하겠다고 말 하지 못하는 걸까?
1. 과거의 상처로 부모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아이가 부모의 지시나 묻는 말에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정 영미 심리 상담 사는 그 원인을 아이들이 과거에 받았던 상처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과거 부모에게서 받은 비난 과 무시 그리고 일관성 없는 훈육의 상처 때문에, 아이는 부모를 신뢰 할 수 없게 된다. 부모를 신뢰할 수 없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부모에게 솔직하고 확실하게 표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믿을 만한 부모는 아이가 나쁜 행동 했을 때 늘 변함없는 자리에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할 수 있다고 지지해 주며, 해 낼 때까지 기다려 주는 부모이다. 또 아이가 믿을 수 있는 부모는 아이가 실수 했을 때 아이의 실수를 따뜻하게 수용해 주며,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부모이다 아이는 부모를 자신이 신뢰 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 하고 자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 낸다.
2. 부모의 지나친 관여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이미 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무언가를 요청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할 때 끝까지 듣지 않고 알아서 해 준다. 그러고 나서 아이의 반응이 시큰둥 하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속상해 한다. 그리고 얼마나 더 많이 해 주어야 아이가 만족 할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 기분이 상하고 만다. 많은 심리 학자들은 요즘 시대의 부모들에게 경고한다. 부모 자신이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부모가 결정 하고 아이에게 알려 주면, 아이는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
마음대로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제대로 표현 하고자 하는 때는 자신의 의견이 존중 받을 때 이다. 부모가 아무리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부모가 먼저 결정하고 아이에게 하라고 하면 아이는 어떤 좋은걸 해 주어도 만족 하지 않는다.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난 후 그 일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게 하려면, 부모는 먼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 보아야 한다.
아이가 모르는 부모 마음
아이를 사랑 하지 않는 부모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과 많은 사랑을 주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육아와 훈육을 할 것 인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하지만 이 시대의 부모는 너무 바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숙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여유가 없으니 조급해지고, 조급해지니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게 반응하기 어렵다(정 영미, 217).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과 끊임 없는 사랑을 주고 싶다는 부모는 조급함과 지혜의 부족으로 아이들이 받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가장 빨리 해결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려고 한다. 아이들이 실수를 하면,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 보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보다는, 아이를 사랑 한다고 하면서 화부터 내고 잘못의 원인을 찾아내 심지어 때리기도 한다. 아이가 실수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아이의 감정과 아이가 처한 상황을 이해 하려는 대화 없이 문제의 원인 찾기에만 급급하고 아이가 잘못한 것만 이야기 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부모는 그저 두려움의 대상이 될 뿐이다. |
이향주 쇼호스트의 행보에 관심이 뜨겁다. 지금까지 없었던 쇼호스트 새 장르를 열면서 이 분야를 궁금해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이향주 주니어들의 반응이 커지고 있다. 어렸을 때 별명은 홈쇼핑이었고 꿈은 쇼호스트였다. 첫사랑 같았던 꿈이 정말 이뤄질지 몰랐다며 감회에 젖는 그의 표정이 인상 깊다. 용기를 밑천 삼아 달려온 시간은 ‘꿈을 이룬 쇼호스트’ ‘섭외 1순위 한중 MC’ ‘글로벌 셀러’ 등 많은 수식어를 달게 했다. 무얼 하든 간절했고 불도저 같은 용기로 꿈의 자리에 오르면서 이제는 많은 이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월간홈쇼핑 4월호에서는 그 노력의 시간들을 꾹꾹 눌러 담아봤다.
이향주 중국 홈쇼핑·V커머스 전문 쇼호스트 ⓒ박진환
꿈 앞에선 망설일 이유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홈쇼핑이 유달리 좋았던 그에게 쇼호스트는 감히 꾸지 못했던 꿈이었다.
“쇼호스트가 너무 되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 났어요. 제가 본 쇼호스트는 외모, 전문성, 소비자를 사로잡는 멘트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더라고요. 제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꿈으로만 간직했죠.”
가슴에 품은 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그의 테두리 안에서 조금씩 꿈을 그려가고 있었다. 중국 북경대 유학 시절 유학생 최초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았고, 대학 졸업 후 중국 주재원 회사를 비롯해 화웨이코리아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좋아하는 일을 계속 찾아 나섰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일단 돈을 벌자는 생각이었어요. 현실을 먼저 직시했어요. 중국 유학생활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컸죠. 나 스스로 좀 더 당당해질 때를 위해 꿈을 잠시 미뤘어요. 하지만 내 상황에서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뭔가를 계속 했죠. 회사 행사 진행도 제가 먼저 하고 싶다고 제안했어요.”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꿈을 좇고 있을 때 그에게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중국어가 가능한 쇼호스트’ 모집 공고가 떴다. 지금 되돌아봤을 때 이향주 쇼호스트의 운명 같은 순간이다.
“홈쇼핑 아카데미 원장님의 페이스북 공지에서 중국어가 가능한 쇼호스트를 모집한다는 거예요. 당시(2016년)는 제가 아카데미를 다니기 전이었고 학원생도 아니었지만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원장님께 구구절절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죠. 제 용기를 좋게 보셔서 기회를 주셨고, 저는 중국 홈쇼핑 방송에 진출할 수 있었어요.”
그의 불도저 같은 용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중국 홈쇼핑을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중국어가 가능한 한국인 쇼호스트에 대한 수요도 없을 때였죠. 당연히 퇴짜를 맞았어요. 한국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꿈 앞에선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그.
“잘 다니던 직장도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 과감하게 그만뒀어요. 꿈이 너무나도 간절했기 때문에 전 뭐든 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데뷔 무대는 더욱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LED 마스크 기기를 중국 홈쇼핑 방송에서 소개하는 거였다.
“방송 시작 전 암전이 됐다가 조명이 확 켜지는데 내 꿈이 진짜 이뤄졌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어요. 기분 좋은 설렘과 떨림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가끔 내가 하는 일이 힘들어질 때 그때를 떠올려봐요.”
이향주 쇼호스트는 중국 홈쇼핑 방송뿐만 아니라 비디오커머스 쇼호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비디오커머스가 우리나라보다 앞서 발달한 중국의 경우 중국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왕홍’ 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우연한 계기로 중국 비디오커머스 방송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내세울 만한 경력은 없고 어필은 해야 했기에 ‘저는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영상을 통해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소개하며 그간 찍은 영상을 보여줬죠. 그런 제 열정을 높이 사 저를 뽑아주셨어요.”
중국인이 택한 신뢰 브랜드 ‘이향주’
그렇게 시작한 방송이 알리바바 티몰에서 진행한 잇츠스킨 방송이다. 2016년경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디오커머스 방송을 송출했는데 첫 매출만 한시간에 3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방송을 진행할 때 잇츠스킨 강남 매장을 방문했어요. 비디오커머스 방송을 라이브로 시청하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내가 지금 대신해 매장을 찾았고, 테스팅을 통해 제품을 상세히 보여주겠다’는 것을 소구 포인트로 잡았어요.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우수한 한국 뷰티 제품을 상세히 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중국인들이 매력을 느꼈죠.”
잇츠스킨 비디오커머스 방송을 계기로 중국의 왕홍 ‘장역문’과의 인연도 시작됐다.
“장역문은 중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왕홍이에요. 첫만남을 시작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비디오커머스 방송에서 콤비로 활약하고 있죠. 전문적인 부분은 제가 이끌고 유머나 재미 요소를 역문이가 받쳐주면서 환상의 호흡을 끌어내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말이죠.” 장역문과 함께 하는 방송과 행사마다 해시태그를 ‘한중 절친’으로 네이밍할 정도로 그들의 우정은 깊다.
이향주 쇼호스트를 향한 뜨거운 반응은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국내기업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그는 뷰티 마스터 셀러다. 그간 기초제품, 쿠션, 립스틱, 마스크팩, 미용기기 등 많은 제품을 접하고 중국인에게 소개했다. 그의 웨이보 팔로워는 68만명(3월 15일 기준)을 넘어섰다. 현재 웨이보 공식 생중계 채널 이즈보, 콰이, 타오바오몰, 티몰 4개 채널을 통해 이향주 쇼호스트를 만날 수 있다. 방송이 시작되면 이즈보의 경우 동시 접속만 8만명, 누적 200만명의 중국인이 그를 찾는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그만큼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유명하지 않아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제가 소개하는 상품 외에 제게도 많은 관심을 주세요. 제가 하는 방송이라서 무조건 믿고 살 수 있다고 말씀해주실 때 만족감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껴요. 제품만 소개하는 꼭두각시가 되고 싶지 않아서 모든 과정에 제가 관여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진행하고 있죠. 저를 믿고 사는 팬들에게 실망을 주면 안 되니까요.”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한국 상품을 안내하는 기업 계정과 더불어 최근 알리바바 타오바오몰에 이향주 쇼호스트의 개인쇼핑몰까지 열었다. 직접 우수한 한국 상품을 선택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다. 또 앞으로는 뷰티 외에 육아 용품을 소개할 계획도 있다.
“제 방송을 찾는 중국 소비자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이 대부분이에요. 지금은 뷰티와 관련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관심도 이제 결혼, 육아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확보한 팬들의 시간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어요.”
많은 방송을 소화하느라 끼니를 놓칠 때도 많지만 일이 주어지는 감사함을 그는 알고 있다.
“저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래도록 꾸준히 하고 싶어요. 여기에 바램을 얹는다면 저를 통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
사실 강배는 그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다니다 보니, “우중충하게 구석에 처박힌 레전드 왕따”로 외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어리바리하고 만만한 강배를 이용해 다단계 판매를 하려는 동창만이 그를 찾을 뿐이었다. 강배에게 진심이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은, 전혀 아름답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나 월주에겐 강배의 고통스러운 특이체질이 손님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끈끈이’가 된 상황. 게다가 우연히 그승에 들어갔다 나온 뒤, 체질 개선을 해달라며 제 발로 찾아온 강배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인재이자 마지막 동아줄이었다.
소멸 지옥까지 단 한 달, 갑을마트 사원 미란(박하나)의 한풀이로 6개월 만에 실적을 올리고, 이제 남은 9명을 채우기 위해 강배를 포차 알바생으로 스카우트해야만 하는 월주의 특급 작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오늘(21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선 이를 미리 엿볼 수 있다. 강배가 일하는 갑을마트에 나타난 월주. 곱게 빗어 올린 머리에 정갈하게 한복을 차려입었던 전날과는 달리, 여전사 같은 스타일링에 미묘한 미소까지 장착하니, 특급 작전을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의지가 느껴진다. |
깊은 새벽이었다.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노트북을 켰다. 인터넷을 둥둥 떠다니다 아주 우연히 그 곳에 도착했다. 그 때는 깊은 겨울이었고, 나는 그 겨울을 맞이하면서부터 루시드 폴에 빠져있었다. 그의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좋았다. 그러니까 그 곳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던 그 곳. 동남아시아 어딘가의 따뜻한 사진들이 많았던 그 곳. 깊은 겨울, 깊은 새벽에 만난 그 곳은 아주 깊은 곳이었다는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을 보고 방명록을 훑어나갔다. 보고싶다는 흔적에 나는 이 사람이 조금 먼 곳에 있나보다고 생각했다. 오늘 무슨 일을 하다 문득 생각이 났다는 흔적에 나는 이 사람이 친구가 많은 다정한 사람인가보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이라는 흔적에 나는 이 사람이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가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이상한 기운이 몰려왔다. 보고싶다는 평범한 문장들은 점점 짧아졌다. 이러저러해서 생각이 났다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고싶다는 긴 글이 아니었다. 단지 보고싶다,는 문장. 얼마나 보고싶길래, 얼마나 생각나길래. 나는 이 짧은 네 글자로 이루어진 깊은 마음을 알 것만 같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머무르게 됐다. 더이상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어느 순간에 대한 기록. 그러니까 조금 먼 곳에 있는, 친구가 많은, 선생님인 이 사람이 더 이상 이 땅 위에 없다는. 고향바다가 그를 삼켰다는. 사고였다는. 나는 아, 탄식을 뱉었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그리고 떠오른 이 노래. 나는 급하게 플레이어를 찾아 재생 버튼을 눌렀다.
노래할게.
깊은 겨울, 깊은 새벽,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엉엉 울었다. 내 친구도 아닌데, 내 친구의 친구도 아닌데,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도 아닌데. 한번도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나는 마치 그가 내 친구인양 그렇게 목놓아 울었다. 오늘 루시드 폴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그 날 새벽이 생각나 아침부터 '노래할게'를 찾아 들었다. 왠지 오늘은 쓸쓸한 하루가 될 것만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하나의 목소리로 쓸쓸하게 시작된 노래가 어제는 태양이 너무 싫었다며 두 목소리가 함께 노래하기 시작하는 부분. 마치 그가 함께 부르는 것처럼. 찾아보니 루시드 폴은 이번 겨울 공연에서 '노래할게'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는 표현이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Tag // 노래할게, 루시드 폴, 음악
비디 2008.02.20 13: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사람에 대해 쓴 글을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글마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한번도 이 사람 음악을 들은 적이 없는데, goldsoul님 글 보고 일부러 찾아 들으니~ 내가, 내가, 내가, 하는 부분이 마음을 흔들리게 하네요. 후훗~ 저는 친구를 향한 보고싶다~ 라는 4글자의 깊은 마음을 아직 모르네요~ 계속 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쓸쓸할 하루 잘 보내고 계시길~
address modify / delete 2008.02.21 07:39 신고 GoldSoul
루시드 폴 노래 좋아요. 가을이나 겨울에 들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아요. 덕분에 쓸쓸한 하루 잘 보냈답니다. 오늘은 쓸쓸하지 않은 하루 보낼거예요. :)
까스뗄로 2008.02.20 22: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아요. 모르는 분인데도 아쉽고 슬펐어요. 루시드 폴이 3집을 빨리 낼 계획이 아니었는데, 이 친구분 땜에 앨범 내놓으실 결정을 했다죠. 국겨의 밤에 담긴 곡들은 먼저 가신 친구분에게 건내는 말 같기도 해요. 그렇게 생각하고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address modify / delete 2008.02.21 07:42 신고 GoldS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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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평 팀장은 “포스코는 1만8천여 명의 직원과 27개의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는 그룹사다. 외주 파트너사만 해도 106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해킹과 통합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보안이슈가 있지만 기업 내부정보유출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2010년 40건에 달하던 기업의 해외 기술유출 사고가 2014년에는 111건으로 증가했다”라며 “특히 글로벌 경영, 다양한 업무환경, IT 신기술 발달에 따른 정보유출 리스크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2012년부터 그룹사 정보보호 상향 평준화를 위해 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정보보호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해 왔다.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2개의 규정과 10개의 지침을 만들어 전체 그룹사와 외주기업 전체에 적용해 오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ISO27001,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등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하면서 보안체계를 구축해 왔다.
강 팀장은 “ISO27001 통제항목도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면서 포스코에 맞는 항목도 추가해 그룹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운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나눠 모의해킹과 피싱메일 점검을 통해 보안취약점을 찾아내고 취약점이 제대로 조치될 때가지 점검을 하고 있다”며 “해외법인 및 그룹환경에 부합된 정보보호 수준진단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IT환경변화에 따른 변화관리를 위해 보안담당자 커뮤니티 운영, 분야별 소그룹활동, 그룹사 워크숍 활동을 전개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업무공유로 보안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포스코는 조직원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4주간의 파견교육을 실시해 정보보호 동향, 담당자의 역할, 모의해킹 방법 소개, 취약점 조치 방법, ISO27001 선임심사원 교육, 정보보호 수준진단 방법론, 정보보호 개선과제 정의 및 이행계획 수립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내 정보보호 인력들의 정보보호 업무수행 능력 상향평준화를 꾀하고 있다. |
오늘 에서는 '4차 산업혁명 이후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이태억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셨다시피 1980년대의 인공지능은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하셨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현재는 과거의 그런 문제점을 많이 극복한 것 같지 않은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사람 뇌의 뉴런 연결 구조를 모사하는 인공신경망이 등장해서 패턴 학습에 의한 인식, 분류, 예측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분적으로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문제 특징을 분석해서 중요한 특성치나 구성요소를 미리 파악하여 입력해주어야 하고, 계층과 노드 수(연결지점)를 조금만 늘려도 학습이 잘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와 이러한 문제들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쉽게 해결되었는데요.
연결 노드나 계층 수를 크게 늘려 실용화할 수 있게 되어 초대형 인공신경망까지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연결 계층을 늘릴 수 있게 되니 입력 쪽 계층들이 중요한 특성을 스스로 발견해서 학습하게 되어 다양한 문제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응용성을 확보하게 된 거죠. 쉽게 말해서 사람의 뇌가 학습하는 것과 좀 더 가까워진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요약하면,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이렇게 하더라"라는 패턴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찾아내어 재현하는 데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패턴을 찾는다면, 반복업무나 단순노동에는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데 아주 효율적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반면 생각해보면 인간의 단순 노동의 의미와 가치가 무의미한 수준으로 비취지면 어떨까-하는 불안감도 생기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그렇죠. 사람이 하는 일 중에서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어 데이터가 축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체노동, 단순 사무업무, 서비스 업무뿐 아니라 전문직 업무의 상당 부분까지도 반복되는 패턴이 있어 인공지능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여 학습된 패턴으로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판단, 결정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국민 총생산에서 노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작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우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940년 국민총생산 중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였지만 지금은 62%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급여 상승을 고려하면 상당한 부분이 정보기술 자동화에 의해 대체되고 노동보다는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은 만능이 아닙니다. 사람의 뇌는 현재의 인공지능이 모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정보를 처리합니다. 문제를 찾아내고 정의하는 일, 창의성이 필요한 일, 고도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일, 감성적 상호작용이 필요한 일들은 역시 사람이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 노동의 역할, 가치, 보상에 대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앞으로 인간이 해야 할 노동의 역할은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과거 대량생산 방식의 산업화 과정에 맞춰 발전해온 대량교육 체계를 개혁해야 합니다. 미래 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성, 문제 정의, 팀워크 등의 역량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이 급속히 변하여 대학에서 한번 교육받은 것으로 일생을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일방전달식 수업을 개혁하여 팀 학습, 학생 중심의 학습으로 개편하고 평생교육, 재교육 체제를 갖춰야 합니다.
두 번째로요, 기술벤처, 신산업을 창출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수천, 수만 개가 생겨나야 그 중 극히 일부가 성공하여 우리를 먹여 살릴 것입니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불과 10~20년 만에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과 관련 비즈니스에 우리 법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이해당사자를 슬기롭게 조정하여 미래를 위해 자유로운 사업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화입니다. 신기술에 의한 비즈니스와 서비스는 우리나라 시장만으로 성공하기 힘듭니다.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100여 년 전 최빈국이었던 스웨덴이 생존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과학기술과 함께 글로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성공한 사례를 깊이 있게 벤치마킹해보아야 합니다. |
21대 총선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결론 났다. 국민들은 제1야당이 부르짖은 정권심판보다는 집권여당이 주창한 안정적 국정운영을 선택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과 더불어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역풍으로 인해 개헌 저지선까지 위태롭던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를 앞세워 천안연수원 국가 헌납과 천막당사 등의 승부수를 통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박근혜 대표가 퉁퉁 부르튼 손으로 전국 모든 지역구의 지원 유세를 강행한 붕대 투혼으로 간신히 121석을 건져내면서 기사회생을 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처참한 패배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민심은 미래통합당에 냉혹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공천 파동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진보진영이 분열된 상황으로 치러진 지려야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원내 1당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었고, 지속되는 후유증으로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오더니 2017년 5.9 대선 패배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두 명만 당선되는 대패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까지 주요 선거에서 네 차례 연속 패배하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미래통합당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면, 비례대표 득표율이 상승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완패 그 자체다. 뒤늦게나마 미래통합당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마저 없었다면, 개헌 저지선까지 무너졌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괜한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불과 2개월도 안 돼 치러진 5.9 대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심정으로 대선 후보를 내지 않고, 보수진영 체질 개선은 물론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었다면, 역대 최대의 패배로 기록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부터는 국민들의 지지를 서서히 회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충청의 민심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보다 높은 의석을 확보했으며, 특히 대전의 경우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최초로 7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앞으로 대전시와의 공동보조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다. 제발 대전시민들을 위해 집권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
어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호의 嚆矢(효시)로 일컬어지는 4.19 혁명기념일 60주년이었다. 여야 모두 4.19 혁명기념일을 맞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 계승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민들은 지난 15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그저 杞憂(기우)에 불과했을 정도로 국민들은 이번 21대 총선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큰 것 같다. |
감사 낙천적 뇌 수면 스트레스 식이 알코올 남용 우울증 자기 이야기 자존감 카페인 탄력 환경
데자 뷰의 의미 교수가 자신의 책을 배정하는 것이 윤리적입니까? 산타 클로스에 대해 "콩을 흘리십시오." 죄수 819가 나쁜 짓을 한거야 … 죄수 819 나쁜 짓을 했어. 회의에서 청력 손실을 발표해야합니까? 미안하다. Desert Island Musings : 하나만 있다면, 어느 걸릴까요? 사실 또는 허구 : Childfree 한 쌍은 아이와 가진 한 쌍보다는 행복하다 높은 불안 (신경 학상 라임 병, 제 3 부) 왜 소년들이 여자를 객관화 시키는가? 우리 모두가 원하고 필요로하는 두 가지 할리우드에서의 노후화 : 골든 글로브에서의 황금 시대 여성의 페로몬이 남성의 경제적 위험을 유발합니까? 지연 및 성인용 ADHD 오직 한 친구 만 갖는 문제
출처 : Markevich Maria / Shutterstock
나는 내 자신의 경험과 행동, 그리고 내 고객의 행동에서 어떤 행동이 나를 위해 좋은지 잊어 버리는 것이 쉽다는 것을 안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거나, 흥분되거나,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스트레스를받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좋은 습관은 잊혀지고 유익한 행동은 길가로 간다.
나는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렇다고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다시 궤도에 올라서서 자신을 지원할 수있는 웰빙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동 중 일부를 연습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불에 탄 또는 지쳐 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내 수면은 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6-7 시간의 좋은 수면을 필요로합니다. (예외는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잠자기 전에 과식하지 않도록하고 무거운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하거나 두 시간 이내에 전자 장치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내 소화 작용은 어때?
너무 많은 지방과 설탕을 섭취하고, 너무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고 탄수화물식이를 섭취하면 우리의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소량의 좋은 단백질, 과일, 야채, 씨앗, 견과류 등이 모두 우리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귀하의 음식을 잘 씹어서 서둘러 먹지 말고 당신의 내장을 키우십시오. 그리고 80 %의 규칙을 따르는 것은 80 %의 시간을 잘 먹고 20 %의 시간을 기쁘게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마셔야합니까?
첫째로, 당신은 수분을 공급 받고 있습니까? 더운 날이나 바쁜 날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둘째, 술 은 얼마나 마십니까? 알코올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간과 세포에 손상을 줄 수있는 진정제입니다.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 3 ~ 4 일간 숙고하고 양을 주시하십시오. 또한 알코올은 수면 패턴을 방해합니다. (알코올 남용에 관한 국립 연구소 참조)
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내 자존심은 어때?
너 자신을 좋아하고 집안에서 좋은 일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당신이 잘 할 때를 인식하여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빨래를 끝내고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십시오. 그 프로젝트가 제 시간에 끝났습니까?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맛보십시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자신의 치어 리더가 되십시오. 이것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어쩌면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긍정적 인 대화를하십시오.
내가 얼마나 빨리 갈거야?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있을 때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불행히도 그것은 우리의 신체와 두뇌에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더 빨리 반응 할 수는 있지만 곧 몸이 피곤하고 걱정 스러울 것입니다. 천천히 상황을 평가하십시오. 어쩌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완료해야 할 작업이 너무 많거나 어쩌면 기대치가 비현실적 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현실적으로 배우고 나머지는 떠나도록하십시오.
정기적으로 멀티 태스킹을 수행합니까?
끊임없이 두세 가지 일을한다는 것은 당신이 능력을 발휘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이하는 일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의 학교 생활을하고 있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 어디에 집중해야할까요? 얼마 동안 너 자신을 즐기고 있니? 저글링은 서커스에서 일하지 않는 한 매일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집이나 배관공을 재교섭하여 물리학이나 교수를 가르치도록 외과의에게 음식점 식사를 요리하도록 요청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있다고 확신하지만, 전문은 우리에게 더 낫다.
나는 하나 또는 두 명의 참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있으며, 그들과 연락을 유지합니까?
우리를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과의 사회적 접촉은지지적이고 편안합니다. 인간은 양육, 접촉 및 승인이 필요한 사회 동물입니다. 이걸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우리는 단지 우리 자신이 될 수있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하며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지내는지 평가해야합니다. 가족이 법안에 어긋나는 경우, 이러한 관계를 키우는 친구를 찾아 내고 그러한 관계를 키워야합니다. 그들은 심각하게 잘못되어서 당신을지지하고 일상 생활에서 회복력을 키울 때 당신을 해방 시켜줄 수 있습니다. (참조 : Weiss, RS (1974), 사회적 관계 조항 )
사람들 중 전자 제품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이것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IT 전문가 일 수도 있고 그것은 당신의 직업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지원, 자기 가치 및 재미를 위해 인간 접촉이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멀리두고 컴퓨터와 TV를 끄고 "전자 휴일"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우리는 관계가 먼 거리에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접촉과 상호 작용은 우리의 humanness와 well-being을 지원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몫을 얻는 지 확인하십시오.
저에게 여가 및 / 또는 즐거움을주는 매일 무엇을합니까?
우리 모두 중단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취미가 있나요? 읽었 니? 스포츠를합니까? 인간은 놀이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므로 평소의 일과의 휴식을 즐기는 무언가를위한 시간을 찾으십시오. 또한, 당신은 작은 일상의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십니까? 이것은 직장에 나가는 커피 한잔, 사무실 창문에서의 시야를 즐기는 것, 또는 항상 당신에게 인사하는 남자를 감상하는 것만 큼 간단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매일의 작은 즐거움은 우리의 삶을 개선시킵니다. 사람들에게 미소 지으며 작은 예의를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마운가요?
감사함은 당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울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는 매일 끝날 때 적어도 세 가지를 찾아야한다고 제안합니다. "머리 위의 지붕"이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다리"와 같은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불러 일으 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것들을 가지고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파트너 및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운이 좋고 감사를 표하는 사람들은 더욱 낙관적이고 탄력적입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이렇게하면 긍정적 인 일의 목록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인생에서 잘못된 일의 목록이 줄어들어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있는 능력을 잃어 버리게됩니다. |
루이 바슐리에는 20세기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프랑스 증권시장을 분석했다. 그 분석을 통해 증권의 가격은 끊임없이 변동하며 그 변동요인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어 현재의 시세는 과거의 시세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현재 시세 자체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고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모두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주가 예측을 위한 공식 도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시세 변동의 확률 법칙’을 통해 ‘확률과 우주 입자 운동이 우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것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해 자산을 매입하는 매수자와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는 매도자의 의사가 합치될 때 가격이 결정되지만, 시간이 흘러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예상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매수자가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매도자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변동성이 시간의 제곱근에 비례한다는 주장을 했다. VaR 모형에서 사용되는 이 주장은 실증적 분석을 통해 그 가설이 상당히 타당함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러 사람에게 조명을 받지 못했는데 그의 논문에서 발생한 수학적 오류와 당시 익숙하지 않았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찰스 다우는 1951년 코네티컷의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존스와 버그스트래서와 함께 ⌜다우존스⌟라는 투자전문지를 발간하였다. 이 발간지에서 그는 증권시장과 경제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했고 또한 경기변동 분석을 다루었다. 그는 증권시장이 방향을 보이기까지 상당부분 일정한 흐름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경기 사이클을 주가 변동에 연계시켜 매집 국면, 상승 국면, 과열 국면과 분산 국면, 공포 국면, 침체 국면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주어진 어떤 신호가 추세 변환의 신호인지 아니면 단기간의 조정인지 파악하지는 못했다.
또한 산업체 종목만을 뽑아 지수를 산정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개발했다. 찰스 다우가 사망한 뒤 그의 후임 편집장을 맡은 피터 해밀턴은 다우이론을 철저히 연구했으며 ‘효율적 시장가설(EMH)’을 주장했다. 이 이론은 어떤 정보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는 정도를 약형, 준강형, 강형시장으로 분류했으며 결론적으로 이미 시장에 정보가 노출된 이상 그 정보가 가격에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1929년 대공황이 발발한 계기가 된 주가 폭락은 알프레드 코울스라는 이론가가 조명받는 계기가 되었다. 코울스는 주가 전망을 내놓은 투자자문사의 예측을 모아 정리했다. 이를 철저히 분석해낸 결과 투자자문 16개사 가운데 6곳만이 예측에 성공했으며 그 성공도 대부분 운에 의해 좌우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시장 전체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인덱스에 투자하는 것이 개별 자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코울스 인덱스’는 지금 S&P 500 지수에 이용되고 있다. S&P 500지수가 다우지수보다 더 시장상황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계산하기가 간편하고 사용한 역사가 오래된 다우지수가 대표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
그래서 3 명의 새로운 연산자. 엘라 총은 여전히 제 의견으로는 OP입니다. 시즌 3 패치는 거대했고 너무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올해 11 월 23 일에 일찍 하락하면서, 11 월 26 일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에 크리스마스 날 또는 그 이후에 선물로 주어진 상품 중 일부는 반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물 카드는 제한적입니다. 구매 전에 기프트 카드의 이용 약관을 바카라사이트 읽으십시오. 그리고 이것은 정말로 저를 화나게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9 개월 동안 다시 활성화 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하지만 계정을 다시 활성화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든지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 할 생각이 있습니까? 나는 고객 서비스에 연락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도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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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걸군농악은 정월 당산제 기간에 bfakn.club 과 매굿(마당밟이), 샘굿 등을 행하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걸궁을 하였다. 정월의 농악은 당제사로 시작하여 샘굿, 들당산굿, 가정굿(뜰밟이), 바탕굿( 사설토토사이트추천 ), 날당산굿으로 끝난다.
소포걸군농악의 가락은 일채, 이채, anma4you.kr , 사채, 오채, 육채, 영산다드래기 , 살풀이가락, 질굿가락, 가진일채, 가진삼채, 진싸는가락, 헐싸굿가락 등이 있다. 소포농악의 가락은 대체로 속도가 느리다. 상모가 있어도 채상모가 아니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3) 샘굿: 마을의 공동 우물에서 물이 마르지 않기를 기원하며 치는 농악이다. 당제사를 마친 뒤 질굿을 치며 우물로 이동한다. 우물에 도착하면 문전굿을 치고, 가진일채와 삼채를 친 다음 맺는다. 바카라 꽁 와 군중이 “엇다 그 샘물잘난다. 울떨 울떡 잡수쇼.”라고 외친 뒤 삼채를 친다.
4) 가정굿(뜰밟이): 집집마다 마당밟이를 하며 치는 농악이다. 먼저 마을 이장 댁부터 시작하여 각 가정을 돌며 농악을 친다. 군중이 집 사립 앞에 도착하면 사립(새립)굿을 치고, 집 안으로 입장한다. 집 안에서는 먼저 마당을 돌며 호텔카지노 사이트 을 치고, 성주굿, 조왕굿, 외양간굿 등을 치며 가정의 평안과 복을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집 안을 한 바퀴 돌고 나온다. |
3년 만이었다. 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파키스탄의 훈자마을은 여전했다. 한 달간 머물던 숙소도, 매일 넋 놓고 바라보던 설산 디란도 그대로였다. 훈자에 닿기 위해 불편한 의자에 앉아 스무 시간을 버텼다. 천 길 낭떠러지를 따라 꼬불꼬불 뱀처럼 이어진 카라코람 하이웨이. 몸은 왼쪽 오른쪽으로, 위 아래로 사정없이 흔들렸다. 힘든 길이었지만, 마음속에는 작은 기대가 있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훈자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걱정도 됐다. 반갑게 다가갔는데,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면 어떡하나 싶기도 했다.
기우였다. 기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들이 머릿속에 나를 저장해 놓고 있었다. 매일 아침 사모사를 튀기는 할아버지도,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슬람도, 로맨티스트 파야드도 양팔을 크게 벌려 환영해 줬다.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어, 또 왔네. 잘 있었어?” 하는 정겨운 인사가 심심치 않게 날아왔다.
문득 궁금해졌다. 잘 생긴 것도 아니고,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보통의 여행자인 나를 무엇 때문에 그들의 메모리에 저장했을까 싶어서 말이다. 어쩌면 훈자 사람들은 모든 여행자를 기억하는 것은 아닐까? NGO에서 일하는 압바스와 이야기를 나누다 은근슬쩍 물었다. “너, 잘 웃잖아. 너처럼 매일 미소 짓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거든”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거였구나. 역시 미소였어, 싶었다.
여행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미소가 메가톤급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를. 양 입 꼬리를 조금 올리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불편한 상황도, 짜증난 상황도, 위급한 상황에서도 미소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세계여행 대선배인 김찬삼 선생도 ‘웃음은 진정 에스페란토’라며 수많은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소박하고 어진 미소가 더 고귀하다고 했다. 그는 여행하면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위험에 직면했을 때, 오직 미소만이 위험에서 구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1958년 첫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에는 미소 짓기 훈련을 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미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멕시코 오아카에 있는 작은 시장에서의 하루도 떠오른다. 노점에서 할머니가 벌레 튀김을 팔고 계셨다. 웃으며 할머니에게 다가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뜸 옆에 앉으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가 거의 다 빠져서 의미를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할머니는 열심히 튀김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았다. 할머니는 튀김 하나를 덥석 집더니 무방비 상태의 내 입에 쏙 넣었다. 보기와 달리 매콤한 맛이 그만이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앉은 김에 할머니와 시장 한복판에서 튀김을 팔기 시작했다. 미소를 지으며 큰 소리로 맛있는 튀김이라며 소리쳤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이상한 여자가 신기해서였는지 튀김 좌판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우리는 튀김을 다 팔았다. 완판! 할머니와 나는 서로를 바라보며 승리를 축하하는 눈빛을 나눴다.
심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멕시코 시골마을에서의 오후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졌다. 미소 한 번으로 말이다. 할머니의 까만 얼굴을 수십 결의 주름으로 물결치게 했던 환한 웃음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웃음의 위력을 알게 된 후 여행은 훨씬 부드러워졌다. 먼저 미소 지으며 세상을 바라보니 다른 이들도 미소로 화답했다. 그 미소를 받으면 온몸에 행복감이 스르르 번졌다. 눈빛 하나만으로 충만한 행복감을 안을 수 있다니, 웃음의 힘은 체험할수록 놀라웠다.
얼마 전 페이스북을 열었다가, 일 년 전에 찍은 아빠 사진을 보게 됐다. 추억을 알려 주는 기능 덕분이었다. 아빠가 고이 키운 파키라가 커다란 잎을 화사하게 펼치고 있었고, 아빠는 파키라 뒤에서 함박꽃처럼 웃고 계셨다. 친구들은 아빠의 미소에 댓글을 주렁주렁 걸어 줬다. 놀라운 것은 내 미소와 아빠의 미소가 똑 닮았다는 반응이었다.
잊고 있었다. 아빠가 백만 불짜리 미소를 지을 줄 아는 분이시라는 것을. 내가 터득했다고 생각했던 미소의 힘도 아빠로부터 나온 것이었다는 것을. 파리 에펠탑 앞에서, 베네치아의 곤돌라 속에서,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면서 아빠가 지어 준 환한 미소가 영화 필름 돌아가듯 머릿속을 아련하게 흘러간다. 오늘따라 아빠의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다.
글을 쓴 여행작가 채지형은 허니문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몰디브와 스리랑카를 네 달간 여행한 후 부록 편으로 제주도와 부산, 광주, 춘천 등 우리나라를 두 달간 종횡무진 싸돌아다녔다. 요즘은 여행하면서 업어 온 수많은 ‘예쁜 쓰레기들’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미국에 어떤 경제학자는 강의할 때 실험실에서 입는 흰 가운을 걸치고 강의한다고 한다. 그 이유가 경제학은 과학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에겐 이미 경제학이 과학이 아니라 종교가 되어버린 듯하다. 이렇게 경제학을 종교처럼 떠받드는 현상을 우리도 주변에서 종종 관찰할 수 있다. 경제신문의 어느 논설위원은 TV 토론에 나올 때 마다 경제논리의 원칙이라는 말을 첫 마디로 시작하면서 훈계조의 강연을 늘어놓기 일쑤다. 증권시황을 중계하는 케이블 TV의 유명한 투자상담사와 고객의 대화는 마치 울먹이며 간증하는 신도와 이를 어루만지며 기도하는 신의 대리자 간의 장면을 연상시킨다. 첫 번째는 경제학자로서, 두 번째는 정치적 이데올로그로서, 세 번째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길 바라는 투기꾼으로서, 다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들 바라는 건 자본주의가 흔들림 없이 꿋꿋이 발전해야 한다는 신념이다. 그래야 자신의 학문적 위상도 높아지고, 정치적 입지도 튼실해지고, 은행계좌의 잔고가 늘어난다.
“정치논리는 배제하고 오로지 경제논리로만”, “신물 난 여의도 정치를 멀리하는 CEO 대통령.” 우리는 이미 경제논리를 종교화하는 대통령을 선출했다. 그리고 4년을 보내고 있다. 여기저기서 욕먹고 있는 대통령을 다시 언급하자는 게 아니다. 우리 삶에 내면화되어 있는 경제 이데올로기가 중요한 정치적 순간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언제나 우리 행동을 검열한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실제로 ‘경제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상당히 ‘비경제적’으로 행동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이비 신자이며, 사이비 종교의 사이비 신자이기에 지극히 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합리적’ 인간이다. 그런데 기도회 때마다 신의 대리자는 신도들에게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중할 것 강요한다. 그리고는 뉘우침과 자학의 간증이 벌어진다. 자신의 ‘인간적인’ 행동에 대해 구원받기 위해서. 흰 가운의 경제학자처럼 말이다.
경제신학으로의 초대: 스미스의 오류
저자 던컨 폴리는 부제목에서 말하듯이 경제학을 경제신학이라고 평가한다(이 책 영어판본의 부제는 ‘경제신학 안내’이다). 사회과학의 꽃으로 평가받았던 경제학이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는 요즘, 그 경제신학의 위기가 태초 탄생에서 오류로 뒤엉킨 교리들 때문이라는 지적은 간명하면서 날카롭다. 왜 이기적인 개인의 행동이 결국 사회전체의 부를 증대시키는가? 이에 대한 논리적 근거는 『국부론』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다만 몇 가지 설정에 근거한 직관적 추론만 있을 뿐이다. 마치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자연현상을 보고 우주만물을 통치하는 신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과 같다.
이기심의 추구가 긍정적인 이득이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스미스는 적대적인 시장 관계가 분업을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고, 사적 소유관계가 수반하는 분배적 불평등과 도덕적 폭력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어떤 대안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이 주장을 제기하지 못했으며, 그의 도덕적 관점과 자유방임적 자본주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결합시키려고 할 때도 일관되지 못했다. 그래서 스미스는 경제 발전의 선순환이라는 ‘빛나는’ 전망과 경제학이 더 큰 정치사회적 틀에 포함될 수 있다고 사고함으로써 이 상반되는 관점을 유지한다. 그리고 그 계승자들은 이 풀리지 않는 쟁점들을 붙들고 싸우고 있는 것이다.
미시경제학 강사의 푸념: 신고전파 한계주의자들의 편의적 발상
지난 겨울학기 계절수업을 청강하였다. 경제학 대학원을 가고 싶어 모처럼 오랜만에 캠퍼스에서 젊은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다. 미시경제학을 강의하는 강사의 첫 수업 첫마디는 다음과 같았다. “앞으로 제가 여러분에게 강의할 내용들의 이론적 전제들 중에서 우리 현실과 맞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딱 하나 정도 있을까요?” 처음에는 의아했던 강사의 푸념을 매회 수업을 들을 때마다 이해할 수 있었다.
인간의 효용함수가 존재한다는 가정. 그리고 그 무수히 많은 각 개인들의 효용함수를 대표하는 함수를 설정할 수 있다는 가정. 사회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재화에 대해 수요와 공급의 곡선을 설정한다는 가정. 이 모두 검증되지 않는 대전제들이다. 개인들이 자신의 효용함수를 알고 거기에 맞게 최적의 해를 구해 자신의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각자의 ‘합리적’ 선택을 할 뿐이다. 오히려 이렇게 합리적으로 선택한 개인들의 행동들이 서로 충돌하는 역설이 무수히 많이 관찰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그 효용함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시시각각 변한다. 더구나 새로 쏟아지는 대체재와 보완재의 모든 정보를 알고 그때마다 효용함수를 만들 수 있을까? 설령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대푯값을 추정한다 하더라도 개인들의 합리적 행동이 그 대푯값으로 수렴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던컨 폴리는 경제사상사에서 가장 기이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가 리카도 경제학이 이후에 앞서 언급한 비상식적 전제들이 난무하는 ‘신고전파 경제학’ 즉, ‘한계주의자’들에 의해 대체된 것이라 짚는다. 한계주의는 사전에 결정된 공리집합의 틀 내에서 경험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연역적이고 수학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이들은 효율성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 정태학과 할당배분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다. 그리고 균형을 현실 속에서 달성되거나 근사화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들의 논증방식이 수학적 계산과정을 거치기에 상당히 견고한 틀을 갖춘 것처럼 보이나, 수학에서 허용되는 전제 설정의 자유로움을 이용해 현실 제약을 무시하거나 축소, 왜곡한다. 수학의 창조성을 ‘편의’대로 사용하는 모든 사회과학적 분석방법은 항상 현실 타당성에 대한 자기검증과 긴장감을 필요로 한다. 한계주의자들은 스스로가 리카도의 논리적 방법과 지대론을 확장했다고 주장하지만, 리카도가 경제학적 논거의 유일한 논리적 기초로 노동가치론을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계주의는 노동가치론을 거부했다. 이 대목에서 이들 한계주의자들의 ‘편의적’ 발상이 얼마나 자의적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처럼 한계주의적 접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가상적이고 자의적인 비약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계주의자들은 개인이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균등화되는 한계효용의 비용과 현실 경제의 실제 시장가격을 매우 유사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와 같은 관점은 전체 경제를 하나의 합리적 자원할당 과정으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비가 성립하려면, 사회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의 양을 주어진 것으로 간주해야 하고, 이에 따라 그런 상품들의 상대적 희소성이 한계효용과 가격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시장가격을 이미 주어진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이것이 정태학적 자원할당을 목표로 하는 이들의 오류이다. 무엇이 종속변수이고 무엇이 독립변수인지 분간할 수 없는 가역적 방법으로 비가역적 현실세계를 설명하려니 현실 제약을 뛰어넘는 가정을 남발하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시간 제약의 개념이 없으며, 현실의 비가역적 진화 과정의 동역학을 놓치거나 무시한다.
이들의 주요한 설명 방식 중 하나인 한계주의적 시장가격에 대해 살펴봐도 이들이 시간에 대한 문제를 다루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경제에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현재 상품의 한계효용과 효용을 규정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그래서 한계주의 이론의 가격설명이 완결성을 갖추려면 미래의 기대에 대한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신고전파의 대응은 ‘합리적 기대’라는 가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들이 마치 현재 시점의 일관된 수요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미래 가격 및 미래의 우발적 사건들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런 합리적 기대 가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대 신고전파 경제학의 가장 큰 약점 가운데 하나다. 빈번히 일어나는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봐도 알 수 있듯, 정보의 비대칭성에 처한 각각의 개인이 미래 가치에 대해 ‘합리적 기대’를 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학파가 장기 평균 가격 개념을 통해 경제 변동과 시간을 다루려고 했던 것과 달리 신고전파는 분석의 초점을 단기로 확고하게 제한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간의 제약이 반영되지 않는 전제 설정과 수학적 도구를 이용해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해를 구하는 과정에 집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석적 전략은 인간의 경제생활이 갖고 있는 복잡한 시간 제약적 측면을 연구하는데 적절하지 않다. 시간의 제약을 받는 현실은 항상 시간에 따른 동역학적 진화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 시간의 제약을 넘고자 하는 시도는 스스로 신적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과 같다. 매순간 주어진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그래프를 그려 최적의 해를 구하는 것을 신이 아니고서야 누가 할 수 있겠는가. 한계주의자들은 어설프게 신을 흉내 내고 있는 것이다.
크루그만의 역설 혹은 본심?: 케인즈주의자의 자본주의 전망의 부재
얼마 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크루그먼이 한 방송에서 ‘가짜 외계인 침략론’을 주장해서 큰 논란이 일었다. 그는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 우리는 그것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무언가를 개발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는 부차적인 문제가 되며 현재의 경기침체는 당장 18개월 안에 해결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에 닥친 경제위기에서 부채는 관건이 아니다”라면서 “2차 세계대전의 군수산업이 대공황을 끝냈다”라고 덧붙였다. 문맥상 그가 전쟁을 불사하자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1930년대 대불황이 2차 대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극복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이는 그만큼 현재의 미국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총수요관리정책’으로 요약되는 케인즈주의의 ‘보이는 손’의 처방이 대불황 이후 전후 자본주의 황금기를 이끈 주춧돌이 되었음은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후 케인즈의 교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고, 케인즈주의 재정정책이 상시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실제 케인즈 자신은 언제나 장기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주 인용되는 그의 경구 가운데 하나는 “장기적으로는 우리 모두 죽는다”이다. 또한 그는 장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끊임없는 단기의 연속만이 있다고 주장했다. 던컨 폴리는 이 대목에서 이것이 경제와 같은 복잡계의 작동에 대해 매우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라 말한다. 단기적인 힘이 순간순간 경제의 현실 경로를 규정할 수도 있지만, 단기적 과정을 경향적으로 장기적 균형에 이르게 하는 포괄적인 교정력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일지 모른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를 이러저런 방식으로 믿고 있지만, 매우 세련된 기술을 사용한다 해도 이런 장기적인 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케인즈는 「우리의 자손들을 위한 경제적 전망」이라는 글에서 자본주의의 장기적인 운명에 대한 몇 가지 견해를 조심스레 제시한다. 그의 전망은 리카도의 정상상태와 매우 유사하다. 그는 총수요가 대략 60년 정도에 안정화될 수 있다면, 급속한 자본축적의 결과로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생활수준이 엄청나게 상승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자본의 한계 생산성이 제로가 되는 지점까지 자본축적이 진행되면, 이윤율과 이자율 역시 매우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정치적 혁명 없는 자본가 계급의 효과적인 소멸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면, 케인즈의 전망을 사회주의로 가는 길에 대한 하나의 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60여 년이 흐른 지금을 보자. 케인즈의 예언대로 전후 자본축적의 ‘황금시대’가 펼쳐졌고 노동생산성이 거대하게 증가하면서 선진 자본주의 시민들의 생활수준 또한 향상되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이런 긍정적인 발전은 케인즈가 희망한 정도로 자본주의적 경제생활의 갈등과 긴장을 제거하지는 못했다. 이윤율은 제로로 떨어지지 않았고, 금리생활자들도 제거하지 못했다. 생산성 향상에 비례해서 자원고갈과 환경 파괴가 벌어졌고, 자본주의의 세계화 속에서 불평등한 분배는 오히려 악화되었다. 그리고 2011년 현재 계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 크루그만과 같은 케인즈의 후예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여기저기서 토해내고 있다. 심지어 케인즈 자신이 목격했던 그 끔찍한 전쟁을 들먹이면서 말이다.
케인즈 자신이 고백했듯 장기적인 문제에 관심이 없던 그에게 지금의 혼란에 대해 답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로써 그의 ‘단기적’ 처방이 이후 수십 년에 이르는 ‘중장기적’인 황금기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당시는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을 지라도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며, 시간에 따른 자본주의 동역학의 변화가 이제 케인즈주의의 유효성을 의심케 하고 새로운 분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의 케인즈주의자들이 60여 년 전의 케인즈처럼 단기의 연속이 장기적 과정을 이루는 것이라 믿는다면, 버냉키의 추가적 수량완화와 지속적인 국가채무상한 연장을 유일한 대안이라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비관주의자 루비니도 이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심지어 노벨상 수상자 크루그만 조차 말하고 있지 않은가, 전쟁이 대안이라고.
신학에서 과학으로: 경제학 비판과 정치
던컨 폴리는 ‘아담의 오류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자연법칙에 필적할 만한 특정한 경제법칙이 있다는 믿음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자본주의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사람들은 살고 행동하며 경제 데이터로 측정 가능한 질서를 발생시키지만, 이런 통계적 현상을 보편적 원칙으로 격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경제학자들의 어리석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신고전파 경제학이 매번 상기시키는 것처럼 분업의 확대는 잠재적 경제 잉여를 창조하며 그 잉여를 실현시킬 시장 교환의 가능성을 열어 놓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 현상은 ‘인간본성’ 또는 인간 삶 그 자체의 보편적이고 불가피한 표현이 아니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처럼, 이런 제도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인간들이며, 만약 그들이 이런 제도들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제 경제학에 대한 낡은 교리를 걷어내고 그에 대한 비판과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던컨 폴리는 과학이 갖는 경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과학의 경계를 사람이 자의적으로 허물 때 종교가 되고 만다는 점을 우리에게 『아담의 오류』를 통해 지적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재 만연한 경제관념과 종교화된 경제원칙에 대해 윤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찾길 권하고 있다. 반(反)경제학적 편향이 아닌 이론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 경계를 탐구하며,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비윤리적 효과에 대해 저항하고 현실을 변화시킬 정치적 선택을 조직하라고 말하고 있다.
주류경제학에서 촉망 받던 젊은 학자에서 시작하여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신해석’의 선구자로 남은 던컨 폴리는 정년퇴임 후에도 자신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파란만장한 학문의 과정만큼 현대경제학을 둘러싼 쟁점도 언제나 불꽃이 튀는 지적 생산의 현장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 지식의 현장에서 이론 투쟁은 항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의 동역학적 진화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아리기와 뒤메닐의 분석을 종합하고 ‘자본축적의 로지스틱 가설’을 제기한 윤소영 교수의 연구 역시 그러하며, 그에 대한 우리의 활발한 검토가 대안세계화 정치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인공지능(AI)은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990년대 초반 조선업에 인공지능을 응용하는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해당 조선소는 복잡한 생산일정 계획을 자동화하고 합리화하는 데 인공지능을 결합하고자 했다. 처음에는 방법론이 없었다. 1970년대에 개발된 최적화 기법과 1980년대에 개발된 로보틱스연구를 통해 방법론의 기초를 쌓았다. 조선소에 수십 번 방문해 현업 전문가의 지식을 반영한 공간 추론 계산 기하학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업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자신의 업무를 빼앗아갈까봐 두려워했다. 점차 인공지능을 이해하면서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신의 업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적극 협력하기 시작했다. 선박설계도면이 나오면 그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공정이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인력 투입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신경회로망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해 추정했다. 기존 주먹구구 계산식에 비해 높아진 정확도는 생산성을 높였고 계획과 일정 간 괴리를 줄였다. 인공지능이 회사 상황에 따른 계획을 빠른 시간에 산출함으로써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볼 수 있어 경영의사결정이 유연해졌고 이를 선박수주전략 의사결정에 활용, 매출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구축된 시스템은 1995년 세계인공지능학회의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의 일이었다.
1990년대 중반 건설업에 인공지능을 응용하는 연구를 하게 됐다. 5~10년 경력의 현업 전문가가 1주일 정도 걸려 내놓는 공사계획표를 1시간 안에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비슷한 사례를 찾아 고쳐나가는 식으로 이를 만들고 있었다. 회사는 연구팀과 같이 기존 건설공정표 사례를 디지털화하고 사내 전문가들의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공정표를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새 공정표가 이상하게 나오면 사례나 사내지식 중 하나에 결함이 있는 것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례를 더 좋은 사례로 만들고, 지식을 더 좋은 지식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건설회사는 이런 노력을 통해 양질의 공정표 사례를 축적하게 됐고 머릿속 지식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지식으로 바꿔 이른바 지식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교량, 열병합발전소, 송전탑 등의 건설공정표 생성에 활용됐고 1997년 세계인공지능학회의 인공지능 응용상을 두 번째로 받았다. 한국에서 세계인공지능학회의 인공지능 응용상을 세 번 수상한 연구팀은 아직 없다.
최근엔 S&P, 다우존스, 유가증권시장 등 17개 주식시장 주요 지표의 다음날 등락 여부를 전날 예측하는 연구를 했다. 장단기기억기술(LSTM), 딥러닝, 서포트 벡터 머신(SVM) 등 최신 유행의 기계학습 기법을 적용해봤다. 하지만 1970년대 개발된 특수 회귀분석 기법을 매일 최근 1년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적용했더니 성과가 제일 좋았다. 1970년대 기법도 최신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적용하니까 성과가 잘 나왔던 것이다.
[전문가 포럼] AI시대 생존 키워드는 교육이다
어떤 인공지능 기술 하나가 마법처럼 모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마다 특성이 있고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 비인공지능 기법을 종합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예측과 의사결정 문제를 다 풀어내는 어떤 인공지능 시스템이 나온다는 것은 환상이다.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전에 △새 시장 창출 △경쟁역량 확보 △고객 애로사항 해결 등 가장 중요한 문제를 선택해야 한다. 인공지능 전문가는 이들 문제의 특성을 파악해 여러 인공지능, 비인공지능 기법을 대안에 올려놓고 실험하면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 내부 직원의 협력이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을 끈기있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은 원천기술도 중요하지만 응용하는 것이 더 어렵다. 실세계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해서 성과를 내는 것, 그게 진짜 인공지능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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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각스님은 9월10일 오후 “육문스님을 지지하시는 스님들의 기자회견문을 접하며 저의 부덕으로 인해 스님들께서 그런 자리를 마련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런 모습들이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 비구니승가의 발전을 위한 것임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관련 의혹을 소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력 의혹에 대해 본각스님은 “3살이라는 나이에 출가해 강원에서 수학하며 비로소 고등학교가 있는 것을 알게 됐고 17살에 은사스님의 도움으로 당시 인천에 있는 인화여고에 입학하게 됐다”며 “한국전쟁 이후인 당시엔 국내 교육체계가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시기였다. 인화여고 역시 고등학교 과정에서 수학할 수 있는 학업능력이 입증된다면 입학이 가능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업에 매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님은 “26년간 교육자로서 살았다. 미래를 향해 하루하루 노력하며 지내온 지난 세월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나아가 세간의 학력보다도 수행자로서 살아온 자취를 존중하는 풍토가 아직 우리 종단에는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본각스님은 해종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평소 전국비구니회가 사회문제나 종단문제에 대해 늘 소극적으로 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며 “설조스님이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하다는 보도를 접했고, 젊은 비구니 스님들이 찾아와 종단의 앞날을 걱정하며 서명을 요청해 선뜻 허락해준 것이며, 이미 종단에서도 당시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인 저의 서명에 대해 해종 행위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본각스님은 비구니 승가의 미래를 위해 반목과 대립으로 아니라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육문스님을 지지하는 스님들의 의견도 수렴해 비구니 승가 중흥에 힘쓰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본각스님은 “비구니승가는 더 이상 반목과 갈등에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전국비구니회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선거 과정에서의 발생한 이런 모든 일들을 모두 비구니승가가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며 ‘소통과 화합’의 가치만을 생각하며 전국비구니회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육문스님을 지지하셨던 스님들 모두 우리 비구니승가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니홍 2019-09-18 23:32:20
같은 스님분들끼리 다른 후보를 음해하고 대통령 선거처럼.. 스님분들 반성하세요.. 불자들이 몰보고 불교를 믿겠습니까? 돈욕심이나 시기 질투 하는 스님분들 때문에 신도도 점점 줄고 불교발전도 퇴색되가는 이시기에 보리심을 내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처님이 그러셨지요 . 진실은 너와 나만이 안다고..
바라밀 2019-09-12 13:54:50 |
허염좌(sprain)에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한인뿐 아니라 일부 서양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초기에 방치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굳어지기를 10 여년, 통증은 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이미 통증이 생활에 일부가 되어버린지 20년이 넘어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들의 사연은 필자를 정말 안타깝게 한다.
염좌 란 사고나 외상에 의해 인대가 손상되어 발생하고 흔히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이다. 인체에서 뼈와 뼈 사이가 서로 맞닿아 연결하는 부위를 관절이라고 하고, 이 관절 부위에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결체조직을 인대라고 한다. 인대(ligament)는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뼈가 탈골되지 않도록 결합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 범위 내에서만 되도록 제한한다. 또한 외부의 충격에도 일정부분 견딜 수 있도록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염좌는 바로 인대에 손상이 생긴 것이다.
염좌는 정상 운동범위가 좁은 관절이나 하중을 많이 받는 발목에서 일어나기 쉽다. 발목의 경우는 작은 홈이나 구덩이 같은 곳에 발을 잘못 디뎌서 생기기도 하고, 3년전 추신수 선수가 LA 다저스 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바로 발목 염좌였다. 사고 직후 추신수 선수는 빠른 응급처치와 한방치료를 통해 잘 회복할 수 있었다. 사고 이후 추선수는 “빠르게 달릴 수도 있고 방향을 바꾸거 나타격을 할수도 있지만 지금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며 당시 출장을 포기했던 적이 있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시 발목의 바깥 쪽 부분에 일어난다. 손상이후에 빠른 응급 처치를 하고 인대가 잘 회복 될 수 있도록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기에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시기를 미루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발목이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반면 손상된 인대가 회복되기도 전에 또 손상을 받으면 발목 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관절 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고, 연골까지 손상되면 골 관절염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염좌의 단계를 살펴보면, 1 단계(경도)는 아주 미세한 파열을 동반한 인대가 늘어난 것이다. 비록 작은 손상이 인대를 찢었지만 이는 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2 단계(중등도)는 손상된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져 관절의 안정성이 경도 혹은 중등도로 망가진 상태다. 3 단계(고도)는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관절의 안정성을 손실한 상태다.
한의학에서는 이완된 인대를 수축, 회복시키고 손상된 조직과 혈관을 정상화하고 인대와 조직을 강화하는 침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한다. 특히 MSAT(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침 치료는 이미 굳어진 관절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염좌의 증상은 초기에는 외견상 혈관의 확장과 혈류량의 증가로 붓고 열이 나며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염좌의 4 가지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충분한휴식
▲초기 붓고 열이날 때 얼음찜질로 열을 내리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압박붕대 등으로 단단히 감싸 출혈이나 부종이 커지는 것을 막는다
▲다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두어 부종 및 염증을 막는다.이후 붓기와 열이 안정된 후에는 온찜질로 손상된 부위 조직의 순환과 흡수를 촉진한다.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스트레칭을 철저히 해 관절 주변의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좋다. 또 한발에 잘 맞는 신발과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목 관절 관리법을 소개한다.
*급성기의 치자 찜질: 치자는 성질이 차서 붓기를 가라앉히고, 소염의 효과가 있어 발목에 생길 수 있는 염증을 막아준다. 치자, 대황, 황백가루를 소주에 섞어 팩으로 만든다. 통증 부위에 펴바른 다음 비닐로 덮고 다시 헝겊으로 감싸 반죽이 마를 때까지 둔다. 3회 반복한다.
*식초 소금 온찜질: 급성기가 지난 염좌에 효과적이다. 천연 양조 식초와 굵은 소금을 각각 1컵씩 붓고 물 10컵을 섞은 다음 팔팔 끓여 50’C 정도로 식힌다. 여기에 거즈나 수건을 적셔 꼭 짠 다음 아픈 부위에 댄다.
*발목 관절 강화운동:
1. 반듯하게 누워 다리를 30cm 정도 벌린후, 양발을 안쪽과 바깥 쪽으로 돌려 발목 근육을 이완 시킨다. 10 회 반복한다. |
페이스북의 화면에서 메뉴를 클릭하거나 글들이 독립적으로 구역별로 업데이트 되거나 해당 글을 눌렀을 때 혹은 글쓴이나 댓글을 쓴 사람에게 마우스가 있을 때 전체 페이지는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팝업 화면이 깔끔하게 나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정말 대수롭지 않게, 별 것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요소들을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이런 기술이 자유롭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몇년 되지 않았고 이 개념이 도입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당시 이 웹 기술은 과학잡지 Science 지에도 소개가 될 정도였다. 이제는 뭐 정말 대수롭지 않게 쓸 수 있는 요소기술이지만 그 전까지 이런 방법을 해결하지 못해서 웹사이트 상에 채팅방 하나를 만들어도 매번 웹페이지가 계속 페이지 고침(reload; F5)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웹에서 거의 모든 사무적 작업 뿐만 아니라 복잡한 공학적 기능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이미 찾아왔다.
이렇게 우리가 별 느낌없이 쓰는 대부분의 기술, 그리고 우리의 삶안의 많은 요소들은 누군가 처음으로 기능의 결핍, 즉 부족함 혹은 필요함을 느끼고 그에 따라 그 필요성을 창출해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그 누구도 웹사이트에서 문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그 오래전 계속 페이지 고침으로 모든 웹이 이루어지는 그 상태 그대로 존재했을지 모른다.
요즘 유행하는 김어준의 말처럼, 자신의 스트레스의 근원이 정치이고 투표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행동이라는 이야기처럼 남들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데 본인이 느끼는 그 불편함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그 과정 안에 인간은 창조의 과정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그 결핍, 부족함의 주체가 될 때 이 시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그냥 그 불편함을 무시하고 살아가며 그 불편함에 내성이 생겨 그냥 사는 방법,
다른 하나는 그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창조적 작업으로 변환하는 방법. |
요즘 구강 미생물과 우리 몸 곳곳에서 인간과 공존하고 몸 전체를 이루고 있는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내가 읽은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는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3장 '내 몸 돌보기',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로 이어진다. 본문에서는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에서 ‘입속에 사는 세균 돌보기’ 소주제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Q. 내 입속의 세균들
A. 미생물과 공존하는 우리 몸에서도 특히 입안은 미생물 천국이다. 이를 하루만 닦지 않고 이 표면을 손톱으로 긁어보면 허옇게 나오는 것이 바로 미생물 덩어리 플라그다. 세계적으로 인간의 입안에 가장 많이 사는 세균은 사슬알균(연쇄상구균, Streptococcus)으로 알려져 있다.
Q. 구강 미생물이 하는 일
A. 입안의 세균은 충치를 만들고 잇몸병을 만드는 주범들이다. 구강 세균이 우리 인간의 생리적 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예는 혈관 건강이다.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산화질소(NO)의 생성과 순환, 재활용에 구강세균이 중간 매개자 역할을 한다.
Q. 구강 미생물 관리
A. 첫째, 거품이 나는 계면활성제 치약을 버려라. 실제로 계면활성제는 피부나 점막에 자극적이고 혀의 미각 세포를 마비시킨다. 계면활성제 치약은 구강 내에 반드시 살아야 할 정상세균도 교란시키고, 결과적으로 구내염이 더 잘 일어나게 한다. 이점은 없고 단점만 있는 계면활성제 치약은 버려야 한다.
A. 둘째, 99.9% 세균을 잡는다는 가글액도 버려라. 아주 강한 항균력을 가진 가글액으로 입안을 깨끗이 소독하면 혈압이 더 높아진다. 구강 세균이 죽어 나가면서 산화질소의 작용이 덜 일어난 것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항균력을 자랑하는 계면활성제 치약이나 99.9% 세균을 잡는다는 가글액은 피해야 한다.
A. 셋째, 입안을 닦을 때 칫솔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진화된 기구들을 이용하라. 이제 이닦기가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강한 수압으로 이와 이 사이를 닦아내는 물세정기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가진 칫솔에 거품 나지 않는 치약을 짜서 이를 닦은 후, 입안에 치약 성분을 그대로 둔 채로 물세정기 수압으로 물을 이와 이 사이에 쏘아서 씻어내는 방식이다. 또 치실을 주머니에 넣어 다닌다. 밖에서 식사할 경우 이와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물세정기든 치실이든 모두 이와 이 사이를 닦고자 함이다. 이와 이 사이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서 플라그가 가장 많이 끼는 부분이다. 잇몸병도 대부분, 이와 이 사이에서 시작해 퍼져 나간다. 이와 이 사이, 즉 치간(interdental space)을 관리하기 위한 기구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Q. 구강 미생물 방어의 취약지구
A. 미생물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의 구강은 두 가지 면에서 취약지구다. 첫째, 구강은 미생물의 도시, 바이오필름이 평생 쌓이는 곳이라는 점이다. 입안에는 세균이 달라붙어 바이오필름을 형성할 수 있는 든든한 표면이 있다. 바로 치아이다. 우리 몸에 바이오필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다른 표면이 일시적인 데 반해 치아는 평생 우리 입안에 있다. 특히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이와 잇몸 사이에는 바이오필름이 더 잘 형성된다. 둘째, 입안에는 세균 공동체가 평생 머물 수 있는 데 비해 우리 인간의 방어막은 약한 곳이 있다. 평생 세균이 쌓일 수 있지만 그것을 방어하는 우리 몸의 방어벽이 허술한 곳 또한 잇몸주머니다. 잇몸주머니 아래 치아와 잇몸조직이 붙은 곳을 결합상피라고 하는데, 이곳은 세포들의 결합이 취약한 곳이다.
Q. 치과는 바이오필름과의 씨름터 |
청와대 안팎에서 언급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점과 일정 및 동선에 대한 시나리오가 점점 구체성을 띠어가고 있다. 특히 4일 김정은이 답방 기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거나, 한국전쟁에 대해 유감 또는 사과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와대가 김정은 답방에 비판적인 보수 진영을 달래기 위해 준비중인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김정 서울 답방과 관련해 어떤 구체적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6일부터 미국, 북한과의 공식 대화채널을 본격 가동하는 등 조율에 분주한 모양새다.
김정은은 오는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일 등 북한 주요 기념일을 전후한 시점에 2박 3일간 서울을 찾아, 서울 시내 유명 호텔 또는 정부 소유 숙소에 머물면서 국회 연설과 대기업 사업장 및 제주도 방문 등으로 조합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23일 오전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남북 정상 내외가 백두산에서 찍은 사진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 ‘답방 가능’ 시점 및 동선 구체화...현충원 방문 가능성도 제기
김정은이 연내 방한할 경우 가능한 시점은 상당히 좁혀졌다. 부친인 김정일의 사망 7주기인 오는 17일 이전인 이달 12∼14일과 이후인 18∼20일, 21∼23일 등이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북한 내 정치 일정이 많은 관계로 12~14일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다.
답방 기간 머무를 숙소도 반대 시위에 대응할 수 있는 서울시내 3~4개 호텔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광진구 워커힐호텔, 용산구 하얏트호텔, 중구의 신라호텔과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등이다.
답방 기간 동안의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우선 서울 답방 기간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고 밝힌 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시 진행된 5·1 경기장 연설에 상응하는 ‘김정은 국회 연설’에 대해 "취지에 대해선 저도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또 9월 남북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여러차례 언급된 남북 정상의 ‘제주도 방문’ 일정도 상수로 보인다.
김정은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화일보는 7일 남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정상국가화에 공을 들이는만큼, 외국 정상들의 현충원 참배 관례에 따라 현충원 참배가 일정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한국전쟁 참전 호국영령과 역대 주요 대통령이 안장된 상징적 장소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현충원을 방문하면 보수층을 달래고 국회 연설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충원 방문이 실현될 경우,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에 대한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조 장관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정은 서울 답방 시 한국전쟁 등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전반적으로 여러 국민이 제기하는 의견을 충분히 감안하면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서울과 가까운 주요 대기업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 김정은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오너 및 대한상의 등 경제 단체 대표들과 이미 인사를 나눈 상태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오후까지도 김정은 연내 답방과 관련한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행사에 앞서 '북측에 전화를 해봤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북쪽이랑 전화가 되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 텐데요"라고 답했다. 임 실장은 ‘북쪽에서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는 "안 오네요"라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후에 중대발표 하느냐는 문의가 들어오는데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정부, NSC상임위-한미외교장관회담-개성연락사무소장회의 잇따라 개최
청와대의 표면적 ‘침묵’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NSC 상임위원회 개최, 한미 외교장관 조율,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도 때맞춰 중국과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개최결과 보도자료에는 김정은 답방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NSC 상임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며 "상임위원들은 한미간 제10차 방위비 분담 협의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관련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NSC 상임위는 "상임위원들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을 포함한 남북간 군사적 신뢰 구축 및 군비통제 등 제반 군사현안을 다루는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에 관해 협의를 가졌다"며 "△경의선 철도 현지조사(11.30~12.5) 결과를 보고받고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남북 산림협력 관련 평양 현장 방문계획, △남북간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재개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워싱턴 D.C 회담, 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 등을 개최하며 미국, 북한과의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
올해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계획되었던 교내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이 연기되었다. 올 초 용역회사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노동자들의 용역 계약이 6개월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 전환은 올해 6월부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개월 연기된 정규직 전환
교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논의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공공부문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학교 측 위원과 노동자 측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가 구성되었다.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정규직 전환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로, 지난해 8월에 구성되어 10월과 11월 각각 한 차례씩 회의를 진행하였다. 노사전문가협의회가 구성될 당시, 120여 명의 노동자는 계약 종료 시점인 올해 초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용역 계약이 6개월 연장됨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연기될 전망이다. 노사전문가협의회 간사를 맡은 본교 윤여갑 시설팀장은 계약 연장의 이유에 대해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계약 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는 정부의 지침이 지난해 11월경 있었다”며, “이 지침에 근거하여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와 직접고용, 장단점 논의돼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는 자회사 설립 방식과 직접고용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 학교가 회사를 설립한 후 이 회사를 통해 노동자를 간접 고용하게 된다. 반면, 직접고용 방식은 학교가 노동자들을 다른 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고용하는 방식이다.
학교 측은 자회사 설립 방식과 직접고용 방식은 각각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므로, 두 방식에 대해 검토한 후 다가오는 6월에 용역 계약이 종료되는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노사전문가협의회 회의가 열리지 않아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는 크게 진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시설팀장은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 학교 경영진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환 방식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이 정리되면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자회사 설립 비판한 노동자 측
정규직 전환 방식과 관련해 김병철 카이스트 사감노조 지회장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노동자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회장은 “자회사는 비정규직 고용과 처우 개선보다는 갑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자회사 설립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학교는 직접고용이라는 틀 안에서, 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정규직 전환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기존의 예산에서 자회사의 운영비를 조달해야 하는데, 그 경우 노동자의 급여나 기타 복지 향상에 쓰일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용역 계약 조기 종료, 추후 논의
한편, 올해 6월에 용역 계약이 만료되지 않는 노동자들은 2019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윤 시설팀장은 이 노동자들에 대해 용역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올해 6월 이후부터 용역 회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학자금 대출로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로스쿨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바마는 대학을 졸업한 뒤 14년 동안 이 돈을 조금씩 갚아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 등록금은 큰 부담입니다. 그렇다고 등록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2학기부터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이 연 5.2% 금리로 시작됩니다. 1학기(5.7%)보다 0.5%포인트 낮아져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신청한 지 일주일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제도를 소개합니다.
3가지 조건 맞으면 금리 5.2% ‘든든 학자금’ 받을 수 있죠
글=김민상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기자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든든 학자금)
이 학자금은 올해부터 도입됐습니다. 대출을 원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한 학기당 100만원, 연간 200만원 한도)를 꿔줍니다. 대출을 받은 후 소득이 없는 기간에는 갚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상환 기준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그때부터 원리금을 분할 상환해야 합니다. 상환 기준은 그해 4인 가족 최저 생계비입니다. 한 해 동안 버는 소득이 이 기준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20%를 다음해부터 12분의 1로 나눠 매달 내게 됩니다. 예컨대 4인 가족 최저 생계비가 1000만원인데 연간 소득이 2000만원이라면 초과 금액인 1000만원의 20%, 즉 200만원을 다음해부터 12분의 1로 나눠 월 16만7000원씩 낸다는 겁니다. 대출을 받은 본인의 소득을 기준으로 초과 금액을 산정하게 되지만, 장기간 납부하지 않으면 배우자 소득까지 고려해 납입 금액을 정하게 됩니다. 기존 대출제도에는 대출 제한액이 있어 사립대학의 경우 등록금 전액을 납부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든든 학자금은 대출 한도가 없습니다. 액수에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빌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수에 관계 없이 연간 가구 소득 4839만원(미혼은 부모 소득, 기혼은 배우자 소득 합산) 이하 가정의 35세 이하 대학생이어야 합니다. 신입생은 수능이나 내신이 6등급 이상이어야 하고요. 재학생은 이전 학기 성적 평균이 B학점 이상이고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금리 5.2%로 대출해줍니다.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의 학생이라면 이자만 납입하는 거치기간 동안은 국가가 대신 이자를 내주기도 합니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으로 70점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재학 기간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대학은 4000만원, 5·6년제인 경우는 6000만원, 의·치대인 경우 9000만원입니다. 최장 대출 기간은 20년입니다. 이 대출제도의 단점은 재학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졸업 후 취업이 안 돼 소득이 없더라도 상환 기간이 도래하면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 대출을 받은 사람은 금융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되면 추가 학자금 대출이 중단돼 또다시 등록금 부담을 느끼게 되고, 취업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때론 자녀의 학자금 대출이 부모의 부채로 남아 가계 부채를 늘리는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반 학자금을 대출받던 학생이 ‘든든 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부모가 신용 불량이어서 대출을 받기 어려울 경우 학생 본인의 신용으로 가능하게 했습니다.
농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없이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는 이 제도를 이용해볼 만합니다. 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거주만 하더라도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 장애인 학생 등 취약계층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드림장학금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에게 지급됩니다. 신입생은 고교 내신 이수 과목 중 절반 이상이 6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수능 2개 영역도 6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재학생 혹은 편입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성적 평점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입생에게는 1학기(130만원 내)와 2학기(120만원 내)를 합해 연 250만원, 재학생은 1학기(230만원 내)와 2학기(220만원 내)를 합해 연 45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희망드림장학금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에게 지원됩니다. 지급 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장학금(미래드림장학금)과 같습니다. 지원 금액은 1학기(115만원 내)와 2학기(110만원 내)를 합해 연 225만원까지 입니다.
사랑드림장학금
한국인삼공사·서울시립교향악단·고용노동부·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들어온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입니다. 올해 2학기부터 운영됩니다. 총 101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가근로장학금
산학 협력이나 인턴제처럼 대학생이 일하면서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전국 평균 이하인 세대의 학생,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과 같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지원 대상입니다. 대학별로 일정 인원이 배정됩니다. 배정된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 학교 성적과 교수 추천 등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을 적용해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근로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 20시간 내, 방학 중이나 야간 교육과정에 다니는 경우는 주 40시간 이내입니다. 시간당 지원 금액은 학교 안에서 일하면 6000원, 교외 시설이나 산업체에서 근무하면 8000원입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돈은 1100만원까지입니다.
대통령과학장학금
과학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서, 국내 또는 해외 자연·공학 계열 대학에 입학이 예정돼 있는 사람으로 한정됩니다. 전공 분야는 수학·물리·화학·생물·천문(지구)·정보·기타(융합 등) 등 7가지입니다. 국내 고등학교 재학 중 전(全)학년 전(全)학기 동안 수학·과학 과목의 이수 과목수와 학점 합계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합니다. 과학고에서는 석차 4등급 이내 과목이 10과목 이상이어야하고, 일반고에서는 2등급 이내 과목이 10과목을 넘어야 합니다. 영재학교에서는 10과목 이상을 A- 학점 이상으로 받아야 합니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선발위원회 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선발됩니다. 장학생으로 결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국내 장학생에게는 매학기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며, 직전 학기에 취득한 성적 평점이 4.0 이상이면(만점이 4.3이면 3.7 이상) 학기당 학업장려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학기당 생활비 180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 장학금을 받는 학생 가운데 연간 3명을 뽑아 과학활동장려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합니다. 해외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학비와 체재비(2만 달러), 출국 항공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생
국내 4년제 대학 이공계열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수능 과목 중 수학·과학 성적이 뛰어난 2000명을 선발해 지원합니다. 또 한국장학재단이 전국 각 대학으로부터 입학 성적 우수자 1000명을 추천받아 국가장학생으로 추가 선발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 POSTECH, KAIST에 입학한 학생은 이공계 중점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별도로 국가장학생(1000명)에 뽑힐 수 있습니다. 해당 학생에게는 대학 4년간 학비가 전액 지급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학기당 생활비 18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국내 4년제 일반대·교육대·산업대와 같은 인문사회계열에 입학한 신입생은 언어·외국어·사회탐구영역의 수능 성적이 우수한 400명을 선발합니다. 각 대학이 추천하는 입학 성적 우수자로는 200여 명이 뽑힙니다.
국가연구장학생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입니다. 이공계 분야는 논문 작성과 같은 학업 진도를 평가해 석사과정일 경우 연간 800만원, 박사과정은 연간 1200만원을 지원합니다. 직전 학기 학업 성적 평균이 4.0 이상(만점이 4.3일 경우 3.7 이상) 이상이라면 연간 1000만원을 받습니다. 국내 일반대학원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수학 중인 학생도 직전 학기 성적을 따져 연간 8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서 스킨을 모으는 것이 취미인 유저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라이엇게임즈가 2020년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킨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에 출시될 롤 챔피언 스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리드 프로듀서 조나단 벨리스에 따르면 2020년에는 120개가 넘는 스킨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랫동안 스킨이 출시되지 않았던 챔피언 위주로 스킨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조나단이 직접 언급한 챔피언으로는 스카너, 제라스, 모데카이저, 킨드레드, 렉사이, 벨코즈 등을 포함해 15개에 달한다. 이 밖에도 이즈리얼이나 럭스, 카이사 처럼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은 스킨 개수나 제작 빈도와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스킨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중인 스킨도 미리 공개됐다. 나무 정령이 연상되는 스킨을 입은 오른과 암흑별 콘셉 모데카이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은 대장장이답게 수정으로 만든 망치를 들고 있으며 궁극기를 사용하면 볼 수 있는 불의 전령 또한 산양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일전에 글로 예고된 바 있던 스킨인 '메카 삼국'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메카 삼국은 2020년 최초로 시작되는 롤의 설맞이 이벤트로 동양권 유저에게 익숙한 삼국지와 서양권 유저들이 좋아하는 공상과학을 합친 콘셉트 스킨을 만날 수 있다. 가렌과 레오나, 드레이븐, 잭스, 세트가 메카 삼국 스킨의 주인공이며 15일부터 해당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콜레라 두 번째 환자는 삼치 회 세 점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첫 환자(59)는 중국산 농어를 먹고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입원 7일 만에 완치돼 퇴원
교회서 함께 먹은 11명 증세 없어
첫 번째 환자는 중국산 농어 먹어
“콜레라균, 외국서 들어왔을 가능성”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거제시 73세 여성의 가검물에서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이 여성은 동네 주민이 13일 채낚시로 잡은 삼치 회를 먹고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동네 교회 신도들이 회를 떠서 13일 나눠 먹은 뒤 남은 것을 교회에 냉동보관했고 이 환자는 14일 점심 때 해동해서 이를 먹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환자 본인이 ‘겨우 세 점 먹었는데 콜레라라니’라고 의아해했지만 그 회에 균이 잔뜩 묻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이 추정하는 감염 경로는 이렇다. 삼치 아가미나 껍질 등에 콜레라균이 묻어 있었고 회를 뜨는 과정에서 살에 옮겨 붙었다. 회를 13일 다 먹었으면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일부를 남겼고 상온에서 오래 노출되면서 균이 수천 마리로 증식했다는 것이다.
이 환자는 17일 입원해 치료를 받고 증세가 사라져 24일 퇴원했다. 가장 큰 문제는 교회 신도들의 집단 감염 가능성이다. 보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회를 먹은 신도 11명은 아직까지 설사 증세가 없다. 균 검사 결과는 26일께 나온다. 2001년 경북 영천의 고속도로변 식당에서 162명이 집단감염된 적이 있는데 그때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 질본은 교회 신도 10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과 아들도 아직 증세가 없다.
두 명의 콜레라 환자는 같은 식당을 이용하지 않아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다르게 해석하면 거제·통영 지역에 더 번져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거제·통영을 여행한 외지인이 첫 환자가 들른 횟집에서 감염됐을 수 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첫 환자는 7일 거제, 8일 통영에서 회를 먹었는데 다른 손님이 감염됐다 해도 이미 잠복기를 지나 집단 발병할 개연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콜레라균은 감염 후 보통 2~3일, 길게는 5일 후 발병한다. 그동안 감염된 사람도 가볍게 설사를 하고 지나갔을 수 있다. 심한 설사라면 이미 응급실에서 체크됐어야 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콜레라는 잠복기가 길지 않아 집단 발병할 거라면 이미 폭발적으로 환자가 나왔어야 한다”며 집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
8·7개각으로 해양수산부장관에 취임한 노장관은 장관직을 맡게 된 것을 정치인으로서 좋은 기회로 여기는 것 같았다. 특히 여권의 잠재적인 차기 주자군의 한 명으로 거론되면서도 행정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던 그로서는 국정을 맡기에는 다소 ‘튀는 사람’이라는 세간의 평을 불식하고 일종의 자질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노장관은 이런 판단 아래 일찌감치 민주당의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포기하고 입각을 희망해왔다. 특히 해수부장관직은 부산·경남 지역의 ‘바다 민심’을 잡을 수 있는데다가 노동부나 보건복지부처럼 첨예한 이해집단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따르는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운행능력’을 검증받기에 다소 부담이 덜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장관직이 준 ‘기회’
그러나 경남 김해 출신인 노장관이 김대중(金大中)정권의 각료로 일하기까지는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 고졸(부산상고)인 그는 75년 제1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으며 7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변론을 맡으면서 인권변호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87년 대우조선 이석규사건으로 투옥, 그 해 11월 변호사업무를 정지당하기도 했다. 88년 13대 총선 때 원내에 진출, 5공 청문회를 통해 스타로 화려하게 떠올랐으나 14대 총선과 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소속으로 부산에서 출마, 낙선했고 대선을 앞둔 97년 11월 국민회의에 입당, 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당선했지만 지난 4·13총선에서는 ‘지역감정 타파’를 명분으로 내걸고 다시 부산(북·강서을)에서 출마를 강행, 석패했다. 비록 ‘지역바람’에 밀려 낙선했지만 일관되게 명분있는 도전을 감행, 선전했다는 점에서 여권에서는 일찍부터 중용설이 나돌았다.
노장관은 장관직에 취임하면서 정부내에서 그 동안 한일어업협정 후유증 등으로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인 해수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앞으로 야당의원의 입장이 돼 꼬치꼬치 질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도 동원할 테니 모든 것을 솔직하고 자세히 답변하라.”
취임 직후 노장관의 일성이었다. 노장관은 실제 실·국별 업무보고를 장관실에 앉아서 받지 않고 한·중어업협정 후속협상 등 현안이 가장 많은 수산정책국을 시작으로 실·국장실을 직접 찾아다니며 받기 시작했다. 간부들이 내용을 상세히 모르거나 어업인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사무관을 그 자리에 직접 불러 사실을 파악하거나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정책이 실제 효과를 얻으려면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게 노장관이 강조하는 현장행정론이다. 해수부직원들은 노장관의 이런 스타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노장관이 청사 17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 옆자리에 식판을 놓고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노장관은 출퇴근 시간에 현관문에서 ‘의전’을 갖추는 경비직원의 ‘중요업무’도 하지 못하게 했다.
─처음으로 정부에 들어와 일해보니 어떻습니까. 국회의원 할 때와 장관직 할 때, 어느 게 나은 것 같습니까?
“국회의원은 자유로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자리라면 장관직은 주어진 직무상 많은 제약을 받지만 하나하나 구체적 성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데 보람이 있는 거 같아요.”
반(反)DJ 정서가 개혁 막아
─최근 김대중정부의 각료나 핵심인사들은 신문 보기가 겁난다고 할 정도로 국정위기론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벌써 레임덕이 온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김대중정부는 분명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과 의미를 갖고 있지만 현재는 문제점과 부정적 측면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정권운용에서 몇몇 핵심측근 또는 가신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용한다든지 권위와 결정이 대통령에 너무 집중돼 있다든지, 대통령만 있고 장관도 주요 당직자도 사실상 없다든지 등등. 하지만 저는 그런 문제들이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럼 이 정권의 근본 위기랄까 레임덕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보세요?
“이 정권은 출발부터 레임덕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는 거죠. 지지기반이 협소한 데서 출발했어요. 정책이나 논리를 갖고 비판당하는 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무조건적으로 비판당하고 비토당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개혁이란 게 본디 그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반대세력이 많아지는 면이 있지만 이 정권의 경우는 무조건적인 반대세력이 두텁게 존재하고 있어요. 그것이 개혁을 지지부진하게 하고 순조롭지 못하게 한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봐요.”
─영남지역 정서가 김대중정부의 개혁정책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말로 들리는군요. 이 정부가 국민들로 하여금 거부정서를 강화시킨 경우는 없다고 보세요?
“물론 우리 정부도 문제점이 있었죠. 권력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 좀 깔끔하지 못한 점이 있었어요. 게다가 과거 권력이 해온 행태를 답습한 경우도 있어요. 예컨대 검찰조직을 통제하에 두려고 하거나 특검제 등으로 검찰을 무조건 비호하려는 인상을 준 겁니다. 검찰과 같은 공권력을 칼처럼 사용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시민들의 여론과 정서에 맞추는 획기적 전환이 있었어야 하는데….”
─특히 인사문제가 영남권에서 반DJ정서를 온존·강화시켰다는 지적이 많은데….
“호남 사람들을 많이 기용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어요.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아닌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또 이 정부 들어서던 시기에 많은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 떠나야 했던 사람들은 결국 불만의 화살을 호남 쪽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정서는 어쩔 수 없어요. 중대선거구제가 됐더라면 지역구도를 좀 희석시킬 수 있었겠지만 국민들은 이를 거부해버렸어요.”
노장관은 이 대목에서 영남의 반DJ정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현실을 사례를 들어가며 탄식조로 말했다.
영남인들 맘에 들려면 DJ하야 밖에 없어
“제가 얼마 전에 부산에 가서 시민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여론주도층에 속하는 한 사람이 이래요. ‘아, 이거 부산의 민심이 너무 안 좋습니다. 대통령한테 가서 좀 잘하라 하이소’ 라고 말이죠.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물었더니 별방안은 없이 ‘그냥 좀 잘하라고 그래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어요. ‘(DJ가) 노벨평화상을 받아도 (영남 사람들은) 심기가 불편한 판인데 김대중대통령의 무슨 정책인들 당신들 맘에 들겠소. 딱 한 가지 길이 있기는 있겠지. 김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그만두면 기분이 좋겠죠? 그것밖에 없다는 거죠?’라고. 그 사람이 아주 미안해하면서 ‘듣고 보니 그렇네요’라고 말해요. 이런 판인데 김대통령에게 무슨 정책수단이 있겠어요?”
노장관은 이 대목에서 한숨을 깊이 내쉬고는 또 담배를 피워물었다.
─그런 (영남의) 정서적 벽은 엄존한다고 치더라도 정부와 대통령은 이를 완화하려고 노력할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요? 더욱이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심이 이반해가는 현실이라면.
“물론 원인이 어디에 있건 지도자에게 책임이 있고 책임을 느껴야죠. 그러나 지도자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무엇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처음부터 풀기 어려운 문제여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어요. 지도자 문제도 이 땅에 있는 지도자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지 뭐 하늘에서 떨어진 지도자를 갖고 문제를 풀어갈 수는 없는 겁니다. (김대통령이 아니라면) 다른 선택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 말이에요.”
─물론 김대통령이라는 제품 자체를 바꿔버릴 수는 없고, 이 제품의 성능을 가장 좋게 하기 위해 어떤 방도가 있는지가 논의의 초점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김대통령이 총재직과 당적을 내놓고 정쟁에 초연하게 국정을 운영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
“있을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봐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에요. 꼭 당을 떠나지는 않더라도 미국식 대통령-여당 관계로 정비하는 방안 등의 정치적 결단도 있겠죠. |
불법 포장이사업체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를테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서 이사 과정에서 가구나 가전 제품에 흠이 생겼을 때, 혹은 분실 상황이 발생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관허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이러한 불상사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관허 업체는 많은 업체들 중에서 소수이며 이런 경우 진주이사 도중 피해 발생시 이삿짐의 파손, 분실 등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재물배상책임보험을 들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포장이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제공되는 서비스가 많아도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선택하려고 했던 이삿짐센터는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방문 견적을 받을 때도 최소 2~3개의 진주이사 업체를 비교하면서 용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전부 다르고 서비스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운임차량 및 작업인원, 에어컨설치 등의 부대서비스와 식대, 수고비, 추가운임 등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관인계약서를 사용, 서면계약 해야 합니다. 만약, 계약서에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여러 부대비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진주이사 당일 날 식비, 수고비가 생기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가다 당일 날 갑작스레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저렴하다고 이사추천하여 선정한 업체가 당일 서비스마다 추가비용을 부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잔금은 선불보다는 후불로 받는 곳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은데 이는 선금을 받아 놓고 책임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으니 신경쓰는 편이 좋습니다.
진주이사 이사유형별 가격비교
포장이사비용은 짐량, 이사일자, 이사지와의 거리 등으로 산정을 합니다. 짐이 적고 이삿날이 비수기이며, 이사지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이사비용은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 이외에도 사다리차, 에어컨 설치, 피아노, 분해장 등의 옵션이 포함될 때에는 추가운임 발생의 우려가 있는지 이사견적시 미리 확인하여 비용을 산출해야 합니다. 특히 포장이사는 서비스가 많은 만큼 인건비가 중요하므로, 진주이사 포장이사업체를 선정할 때 이사 서비스에 걸맞는 인원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관이사 비용의 경우, 이사비용과 보관료 모두 보관짐의 물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이사의 비용은 이사비용과 보관료로 보통 포장이사의 2배 정도이니 최대한 낮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면 훨씬 알뜰한 이사가 가능합니다. |
나이알로사 공격대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에 대한 게임 내 대단원 시네마틱을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파일 내 나이알로사 공격대 대단원 시네마틱은 "느조스의 죽음 (나이알로사 공격대 대단원)" 이라고 명명되어 있으며, 이름만으로도 대강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예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다만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내 컷신이며, 이후의 일을 다루는 제대로 렌더링된 시네마틱이 따로 존재하리라 예상됩니다.
각주: 아래에서 보실 영상은 PTR의 미리보기이며, 음성이나 배경 음악 등이 일체 추가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연출이나 스토리는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시네마틱을 보고 싶으신가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공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컷신은 이 외에도 두 개나 더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확인할 순 없는 상태입니다. |
메르세데스 – 벤츠와 함께 사업을하거나 개인적으로 운전하든 당신은 항상 편안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합니다 이 넓은 메르세데스 벤츠에는 오디오 네비게이션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및 가죽 실내 장식
자동 담금 헤드 라이트,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브레이크 보조 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여행을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완전한 메르세데스 벤츠는 물론 출발 – 멈추 시스템을 갖추고있다 접이식 towbar와 17 인치 합금 바퀴 이 자동차는 Nationale Autopas와 함께 공급됩니다
벤츠, 동급 최강 사륜구동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
벤츠, 동급 최강 사륜구동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C-클래스의 사륜구동 모델인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을 새롭게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198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50만 여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2007년 출시된 4세대 C-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총 220만 여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되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 출시로 더 뉴 C-클래스는 더 뉴 C 200 모델, 더 뉴 C 200 아방가르드 모델, 더 뉴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모델과 더 뉴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모델 총 5개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는 모던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더욱 커진 차체는 물론 인텔리전트 경량 설계로 인한 차체 무게 감소, 뛰어난 공기 역학성과 혁신적인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를 탑재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우위를 차지하며 모던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은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변모했다 또, 유로 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청정 디젤엔진 블루텍과 고효율 지능형 소재와 컴팩트한 경량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4매틱 기술이 적용돼 한층 더 강화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6350만원(부가세포함)이며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한-미FTA 개별 소비세 인하를 선적용 했다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는 2143cc 차세대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장착됐으며, 블루텍 기술 적용으로 유로 6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ECO Start/Stop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최고 출력 204마력(3800rpm), 최대 토크 510kg·m(1600-18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4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69초에 주파한다 특히, CO2 배출량은 126g/km로 뛰어난 친환경성을 실현하며 복합연비는 15
5km/l이다 또한, 즉각적인 응답성이 장점인 7G-트로닉 플러스가 탑재되어 파워풀하고 빠른 가속이 가능하며 편안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4MATIC은 전륜과 후륜에 항시 45:55의 일정한 구동력을 전달해 빗길, 빙판길, 눈길과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 컨셉인 감각적 명료함을 표현한 더 뉴 C-클래스는 최대한 미니멀한 라인을 사용해 첨단 테크놀로지와 최신식 엔지니어링을 차량 외관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동시에 모던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에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변모했고, 실내에도 AMG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AMG 익스테리어 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실내를 연출했다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의 운전석과 앞 좌석은 넓은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하며 실내는 3가지 색상과 5단계의 밝기로 조절이 가능해 상황에 맞는 밝기와 컬러로 차량 실내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약 100kg 가까이 가벼워졌다 기존 모델 대비 휠 베이스는 80mm, 길이는 65mm 길어진 넉넉한 공간과 트렁크 적재 공간도 480리터로 늘어났다 특히,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은 고효율 지능형 소재와 경량 디자인으로 사륜구동 모델임에도 동급 최강의 컴팩트한 차체를 제공한다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에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새로운 서스펜션의 연속 가변식 댐핑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감쇠력을 각 휠로 정확하게 전달하며 도로 조건에 따른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에어 서스펜션인 에어매틱 어질리티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도 뉴 C-클래스에서도 에어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컨트롤러를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더 뉴 C 250 블루텍 4매틱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 운전자 무릎 에어백이 장착됐다 |
하나는 고교시절에 만난 재일조선인 친구에 대한 왕따를 둘러싼 경험이다. 그의 친구는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일본인 친구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Y는 왕따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왕따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그것을 방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조선인성(朝鮮人性)’도 상처받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결국은 왕따를 방관함으로써 차별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회고했다. 즉 그는 이 경험을 통해 가해/피해 관계는 당연히 선천적으로 고정된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취하는 방법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사람은 항상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가 있다는 이해를 가지게 된 것이다. |
심리학자들의 궁금증은 정서경험과 신체의 생리적 반응 간의 관계에서 그치지 않고 정서경험에서 우리의 느낌과 생각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갖는가 하는 문제로까지 확대되었다. 다시 말해서, 슬픔을 느끼는 것과 슬프다고 생각하는 것, 혹은 슬프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이 있는지 아니면 이 두 과정은 전혀 별개의 작용인지를 밝히려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있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정서와 인지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지각이나 기억 같은 인지과정이 정서의 중요한 요소라는 데 동의한다.
Stanley Schachter는 일찍부터 정서와 인지의 상호작용 가설을 제안하였으며, Jerome Singer 역시 그와 유사한 입장을 취하였다. 이들은 정서에는 신체적 각성과 인지적 해석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제안을 2요인이론(two factor theory)이라고 부른다. |
이낙연 총리가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산업화를 시작하던 무렵, 제 누이동생도 방직공장 출신이었습니다.”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장. 400여명의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온 이낙연 국무총리의 이 말에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날 행사 시작을 알리는 동영상에는 우리나라가 6.25의 아픔을 딛고 고도의 산업성장을 이루는 장면들이 담겼다. 1960년대 방직공장 영상을 본 후 이 총리뿐만 아니라 객석에 있던 고령의 중소기업 대표들도 만감이 교차한 듯 침묵한 것이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은 한 해였다”며 “최저임금의 속도조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주52시간 도입의 1년 계도기간 부여 등 정부가 중소기업을 정책으로 많이 배려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역대 최대”라며 대중소기업 상생방안과 협동조합 육성 지원방안 마련을 이 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의 명암을 극명하게 비교했다. 이 총리는 “세계 경제가 하락하고 미·중 무역분쟁은 출구를 못 찾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가중됐다”며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경제성장은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전반적으로 고용이 개선됐고, 선박 수출이 살아났으며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가 가능하다”며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사상 첫 20%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건의한 두 제안에 대해서도 정책화를 약속했다.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함께 일본 열도를 넘기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발사하면서 위협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북한 미사일의 다차원적인 위협과 그 대응책을 알아본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지낸 신원식(육사 37기) 예비역 중장과 분석해봤다.
북한은 1970년대 말부터 독자적인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한 지 거의 40년 만에 미사일 전력의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북한이 타격 목표로 삼는 모든 표적을 맞힐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전화도 시간문제다. 소련제 스커드B를 기반으로 북한의 뜻대로 다양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표적 대상에는 한국군과 국민, 주일미군 기지, 오키나와, 괌, 하와이, 미국 본토, 한반도 주변에 진입하는 미 항공모함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 첫 번째는 ‘독사’(KN-02)라 불리는 사거리 140㎞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고체연료를 태워 추진력을 얻는 이 미사일은 항상 대기 상태에 있다. 짧은 준비시간으로 휴전선 인근에서 평택과 오산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 이 미사일에 화학탄을 장착하면 주한미군의 피해는 더 막심할 것이다. 주한미군은 이 미사일의 공격에 대비해 여러 개의 패트리엇 포대를 배치해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3발의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이 미사일은 200㎞ 이상 비행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존의 스커드B를 고체연료로 교체한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럴 경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위협 수위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액체연료는 주입에 몇 시간씩 걸리지만 고체연료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북한이 가장 많은 양(400발 이상)을 갖고 있는 스커드B(340㎞)와 C(700㎞)는 남한 전역을 타격 대상에 넣는다. 이 미사일들은 서울은 물론 대구와 부산,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등을 동시다발로 타격할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우리에겐 가장 큰 부담이다. 북한은 전쟁 개시 첫날에만 이 미사일을 50∼100발가량 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 미사일이 고체연료로 전환되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체인(Kill Chain)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제거하는 계획인 킬체인은 탐지(1분)-분석(1분)-결심(3분)-타격(25분)의 30분 사이클로 이뤄진다. 하지만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스커드 미사일을 고체연료로 바꾸면 킬체인이 미처 작동하기도 전에 발사하고 도망갈 수 있다. 치고 빠지는 작전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명중오차가 큰 스커드 미사일의 유도장치 개선이 끝나면 남한의 중요 표적에 대한 정교한 타격도 가능해진다.
스커드 계열 미사일 가운데 유일하게 탄두가 분리되는 스커드-ER(1000㎞)도 큰 위협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한반도 주변 해역까지 닿고 정확도 또한 높다. 그래서 북한은 미 항모 타격용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북한은 이를 위해 2015년 1월 항모 대신 섬을 표적으로 집중 타격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한의 미 항모 타격계획은 중국과 이란을 벤치마킹했다. 중국은 둥펑-21D를, 이란도 칼리지 파즈 미사일을 항모 탐지 레이더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북한이 항모 타격 능력을 본격적으로 갖추면 미 증원군의 한반도 접근 자체가 어려워져 한·미 연합작전에 중대한 차질을 빚는다.
북한이 300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노동미사일(1300㎞)은 북한 미사일 가운데 탄두가 가장 크다. 그래서 핵탄두 장착에 유리하다. 또 사거리가 일본까지 닿으면서도 남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북한이 올해 말 핵탄두를 노동미사일에 장착하면 최대 위협으로 부각된다. 핵 장착 노동미사일은 일본 요코스카의 미 7함대 기지를 겨냥, 미국을 협박할 수 있다. 한반도 유사시엔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미 증원군도 노린다. 더구나 탄두가 분리되고 정밀유도장치까지 갖출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더욱 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중 발사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1형과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한 북극성-2, 3형도 만만치 않은 전략무기다. 모두 핵 장착이 가능하다. 북극성-1형을 실은 북한 잠수함은 동해에서 수중 이동한 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요격 범위를 피해 우리 후방에서 발사할 수 있다. 허를 찌르는 무기다. 기본적으로 미 증원군이 주둔한 오키나와 타격이 가능하다. 북극성-2형과 3형은 지상에서 괌과 오키나와까지 때릴 수 있다.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한국 지원을 차단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한반도의 안보 지형을 변경할 수 있는 최대 전략무기는 화성-12와 14형 미사일이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달 화성-12형으로 괌 포위사격 계획을 세웠다. 화성-14형은 당장은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내년엔 미 본토 동부 지역까지 사정권에 넣을 전망이다. 북한은 이를 위해 태평양으로 수차례 더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북한은 뉴욕과 워싱턴까지 날아가는 핵 장착 ICBM을 개발한 뒤엔 긴장을 최고조로 올린 다음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핵 보유를 인정받고 미국의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수확도 거두려고 한다. 종국적으로는 연합사와 유엔사 해체와 더불어 주한미군 철수까지 몰고 갈 전망이다. 한국이 설 땅조차 없애려는 것이다. |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9월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사업(12.76MW급)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건설이 신사업으로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한 이후 처음으로 따낸 공사다. 이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대 8대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계약금은 563억원이다. 이는 두산건설의 지난해 매출의 4.42%를 차지하는 큰 금액이다.
두산건설이 추진하는 연료전지사업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분야이기도 하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4년 연료전지사업을 미래 선장동력으로 정하고 국내 기업인 퓨얼셀파워와 미국 업체인 클리어에지파워를 잇따라 인수하며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료전지사업 수주 활동에 나섰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4월 39.6MW급인 송도연료전지사업(제안금액 2085억원)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20.24MW급의 서남연료전지사업(제안금액 1250억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후 올해 1월 서울시와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광주시와 함께 26.4MW급의 광주하수처리장 연료전지사업(제안금액 1840억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4월 기본약정을 맺었다. 지난 9월에는 광주시와 상무지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26.4MW) 건설 실시협약을 맺었다. 현재 두산건설이 연료전지사업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의가 진행 중인 총 사업 규모는 4700억원에 이른다. 광주 EIG사업까지 포함하면 수주 성과는 5000억원을 넘어선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광주 EIG 수주는 그동안 연료전지사업에 공들였던 노력이 결실은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4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사업 수주가 예정돼 있어 이는 순차적으로 회사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의 경영실적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760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8%, 99.4%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 6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토지 매각 관련 재산세 등 금융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당기순손실 규모가 일시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
앞으로 대학 및 대학교 강의 현장에서 이용하는 각종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이른바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가 도입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이 제도에 따른 최초 보상금 수령단체로 지정된 사단법인 한국복사전송권협회는 2007년부터 전국 대학들과 적절한 저작권 보상금 기준을 협의해 왔다고 한다. 나아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의 합의에 가까워짐에 따라 감독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보상금 기준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행 저작권법 제25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②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었거나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교육기관 및 이들 교육기관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교육지원기관은 그 수업 또는 지원 목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공표된 저작물의 일부분을 복제·배포·공연·방송 또는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저작물의 성질이나 그 이용의 목적 및 형태 등에 비추어 저작물의 전부를 이용하는 것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전부를 이용할 수 있다.
④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려는 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른 보상금을 해당 저작재산권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학교 이하의 학교에서 제2항에 따른 복제·배포·공연·방송 또는 전송을 하는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
제1항에서는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식 교과서에 게재하는 저작물에 대해, 제2항에서는 각급 학교 수업에서 사용되는 저작물에 대해 저작권자들이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그 권한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한 저작물에 대해 제4항에서는 교과서 제작업체(출판사 등) 및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은 사후에 저작재산권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에 따라 생겨난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는 대학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서는 국내외 모든 종류의 저작물을 복제, 전송, 방송,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지만, 이후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납부해야 하고, 보상금은 수령단체인 한국복사전송권협회를 통해 개별 저작권자들에게 분배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합리적인 보상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4년제와 2년제 대학 50곳을 대상으로 저작물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어문·음악·영상 등 저작물 종류별 보상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청회, 의견조회를 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저작권자와 대학 간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 중이라는 것이다. 논의 중인 기준에 따르면 각 대학은 학내 저작물 이용량에 따라 보상금을 납부하는 ‘개별이용방식’과 정액을 납부하는 ‘포괄이용방식’ 중 금액이 적은 쪽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포괄이용방식의 경우 납부자는 대학이나 학내 저작물 이용량을 추정하기 위해 납부금액은 학생 수를 기준으로 책정되며, 다만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의 비용절감 요인을 감안하여 개별이용방식에 비해 상당 수준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렇게 협의가 완료됨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보상금 기준을 고시하면 각 대학은 한국복사전송권협회와 구체적인 보상금 납부 방법을 정하기 위한 개별협약을 하게 되며, 이 협약에 따라 2010학년도 저작물 사용분에 대해 2011년부터 보상금을 납부하게 된다.
누구를 위한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인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저작물이 있는 곳에 저작권이 있다”는 말이 더 무섭게 다가온다. 누누이 살핀 말이지만, 저작권을 부여하는 목적은 “문화 및 관련산업의 향상 발전을 도모함”과 더불어 “창작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함”에 있다. 그렇다면 올바르게 잘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저작자(著作者) 양성 방법일 터이다. 그런 까닭에 일찍이 공정이용으로서의 저작재산권 제한 규정을 마련하여 ‘학교교육 목적 등에의 이용’에 대해서는 저작재산권이 미치지 않는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슬그머니 고등학교 이하의 교과용 도서에 게재되는 저작물에 대해 보상청구권을 인정하더니, 이제는 대학에서의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에까지 보상금을 물리겠다고 하니 필자로서는 사권(私權)으로서의 저작권이 점차 오용(誤用) 내지 남용(濫用)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더욱이 이 같은 조치가 최종적으로 저작권자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필자 역시 대학에서 이용하는 저작물의 저작권자라는 입장에서 판단하건대, 어떤 방식으로 나에게 해당 보상금이 돌아오는지 이해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의구심이 앞선다. 즉, 학생 1인당 얼마 하는 식의 보상금 정액제가 과연 정당한 산출 근거에 의한 것인지는 차치하더라도 그렇게 징수한 보상금을 어떤 방식으로 저작권자 및 그 밖의 권리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사실 고등학교 이하의 교과용 도서에 게재된 저작물에 대해 사후 보상하는 것은 고정된 저작물을 바탕으로 계산하고 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또 원격대학(사이버대학)에서의 저작물 이용도 그 근거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저작물 이용에 따른 보상금 분배가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대학에서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갖가지 저작물의 사용 횟수 및 분량 등을 파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저작권 사용료를 분배하겠다는 말인가?
고등학교 이하의 교과용 도서처럼 대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교재들은 이미 저작권자와 출판권자 사이에 정당한 계약절차를 거쳐 발행된 것들이므로 이를 사용하는 학생 수가 많을수록 저작권 사용료 또한 늘어나게 되어 있고, 출판사를 통해 대부분 투명하게 저작재산권자에게 지급된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무단복제물 사용 여부이며, 이는 정상적인 법 적용을 통해 얼마든지 단속하고 손해의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 있다. 그럼에도 무조건 대학생 한 사람당 얼마씩 반강제로 보상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경우 피해 당사자가 그 손해액을 입증해야 한다는 상식에서도 어긋난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공정이용으로서의 ‘인용(引用)’을 위한 ‘정당한 범위에서의 사용’ 내지 ‘출처의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조차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곧 무엇이 공표된 저작물에 대한 공정한 인용인지, 저작물의 정당한 이용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가 시급하다는 뜻이다. 이처럼 공정이용 및 정당한 이용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인식된다면 보상금을 물리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수업목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는 수많은 저작물에 대한 경외심이 싹틀 것이며, 출처의 표시를 통해 해당 저작자의 명예와 저작물의 가치가 충분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금전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정신적 자산이 우리 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밑거름으로 두텁게 쌓일 것이다. 나아가 상습적으로 영리목적의 무단복제를 일삼는 저작권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공정이용의 범위를 벗어난 저작물 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대가를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드넓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위컴은 만약 전두환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장악해 국민적 지지기반이 있음을 증명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미국은 전두환의 대통령 취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 자유화보다는 국가 안보와 내부 안정이 우선이다. 나는 한국인들이 내가 아는 바대로의 민주주의를 실시할 준비가 돼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신군부는 쇼를 유난히 좋아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시절엔 인기연예인들을 초청해 호화로운 쇼 공연을 벌이곤 했다.
국보위가 설치될 무렵 신군부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위해 장성들에 대한 인사작업을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한 많은 장성들은 쇼를 즐기면서도 내심 곧 벌어질 신군부의 인사가 불안했다. 그런 분위기에서 출연한 가수 윤형주는 당시 히트곡 ‘저 별은 나의 별’을 불렀다. 박창학의 ‘방송PD 수첩’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당시 별들이 가뜩이나 불안해서 좌불안석인데 위문공연 가수까지 하필이면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별 같이 까만 눈동자/ 이밤이 지나면 꿈도 지고 별도 지고 …’ 운운하는 가사의 노래를 불러댔으니 오죽 화가 치밀었을까? 윤형주의 노래를 듣던 많은 장군들은 자신의 어깨 위 별들이 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것과 같은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윤형주가 노래를 다 부르고 무대 뒤로 들어가니 보안사 요원이 찾아와서, ‘야! XX새끼야! 재수 없게 장군님들 앞에서 별 떨어지는 노래를 불러?’라고 소리치면서 구둣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더라는 것이다.”
울산시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2.36% 상승
‘코로나19 여파’ 현대차 생산라인 잇단 휴업에 협력사 위기
울산 울주군 긴급군민지원금 확대 지급… 6월 1일부터 결혼이민자·영주권자 |
그들도 잘못이지만,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지만 국가원수였던 분이시다. 자살이라는 방법은, 스스로가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모르셨던 것인지. 한 나라의 전 국가원수가, 자살이라니. 이 나라의 이미지를 어찌 하시려고 그러셨는지. 혹은 그 극단적인 선택을 기폭제로 더욱 나은 방향의 시작을 이끌려 하신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고, 그저 인간적으로 너무나도 힘드셨던 것인지. 5공청문회 당시 장세동 전 안전기획부장에게 그런 질문을 할 정도(난 당시의 장세동씨는 여전히 커다란 막후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이 그것을 몰랐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의 담대함을 지닌 분이, 어찌하여 그렇게 가셨는지, 막막하다. 게다가 전 국가원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놈들이 버젓이 내놓은 애도문을 보면 그저 손이 떨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전에 그런 부류의 것들이 조문을 버젓이 내놓는 그 배짱에는, 혹은 무지에는 욕지기가 나온다. 뭐, 꼭 전두환이나 김영삼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남자로서 전두환만큼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만드는 것도 성공한 것이고, 금융실명제처럼 훌륭한 제도를 실시한 김영삼의 경우에도 성공한 것이니까.. |
올여름만큼이나 무더웠던 2016년 여름이 막 끝난 시점인 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기상청이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이자 남북한 지역을 통틀어 역대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1년 뒤인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에는 인근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규모였다.
집단에 새겨진 공포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2년 연속 가을철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가을이 가까워오면서 ‘올해도 큰 지진이 나는 것 아닌가’, ‘이번에는 어느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까’라는 불안감과 함께 일기예보처럼 지진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과학기술로도 지진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지진계를 빼곡하게 설치하지 않는 이상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 지진계가 촘촘히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지진계에서 지진파를 감지하는 순간 이미 지진은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 위쪽 a, b, c는 실제 발생한 본진과 여진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며 아래쪽 d, e, f는 인공지능이 본진을 바탕으로 여진 발생 가능지역을 예측한 것. 인공지능이 실제 발생한 여진 위치와 거의 유사하게 예측한 것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여진 위치 예측정확도가 98%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진은 지구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쌓여 있던 응력과 지각판이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지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천, 수만년 동안 쌓인 지구 내부 응력 변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불과 200~300년 동안의 데이터밖에 갖고 있지 않다”며 지진 예측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지진 예측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인공지능팀이 참여한 미국 산·학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진 발생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 코네티컷대 물리학과와 통합지구과학센터, 구글 공동연구팀은 AI의 딥러닝 기술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뒤 나타나는 여진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3만 1000개의 본진과 여진 기록을 인공신경망에 입력해 지진에 대해 학습하도록 했다. 그다음 3만개의 새로운 본진 데이터를 입력한 뒤 여진 발생 위치를 예측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진학자들이 여진의 위치를 예측하는 데 활용하는 ‘쿨롱장 응력변화 기법’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예측했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
타임커머스 모바일 호텔 예약 핫텔이 10일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핫텔 for 비즈니스’를 출시했다. 회사 업무차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용자는 이제 핫텔 비즈니스로 출장지에서도 간편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더불어 출장 업무를 마치고 정산해야 했던 번거로운 경비 과정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핫텔 for 비지니스 웹사이트에서 기업 등록을 신청한 다음, 회사 직원을 등록하면 등록 당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일 및 일주일 사전 예약에 대한 특별 할인가를 제공해 기업의…
호텔예약 서비스 ‘핫텔’, 체크인 없이 호텔 이용할 수 있는 핫라인 서비스 출시 |
어머니의 일분 일초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생활 중인 승준이에게 쏠렸고 승희는 그 속에서 웃음을 잃어갔다. 오빠 승준이가 모든 것을 기계에 의존해야되면서 가족은 경제적인 문제를 둘러싼 지루한 싸움에 서서히 지쳐갔다. 그리고 단지 돈이 없다는 건 아직 어린 승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이유가 됐다.
어머니 선희 씨는 수년전 승준이 치료비에 도저히 내일이 보이지 않자 한 방송사의 후원 모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카메라 화면에는 누워있는 승준이의 얼굴, 곁에서 승준이를 닦아주는 어머니, 그리고 승희의 얼굴도 빠짐없이 담겼다. 당시 승희는 신학기, 친구들을 한창 사귀려고 할 때였다. 방송이 나가고 모아진 후원금으로 승준이네 가족은 한동안 치료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불안한 행복이자 어쩌면 악몽같은 생활이 시작되게 된 단초였다. 어느날부터 승희 곁에는 친구들이 오지 않았고 먼저 다가가려해도 다들 멀찍이 떨어졌다.
어머니 선희 씨는 “(방송을 본)부모들 사이에서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얘기가 돌았던 것 같다”며 “승준이는 단지 못움직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을 뿐이고, 우리 아이들은 절대 불쌍하거나 나쁜 아이들이 아닌데 세상은 참 가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혹시라도 승희가 흔들릴세라 그때 이후로 아이와 매일매일을 대화하고 눈을 맞췄다. 다행히 어머니의 진심이 통했는지 승희는 이제 위축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됐다. 어머니 선희 씨는 요즘 승희를 바라보며 남모를 한숨을 삼키고 있다.
승희가 전국음악경연대회에 나가 피아노 부문 준대상을 타온게 그 이유다.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게 다였고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였다. 다른 부모들에게는 단순히 기쁨으로만 다가올 일이건만 승희 씨에게는 부담이 섞여 돌아왔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승준이에게 여전히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있던 데다 아버지마저 집을 나가면서 승희를 챙기기에는 더 여유가 없어진 탓이다. |
누구는 영주권이 있고 없고는 그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다른 누구는 영주권을 받으면 새로운 세상을 살 것 같았는데, 생활은 영주권을 받지 않았을 때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서는 그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는 영주권을 받기 위해 몇 년 동안 가족 모두가 마음을 졸이며 이제나 저제나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포들이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반이민정서가 강해졌고, 반이민정서에 편승한 텍사스 주의회는 이민자커뮤니티로부터 반이민법이라며 항의했던 피난처도시금지법을 통과시켰고, 9월1일부터 이 법이 시행된다. 피난처도시금지법은 휴스턴경찰국 등 지역 경찰에게 교통단속 시 단속대상자에게 체류신분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이 반이민정서가 심화되고 반이민정책이 속속 시행되는 상황에서 영주권 취득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영주권 취득을 위한 바늘구멍은 더욱 좁아지는 느낌이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첫 관문으로 여겨지는 취업비자를 받기위해서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경쟁률이라는 장애를 넘어야 한다. 그래도 취업비자는 영주권을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 왔다는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있다. 또 다른 한인동포들 중에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영주권을 받았다는 동포들도 있다. 먼저 미국에 온 가족 덕분이든 직장을 통해서든 과거에는 현재보다 영주권을 받기가 수월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에서부터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 오는 것은 쉽지 않다. 퓨리서치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다른 국가 출신에 한인이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 오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체육회 각 규정의 문언에 비춰볼 때, 선거관리위원회가 산하단체에 2020. 2. 4. 이전 기준 대의원명단을 요구하고, 이에 대한 회신으로서 각 산하단체로부터 대의원 명단을 받은 이상, 선관위가 인적사항과 중복여부를 확인하여 선거인명부를 작성함으로써 선거규정 제10조에 따른 선거인 자격 유무를 적법하게 확인한 것이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적시했다.
종목단체 대의원의 체육회 보고규정과 관련해서는 "해당 규정은 각 산하단체 중 종목단체에 한하여 대의원이 임기 중 교체된 경우에 변경사항을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일 뿐이지, 종목단체가 그 대의원이 변경될 때마다 수시로 또는 정기적으로 변동사항을 보고해야 한다거나 보고하지 않을 경우 대의원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규정이라고 볼 수 없다."며,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련 규정 Q&A 자료집'에서 '종목단체의 대의원은 등록팀 및 체육동호인팀의 장으로 구성하며 시군구체육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함'이라고 기재돼 있기는 하나, 사전승인의 의미 및 대상 자체가 불분명하고, 위 자료집이 체육회 및 각 산하단체에 대해 구속력을 가지는 규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따라서 체육회에 대한 보고 및 체육회의 사전승인과 무관하게 각 종목단체의 대의원은 위 명단이 작성된 2018. 8.경 이후로도 계속하여 변경됐을 것이라고 봄이 상당하므로, 채권자(김병국 후보자)가 주장하는 대의원명단이 선거일 전 60일에 해당하는 2020. 2. 3. 현재 이 사건 각 산하단체의 대의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만일 정회원 단체에서 제출한 명단 중 일부가 이 사건 선거일 전 60일을 기준으로 그 정회원단체에 속한 동호인 조직의 회장이 아니었음에도 그대로 선거에 참여했다면 그 선거인의 표는 무효표에 해당하고, 그러한 무효표의 수가 이 사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러야만 당선 무효사유에 해당할 것이나, 이 사건에서 위와 같은 사정에 관한 소명 역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끝으로 "가처분을 명할 만큼 그 피보전권리가 고도로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나아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선거 절차의 위배 사유로 인해 선거인들의 자유로운 판단에 의한 투표가 방해되어 기본이념인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현저히 침해되었고 그와 같은 사정이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소명됐다고 볼 수 없으며, 이에 대한 판단은 본안사건에서 충실한 심리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제출된 소명자료만으로는 본안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지체될 경우에 채권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이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교회를 통해서 주십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교회가 평안해지면 성도님들의 삶도 평안해지고, 교회가 복잡해지면 성도님들의 삶도 복잡해집니다. 어떤 교회에 출석하고, 어떤 동역자와 함께하며, 어떤 목회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신앙의 기쁨과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견고하고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축복이 됩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교회가 견고한 교회로 세워질 것을 꿈꾸며, 1) 예배(Worship) 2) 증거(Witnessing), 3) 양육(Training & Service) 4) 소그룹(small group) 5) 다음세대(Next generation) 의 5가지 사역의 방향성을 가지고 목양에 집중하려 합니다. 함께 모일 때는 순결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예배를 드리고, 흩어질 때는 보내심 받은 곳에서 열정있는 복음 증거자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또한 양육 체계를 정비하여 교회의 모든 사역의 원활한 순환구조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든든한 양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사역이든지 지속적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가 양육(훈련/봉사)을 게을리하면 교회의 기본체력이 약해져 허약한 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역동성이 있는 소그룹 구역을 세워 나갈 것이고,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1세 어른들이 가진 귀한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 교육부 학생들에 잘 전달하여 은혜가 흐르는 교회가 되길 힘쓰려 합니다. |
아놀드 허 Gen.G COO는 “이번 투자 유치는 Gen.G에게 있어 놀라운 진전이며, 우리의 비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하며, “ Gen.G는 새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LA HQ 오픈, 중국 시장 지속 확장, 선수 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 그리고 최우선사항인 2020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 서울 개최 등 몇 가지 우선 순위 과제의 결실을 맺어 나갈 예정이다. 아직 남은 할 일이 많지만 우선 이번 투자자들을 팀으로 맞이하고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1982년 5월 예배당을 건축하고 나니 목양에 강렬한 힘이 실렸다. 나는 원래 시골에서 30명을 앉혀놓고 목회하겠다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2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고 나니 도시 목회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성도 몇 명과 함께 목회할 것인지 막막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300명은 무리였다. 30대 초반, 물불 가리지 않고 낮이나 밤이나 심방하는 일 외에 강단을 떠나지 않았다. 새 교회당을 건축 후 5년쯤 되었을 때 300여명이 출석했다.
30대 중반에 다시 목회 방향을 수정해야 했다. 그 당시 우리 교회는 조그마한 기도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는 틈만 나면 강단과 기도원에서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기도원에서 한참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라!”
분명 사단의 소리였다. 시골교회에서 목회해야 할 내가 주님 은혜로 도시에서 예배당을 건축하니, 교만 마귀가 나를 넘어뜨리려 시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소리로 외쳤다.
“사단아, 물러가라! 교만 마귀야, 물러가라!” 강력하게 외치고는 서둘러 기도를 마쳤다. 기도는 마쳤지만 무언가 찜찜했다. 어린 나이에 목회가 조금 되니 어느새 교만해졌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다시 기도원을 찾았다. 어제와 똑같은 음성이 들려왔다.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라!” 그때 예수님을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도 금식기도 후에 마귀가 세 번이나 시험하지 않았던가. 일언지하에 철퇴를 가했다.
“이놈의 사단아, 물러가라! 교만 마귀는 내 안에서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댔다. ‘내가 보이지 않게 교만해져 있는 것이다. 더 겸손해지자.’
그날 기도원에서 잠자리에 들려고 누워 있었다. 왠지 마음이 시원치 않았다. 갑자기 사무엘이 떠올랐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아, 사무엘아”하고 부르실 때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본 경험이 없어 분별하지 못하고 세 번이나 엘리 제사장을 찾아갔다.
‘만약에 사무엘처럼 주님이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라고 말씀하셨다면 어떻게 하지. 설마 주님께서 내게 그런 말씀을 하실 리가 없지. 내 주제에 어떻게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해. 이건 아니야. 주님의 음성이 아니고 사단의 소리가 분명해. 아니야, 똑같은 말씀이 두 번씩이나 들린 것을 보면 주님의 음성일 수도 있어.’
그렇게 분별을 못 해서 갈등할 때 실낱같은 비전의 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주님이 하신다면 못할 것도 없지.’ 이제껏 단 한 번도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당시 대전중앙교회 등 대전의 대형교회는 환상 그 자체였다. 그런 교회들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족했다.
당시 내겐 치유 받지 못한 거절의 상처가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여전히 나의 자존감은 형편없이 낮은 상태였다. ‘나 같은 것이 이만하면 족하지 더 무얼 바래. 한밭 제일 목양이라니, 그건 환상이야! 나 같은 것이 어떻게 그런 큰일을 할 수 있어? 나는 이 정도면 됐어. 그건 욕심이야. 나 같은 것은 큰일은 할 수 없어.’
매사에 자신이 없었다. 어려서부터 내 안에 깊게 뿌리 내린 부정적 자아관이 회복되지 못한 채,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던 터였다.
‘만일 내일도 기도할 때에 똑같은 음성이 들린다면 주님이 하신 말씀인 줄 알리라. 그때는 주님과 대화를 하리라.’
다음 날 같은 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 문제를 들고 주님 앞에 선 것은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일반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전날과 다름없는 음성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라!” 나는 흥분했고 전율했다. 주님의 음성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가슴 벅차도록 떨려오는 감동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 주님과 대화의 창을 열기 시작했다.
“주님, 저 같은 것이 어떻게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할 수 있나요?” 이 물음에 주님은 답하지 않으셨다. 대신 이렇게 되물으셨다.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려면 최우선적인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니?” “그야, 설교도 잘해야 하겠고요. 지식도 있어야지요. 대인관계도 잘해야 하구요. 조직행정도 잘해야 하구요. 리더십도 있어야겠지요. 얼굴도 웬만큼 생겨야 하구요….”
나는 이때가 기회라 싶어 평상시 하고 싶었던 말들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주님이 다시 물으셨다. “그런 것들 말고.” 전혀 예상도 못 했던, 허를 찌르는 말씀이셨다. 순간, 내 입에서 용수철처럼 한마디가 툭 튀어나왔다.
“그야, 대전에 계신 목사님들 가운데 제가 예수님을 제일 사랑하면 되겠네요.” ‘오, 주여. 이런 황당한 말이 튀어나오다니….’ 더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다. 무엇인가 강한 힘이 치솟아 나를 압도했다.
‘내가 지식이 있고 설교도 잘하고, 리더십과 화술, 대인 관계, 조직행정을 잘해서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한다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날 사랑하사 날 위해 생명을 주신 내 주님을 사랑하는 거야 못 할 것이 없지.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 그래, 사랑이야, 사랑. 내 주님 사랑하는 일이라니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야호! 사랑이다! 주님 사랑이라면 난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주님과의 사랑에서 대전의 다른 어떤 목사님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생겼다.
예수님 영접한 내게도 권세 살아있어
이제 두 번째 질문에 들어가 보자. ‘나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있는가.’ 예수쟁이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그 누구든지 그렇다 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것은 선명하게 따져 봐야 한다. 나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물어보자.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며 그 예수 이름에 어떤 권세가 있는가.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이시다. 한 아기로 오신 예수, 한 아들로 오신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다.(사 9:6)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이시다.(빌 2:5~6)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을 하고 사람들과 같이 되셔서 이 세상에 오셨다.(빌 2:7)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을 하시고 종의 형체로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가.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대속이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피 흘리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다.(빌 2:7~8)
예수님의 이름에는 놀라운 권세가 있다. 예수님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다.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신 이름이다. 예수님의 이름 앞에는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의 모든 무릎이 꿇려진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무릎이 오직 예수님의 이름 앞에만 무릎을 꿇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각종 영적 세계다. 거기에는 천사를 포함해서 사탄, 마귀와 모든 악하고 더러운 영들이 다 포함된다. 동시에 인간계와 자연계의 모든 무릎이 오직 예수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다. 예수님 이름의 권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예수님을 영접한 나에게는 바로 이 권세가 살아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을 마음껏 누리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하셨다. 그러면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요 14:13~14) 예수님의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가장 귀하고 중하신 이름이시다. 이 예수님의 이름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이제 세 번째 질문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이 질문 앞에 자신 있게 “아멘, 아멘” 할 수 있는가. 정말 하나님이 나의 아빠, 아버지이신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삶은 이 정도에 머물 수 없다. 정말 하나님이 나의 아빠이시라면 이제 더 당당하게 선포하고 명령하면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세를 누려야 한다.
하나님이 나의 아빠이시라면 당연히 나의 아빠이신 그분의 권세가 나에게도 주어졌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한다. 가짜가 아니고 진짜라면 당연히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아주 가까워야 하고 서로 사랑하며 지내야 한다. 늘 대화하고 함께 하면서 살아야 한다. 내가 말씀드리면 하나님이 답하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내가 화답하는 관계가 지속되어야 한다. 그분과의 첫사랑에 겨워서 날마다 행복을 노래하며 살아야 한다. 나의 아빠이신 하나님과의 첫사랑 대화를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내주지 말아야 한다.
나는 정말로 하나님을 나의 아빠로 섬기고 있는가.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아빠이신 하나님과 하루에 얼마나 대화하고 있는가. 그분의 말씀을 대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며 그분에게 말씀을 드리는 시간은 또 얼마나 되는가. |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이 중간‧기말고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과 활동과 함께 장래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수동적인 학습시스템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자유학년제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자유학년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가장 필요한 능력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자유학년제는 자기주도학습을 훈련하는 적기”라며 “1년 동안 능동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탐구하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익히고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업군·대학 롤모델 만나며 학습동기부여
자기주도학습의 필수 요소가 학습 동기다. 자유학년제를 통해 익혀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기도 하다. 대개 학부모들은 교과 공식을 암기하거나 시험을 치르는 기술 같은 학습능력이 떨어질까봐 자유학년제를 경계한다. 그러나 학습능력보다 학습동기를 먼저 확보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고민하며 진로를 탐구해 뚜렷한 목표가 생기면 대입까지 이어지는 긴 학업 레이스가 한결 수월해진다.
학습동기를 확보하는 첫 단계는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이유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부터 체크해 본다. “너는 공부를 왜 하니?”라고 질문하고 아이가 답변한다. 엄마가 시켜서, 또는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까 식으로 공부와 자신을 직접적인 연관이 없도록 표현한다면 부정적인 공부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자유학년제를 거치며 내가 왜 공부를 왜 하는지 공부와 자신을 연결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공부 의지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점점 좁아지는 세계... 우리 아이 글로벌 인재로 키우려면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했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생이 관심 있는 직업군을 정리한다. 학교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전교생이 원하는 직업군을 모두 만나게 해 줄 수 없으므로 기타 교육기관이나 직업개발센터 등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직업 롤모델을 만나도록 노력한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록 학습동기부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직업 롤모델과 만나서 나누는 다양한 대화와 정보습득이 장기적 학습동기를 부여한다면, 다음은 중기적 학습동기를 부여할 차례다. 원하는 직업과 연결된 대학의 전공을 찾아보고 희망 대학의 정보를 탐색한다. 여러 대학 홍보처에서 대학생 멘토와 만나 조언을 듣고 캠퍼스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가고 싶은 대학에 가보고 대학생 언니 오빠를 만나보면 중기적 학습동기가 생긴다.
수업 집중법 훈련... 매일 30분 시간 내 개념 확인하기
자유학년제에는 수행평가를 제외한 시험이 없다. 스스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시험만 치르지 않을 뿐 학기 중엔 오전마다 정규 교과 과정은 계속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과목의 개념 이해를 놓치면 당장 다음 학년에 치르는 시험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건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는 LAUA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LAUA는 ▶수업시간에 좋은 자세를 갖고 집중해서 듣기(Listening)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기(Asking) ▶복습으로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Understanding) ▶복습 후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해보기(Answering)의 영문 앞자리에서 따온 학습법이다.
매시간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난 뒤 배운 내용에서 질문할 내용을 두 가지 이상 찾아낸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쉬는 시간에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에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간다. 질문하면 이해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집에 돌아온 뒤엔 수업시간에 이해한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대답해본다. 친구에게 설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부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정확히 설명하면 수업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된다.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배운 내용을 제대로 소화한 것”이라며 “매일 30분이면 그날 학교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충분히 말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한 과목 심화 연구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젝트
자유학년제의 장점을 살려 자기주도학습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한 과목만 골라 1년간 심화 프로젝트를 꾸며볼 것을 권했다. 국어나 영어, 수학 중 가장 좋아하거나 취약한 과목 하나만 골라 1년간 그 과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자유학년제는 시험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한 과목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 “중간·기말 고사를 치르기 위해 전 과목을 공부하는 시험 준비는 운동으로 비유하면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을 한꺼번에 훈련하는 셈”이라며 “깊이가 부족한 암기 위주의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 방식은 제한이 없다. 각 과목을 고른 뒤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며 연관된 활동을 찾아 도전해본다. 국어를 선택한다면 1년간 글쓰기를 목표로 삼아 자서전이나 소설, 소논문을 써 볼 수 있다. 수학을 선택한다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영어가 취약하다면 매일 영어일지를 쓰면서 영어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흥미를 높일 수 있다. |
서울대학교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교원을 발굴하여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7학년도 1학기 수상자들을 통해 교육활동의 모범을 제시하고 대학교육의 혁신과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만나는 수상자는 영어영문학과 김현진 교수이다.
김현진 교수
매 학기 학생들은 많은 글을 읽고, 많은 글을 쓴다. 많은 땀과 고민이 녹아있는 텍스트, 그 너머에서 ‘생각하는’ 글을 가르치는 김현진 교수를 만났다.
자신에게 책임을 지는 사람
김현진 교수의 전공은 중세영문학이지만, 학부 전공 수업에서는 주로 중세 및 르네상스 영문학을, 교양 수업에서는 기원전 700년경부터 서기 1700년경까지의 서양 문학을 가르친다. 현대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주어지면 최근 작품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스스로 연구와 교육의 비중을 51:49로 정의하지만 본의 아니게 51%가 49%를 끊임없이 침범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김 교수는 웃음 지었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둘 다 당연히 교수로서 해야 할 의무지만, 굳이 교육자로서의 자신을 견인하는 힘이 있다면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아주 이기적인 차원에서의 절박함”이라고 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잘 아니까 절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수업을 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김 교수는 말을 이었다. “다만 문학 공부하는 것과 세상 돌아가는 것이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읽는 훈련이 세상을 읽는 훈련이고, 세상을 읽는 시각이 바뀌면 결국 세상이 바뀌는 거니까요.”
공정하게 읽는다는 것
김 교수는 ‘공정하게 읽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학 공부는 텍스트와 독자 사이의 대화와 협상의 과정입니다. 텍스트의 일차적 의미와 다양한 맥락을 존중하되 우리 개개인이 독자로서 갖는 위치와 시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문학 작품을 읽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해석 행위는 어느 정도는 폭력적일 수밖에 없고, 텍스트에서 독자에게로 의미가 투명하게 전달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독자로서 할 일은 불가피한 폭력을 최소화하는 것, 즉 텍스트를 최대한 신중하게, 살살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비로소 창의성이 들어설 자리가 생기는 거예요. 진정한 창의성이란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상상할 때가 아니라 존재하는 것들의 관계 속에서 제대로 기능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발휘됩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창의적이라도 날지 못하는 비행기는 비행기가 아니듯이, 아무리 논지가 독창적이라도 텍스트에 밀착되지 않은 해석은 해석이 아니다. 이는 무조건 텍스트를 존중하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래도 텍스트의 의미는 결국 독자로부터 나온다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문학 텍스트는 더 이상 대화와 협상이 불가능해지면, 즉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독자에게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지 못하면 바로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다만 중세문학 전공자여서 그런지 문학의 현재성이 시간적 근접성에 비례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오래된 작품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새롭고 낯선 시각을 제공할 수도 있거든요.”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며 |
여야가 6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극적 합의를 이룬 배경에는 법정시한을 이미 훌쩍 넘긴 데 이어 정기국회 회기까지 넘길 경우 국민적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여당은 이날 중 합의에 실패할 경우 9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 처리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며 야권을 압박해왔다. 아울러 야 3당이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예산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2014년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래 예산안을 가장 늦게 처리하는 오명을 남겼다. 국회는 앞서 지난 2014년에는 12월2일 오후10시12분, 2015년에는 12월3일 0시48분, 2016년에는 12월3일 오전3시37분, 2017년에는 12월6일 0시37분에 각각 차기 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상 막판에는 예산안 늑장 처리에 대한 여론의 화살을 피하려 합의를 서두르는 기류가 감지됐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6일 정오 이전에 합의가 끝나지 않으면 예산안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없고 기획재정부는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전날 “예산 시트 수정작업 후 본회의장에 올리는 데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데, 역산해보면 내일 정오가 데드라인”이라며 “데드라인까지 타결이 안 되면 예산실도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
진보신당도 비례대표 후보에 임한솔 후보를 내세우며 맞불을 놓았다. 이후 진보양당은 경쟁이라고 하듯 88만원 세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해결방안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데, 특히 20대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대학생 유권자의 피부에 맞닿는 등록금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노당의 ‘등록금 상한제를 통한 150만원 등록금 시대’ 공약과 진보신당의 ‘300대 대기업 고등교육세 부과로 등록금 지원’ 대책이 연이어 발표됐고, 18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민노당의 20대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등록금 증언 행사가 잇달아 열리는 한편 진보신당도 전경련에서 등록금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진보양당의 등록금 잡기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 18일과 19일 연이어 발표된 양당의 정책에서 등록금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등 해법에선 차이가 있지만 88만원 세대를 사이에 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은 사용자를위한 쉽게 공유 및 편집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DVD 플레이어 또는 iTunes 콘텐츠가 재생되는 경우 사용자가 비디오를 녹화할 수 없지만 버전 X에서 처음으로 화면 녹화 기능이 도입되어 부트레깅 및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좋은 비디오 좋은 오디오를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QuickTime 7 플레이어는 진정으로 뛰어난 멀티 채널 오디오를 제공합니다. 사실, 홈 시어터로 홈 오피스를 선회, 오디오의 최대 24 채널을 제공합니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영화 또는 비디오 게임에서 팝을 즐기고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가 장착된 컴퓨터에서 즐길 수 있는 고조된 오디오 경험에 놀랄 준비를 하십시오. 정말 좋은 스포츠, QuickTime 7 플레이어는 AIFF, WAV, MOV, MP4 (AAC 전용) 및 AAC / ADTS를 포함한 업계 표준 오디오 형식의 넓은 범위를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QuickTime의 다기능성, 특히 유료 프로 버전으로 전환할 때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사용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비디오 편집기도 될 수 있으며 여러 비디오 클립을 트리밍, 회전, 분할 또는 결합하여 비디오를 사용자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인기있는 기능은 화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기록하는 기능을 포함, QuickTime 브로드 방송을 사용하여 라이브 비디오를 스트리밍, 심지어 소셜 네트워킹 및 비디오 공유 웹 사이트에 직접 동영상을 업로드, 유튜브 등, 페이스 북, 비메오. 또한 QuickTime에서 더 멋진 옵션을 제공 할 수있는 몇 가지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Mac을 소유할 때만 이 방법은 좋습니다. QuickTime은 더 이상 Windows용으로 지원되지 않으며 업데이트 및 수정 사항의 부족으로 Microsoft 장치에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위해 더미 아래로 완전히 드래그합니다. QuickTime은 수년 동안 훌륭한 미디어 플레이어였으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그것이 가진 모든 독특한 기능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그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애플은 여전히 최신 운영 체제와 함께 설치하고 만 그것을 개선에 유지합니다. 불행 하 게도, 그것은 놀라운 하 고 맥 사용자에 대 한 필수 사용 응용 프로그램, 비 맥 사용자 더 이상 그것을 즐길 수 없습니다-특히 더 큰 성능과 그들은 실행할 수 있는 형식의 넓은 범위와 그것을 이길 다른 선택. 그것은 윈도우에 대 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애플 지원을 중지 하는 경우 프로그램에 남아 있는 여러 버그 실제로 해킹 및 바이러스에 취약 한 Windows 컴퓨터를 떠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및 기타 내장 된 개체를 다운로드 귀하의 PC에 애플의 기본 영화 플레이어로 맥에 대 한, QuickTime은 아이튠즈 또는 애플 TV에서 구입 한 모든 동영상과 호환, 그리고 그것은 또한 맥에 대 한 실행 하도록 최적화. H.264라는 고급 비디오 압축 기술을 통해 적은 대역폭과 스토리지를 사용하여 훌륭하고 선명한 HD 비디오를 제공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수년 동안 품질을 선호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본 장치와의 호환성에도 불구하고 QuickTime은 다른 비디오 플레이어보다 오디오 및 비디오 포맷 지원이 적습니다. QuickTime은 여전히 이러한 지원되지 않는 형식을 재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코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출범 계기가 무엇이든, 양국이 대북 문제를 상시 조율하는 채널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은 바람직하다. 미·북 협상이 교착된 사이 한·미는 대북제재 완화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유럽 순방 내내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했고 통일부는 제재 예외를 요구하며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 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미국은 대북제재 유지 원칙을 강조하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공식 채널이 생긴 만큼 혼선과 잡음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려되는 측면이 없지는 않다. 남북 관계가 비핵화를 견인한다는 문재인 정부 입장과,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 하지만 대북 문제에서 양국은 이인삼각처럼 뛰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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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여기저기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장되며 사람들로 하여금 무력감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날씨까지 활동하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보니 자유롭지 못한 바깥 활동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이런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 응원을 전하고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사람들이 있다.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를 건내기 위해 ‘산책길 콘서트’를 열었다. 어떤 음악회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들러 음악을 즐긴 ‘산책길 음악회’ 현장을 다녀왔다.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음악회 열려
지난주 토요일 오후 5시, 백운호수초등학교 옆 어울공원 중앙공연장에서는 의미있는 행사인 ‘산책길 콘서트’가 열렸다. ‘산책길 콘서트’는 이 동네 아파트 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실내악 연주단이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음악회다.
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구성된 연주단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다올아리아’라는 이름으로 실내악단까지 꾸렸다. ‘다올아리아’ 멤버들은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 평소 음악적 관심으로 알고 지내던 이웃 사이. 모든 구성원이 악기를 전공하거나 프로 연주자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음악적 수준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들이 ‘다올아리아’라는 이름으로 모여 연주하는 첫 공연이 이번 ‘산책길 콘서트’인 것이다.
다올아리아의 피아니스트 차수진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과 좋은 음악을 함께 들으며 위로받고 힘을 내고 싶었다”며 “이런 취지에 공감해준 이웃들이 연주자로 기꺼이 나서주었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뜻깊은 음악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책길 콘서트’는 오후 5시부터 한 시간이 좀 넘게 진행됐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캐논, 동물사육제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벚꽃엔딩’과 ‘걱정말아요 그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도 함께 연주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특별 연주자로 초대된 유명 호른 연주자의 수준 높은 호른 연주와 보기 드문 콘트라베이스의 솔로곡 연주는 산책길 콘서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된 음악회
이날 콘서트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누렸다. 무대 앞 벤치에 앉거나 주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기도 하고, 무대 주변 산책길을 걷거나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앉는 등 자유롭게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한 것도 눈에 띄었다. 또한, 공연장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발코니에 나와 음악회를 즐기기도 했다.
콘서트가 열린 어울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두고 앉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한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며 이에 대한 공지도 수시로 이루어진 것.
음악회를 즐기던 한 시민은 “코로나로 영화나 공연 같은 문화생활을 아예 누리지 못했는데, 집 앞에서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된다”며 “백운밸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들으니 감동이 더해지는 것 같고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이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장태환 경기도의회의원 등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다올아리아는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힘입어 다음 공연에 대해서도 계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멋진 음악회가 계속 이어져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주민들이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시민음악회
#백운호수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강좌, 음악회 다시 재개 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의 일상은 변화 그 자체이다. 학교나 학원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고 회사 업무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쇼핑이나 일상생활도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행사는 잠정적으로 중단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홈 루덴스(Home Ludens)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동안 미루어왔거나 중단되었던 강좌나 프로그램이 속속 개강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C&S갤러리 도마체험의왕 백운호수에 위치한 C&S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 27일 도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목공예 작가로 활동 중인 황희준 작가와 함께하는 이날 도마체험에는 안양, 의왕, 과천, 수원 등에서 온 주부들이 참여해 열기를 띠었다.정명희(58. 범계동)주부는 “평소 이곳에서 진행되는 강좌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강좌가 중단되어 아쉬움이 컸다. 모처럼 강좌가 재개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고, 만족도 또한 무척 높다”고 말했다. 이날은 호주 캄포나무와 북미산 월넛나무로 만든 도마를 만들기 위해 작업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녹나무로 불리는 캄포나무는 항균력과 나무 특유의 향과 무늬가 있어 도마로 선호하는 재질이라는 황 작가의 설명과 함께 참여자들은 반제품인 나무도마에 샌드페이퍼 작업을 하고 도마 전용 오일로 표면을 칠한 후 완성하는 과정을 마쳤다. 약3시간의 작업이 소요되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쓴 회원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강좌를 마무리하며 자신이 완성한 도마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강좌를 주관한 소담갤러리 김석진 관장은 “이곳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강좌와 행사가 진행되어 호응이 무척 좋았다. 음악회, 도예체험, 도마체험, 목공예체험, 우크렐레 강좌, 커피강좌, 승마체험 등의 강좌를 개최해 참여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강좌가 중단되었지만 다시 재개하려고 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문의 031-426-31082020 안양시민학당안양시에서 진행하는 건강교양강좌인 2020 안양시민학당이 6월 4일부터 진행된다. 매주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2시간 동안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안양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6월 4일은 국내 최초 의학전문 기자인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6월 11일은 카피라이터 정철(정철카피)대표가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7월 2일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는 주제로 안양시민들을 만난다. 김 교수는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에 출연했다. 이번 시민학당 강좌는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교육 수강인원을 선착순 15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031-8045-6012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의왕시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농부마켓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되었다. 5월 14일부터 11월 초순까지 개장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시간은 오전10시~16시까지 의왕시 오전동 백운로 16에 위치한 의왕농협종합창고에 가면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전통산사 청계사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청계사 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시 다양한 대상층에 따른 맞춤별 해설이 이루질 수 있도록 특성화된 프로그램 진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계사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이 실시된다. 6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10시~12시30분까지 총6회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지며 장소는 의왕시청 제1별관 4층 복합커뮤니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의왕시민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의왕시 평생학습관 사이트에 접속 후 신청하면 된다.문의 070-4290-6965석수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동양고전에서 답을 찾다’안양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의 학문을 융합한 인문학 강의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이 시작된 이래 총5회 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년도는 ‘혼란의 시대, 동양 고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총15회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 2차시 강의에서는 김시열 강사가 열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 3차시는 안계환 작가가 삼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를 강연한다. 문학작품을 역사적 관점에서 읽어봄으로써 초기 혼란시대를 겪은 중국에 대해 이해해보고, 우리가 변화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다만,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은 연기 또는 중단될 수 있다.문의 031-8045-6116
고양시학부모합창단 ‘SALIGO’(살리고) 창단음악회 개최 |
그럼 현재 로봇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인간의 이익을 위해 태어나는 기계의 발전은 ‘자본주의'라는 틀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현재의 로봇 기술은 상상 이상의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따라서 몇 십 년 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을 일들을 현재의 로봇들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예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 먼저 ‘수술로봇’을 들 수 있다. 인간의 손이 정교하다고는 하지만 그날의 컨디션이나 긴장 정도에 따라 정교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인간의 정교성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로봇은 프로그램에 입력받은 값만큼 정확히 움직이므로 정교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수술 로봇이 개발 되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술로봇인 ‘다빈치’는 오차 범위 0.1밀리미터 이내로 수술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재활로봇’도 등장했다. 재활로봇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재활로봇은 전쟁에 의해 발전 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수많은 장애인들로 인해 나타나게 된 재활로봇이나 장비의 수요 덕분에 충분한 연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현재 인공지능이 내장되어있는 로봇 의족과 생각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자휠체어 등이 개발되었다.
인간과 로봇, 공생할 수 있을까. 로봇을 통하면 1초만에 자동결제가 된다. 이처럼 현재 로봇은 많은 분야에서 수많은 일들을 수행하며 인간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의 자리나 존엄을 위협 할 수도 있다. 인간의 일자리 문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현재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진 로봇이 등장하면 인간은 모든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게 문제의 주요 쟁점이다. 이러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기술의 진보를 늦춘다고 말하며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현재로써는 어느 누구의 말이 맞다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지금도 로봇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은 격렬한 토론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인간을 위해 만든 기술이 인간을 위한 것인지 합의가 필요하다. 문명의 진보는 인간이 저절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득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 수 있다.
공상과학(SF)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로 어떻게 드러날까. 사실 로봇이란 기술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도 수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은 인간이 지닌 지적 능력의 일부를 인공적으로 구현하며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지능 발전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가정 하에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아니 인간보다 더 똑똑한 존재에 대한 관심이 바로 '인공지능(AI)'의 등장이라 할 수 있다.
20년쯤 지나면 인공지능(AI)이 한층 발전해 ‘로보 사피엔스((Robo Sapiens;로봇+AI)’를 이룰 것이다. 이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인류)를 기능적으로 뛰어 넘을 것이고, 인간의 정체성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 같다. |
프리랜서, 소규모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번역을 하고 의견을 덧붙인다.
아래 글은 Coworking(코워킹)에 대한 온라인 매거진 deskmag의 ANNA CASHMAN의 글 중 10 free self-promotion strategies의 글을 내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내용 중심으로 번역하면서 개인사업자였던 하우투컴퍼니의 지난 3년의 경험과 의견을 약간 덧붙였다. *부분 참조
대부분의 프리랜서와 스타트업은 효율적 비용 사용, 자기 홍보, 타겟팅된 마케팅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요하다. 뛰어난 서비스와 제품은 단지 첫 시작일 뿐이다. 알려진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것은 계속 진행중인 과정이다. 그리고 종종 전략적 기획, 시간과 리소스들을 요구한다. 그것들은 프리랜서, 스타트업 영역에서는 가치있는 상품들이다. 여기 10가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노출을 최대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기 홍보 전략이 있다. 물론 실행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요구된다.
코워킹(Coworking)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하는 것은 당신을 잠재 고객에게 더 많이 드러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Deskmag에는 광범위하게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비즈니스 확장하기, 사회적으로 약한 연결의 네트워크 만드는 멤버가 되는 방법에 대해 쓰여있다. 확실히, 네트워킹과 입소문, 이 두가지는 가장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이다. 그래서 네트워킹할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활용해야한다.
** 하이브아레나를 오픈하기 전, 약 10개월 이상은 구로에 있는 서울벤처인큐베이터에 입주해있었다. 그때 우리가 주로 일을 했던 곳은 솔라즈라는 카페 분위기의 휴식공간이었다. (물론 우리에겐 스마트인큐베이터라는 공용 사무실이 있었다. 하지만, 떠들고 싶은데, 즉 격하게 의견을 나누고 싶은데 집중하는 다른 팀을 방해하기 미안해서 다른 공간을 찾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휴식을 취하러 또는 미팅을 하러 솔라즈에 왔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었다. 이는 우리를 알릴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된 것이다. 그땐 솔라즈가 코워킹스페이스의 일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
코워킹(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하는 것)이 비즈니스 네크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을 연결하기 때문이다. 코워킹 스페이스의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적극적으로 다른 코워커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지, 그들도 당신과 얘기를 하기를 원하는지를 확인해라. 커뮤니티 매니저(하이브 아레나에서 현재 내 역할)에게 새로운 멤버에게 당신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해라. 그리고 새로운 멤버에게 짧은 대화의 인사를 해라. 만약 당신이 지정된 책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의 서비스가 보이게 해라. 눈길을 끌 수 있는 디자인, 사진, 초안 또는 인용문 중 하나를 프레임으로 사용해라. 이는 당장 사람들이 당신에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 물어볼 수 있다. 당신의 명함을 책상 위에 쌓아둬라. 그래야 당신이 없더라고 사람들은 당신에게 연락할 방법을 알 수 있다. 당신은 가끔 이어폰을 꺼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라.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난 방해받길 원하지 않아’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거다.
코워킹에서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끝내기 위해서 코워킹을 한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하루 종일 말만 한다면, 이는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다.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면, 현명하게 사용해라. 예를 들면, 점심 먹거나 책상에서 커피를 마시는 휴식시간을 피해라. 대신 공용 공간에 가서 이전에는 말을 건네본 적 없는 사람 옆에 앉아라.
** 지금까지 이런저런 이벤트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동양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은 낯가림이 있다. 물론 첫 만남에서만이다. 그 이후엔 대화가 술술이다. 낯가림이 있는 동양문화권의 사람들은 커뮤니티 매니저를 활용하면 좋다. 즉, 하이브아레나에서는 나를 활용하시라.
대화 시작의 꺼리를 만들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하면 좋다. 위의 글에서 언급한 대로 사진, 인용문, 책 등등 당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보시라 한결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면 좋다. 이어폰을 꽂거나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도 좋다. 필라델피아에서 튼튼한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IndyHall에서는 Working/Coworking이라는 종이판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명함은 가져라 그리고 정교하게, 사려깊고 완전하게 만들어라. 예를들어, 당신이 만약 포토그래퍼라면, 당신의 사진을 가지고 명함을 좀더 개인화하는데 투자하지 않나? 잠재적 고객 또는 지인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고르게 해라. 그럼 그들은 누가 그 명함을 줬는지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또는 그들의 친구가 당신의 서비스를 필요할 때, 당신을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쓰지 않더라도, 정성이 들어간 명함은 컨퍼런스나 이벤트 끝에 비슷하게 보이는 명함의 무더기를 분류할 때 헷갈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명심할 것은 최소한의 정보를 넣는 것은 세련되게 보일지 모르지만, 너무 적은 정보는 가치가 없다. 중요한 것은 관련 플랫폼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연락처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개인적이긴하지만, 요즘은 독특한 명함들도 많아서 디자인 등을 통해서 차별점을 만들어내긴 쉽지 않은 듯 하다. 차라리 명함을 주고 받을 때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준다면 차라리 어느 기간 동안엔 기억이 날 듯 하다. 때론 명함없이 소셜미디어로 연결, 메일 주고 받음이 더 편하고 잘 기억할 때가 있다.
이건 번외지만, 쌓여진 명함을 보며 머리아파 할 때 리멤버를 사용해서 그 이슈를 해결했었다. 지금도 리멤버는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리멤버 서비스에 서로 등록된 경우 그 둘을 연결해준다. 이는 변화가 심한 스타트업계에서는 그 사람들의 근황을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해라
멋진 명함으로 중무장하고, 그걸 나눠줄 곳을 찾아라. 이벤트들과 워크샵에 어김없이 참석해라. 그리고 (특히 당신의 분야와 관련이 있으면) 당신 업무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커뮤니티(지역사회)에 점점 더 관여하게 되면 당신의 사업적 사회적 네트워크는 확장될 것이다. 또한, 익숙한 얼굴일 수록 쉽게 다가올 수 있다. 정기적으로 커뮤니티(지역사회) 모임을 찾아라 그리고 당신의 산업의 다른사람들과 계속 만나서 어울려라. 추천은 “동료”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로부터 올 수 있다. |
말많은 보편요금제가 결국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보편요금제는 문재인 정권의 '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이 유보되면서 대안으로 나온 정책인 만큼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위헌의 소지가 있으며 알뜰폰 업계를 고사시킬 수 있어 실제로 시장에 도입하기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편요금제 심의 과정을 살펴보고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월 2만원대에 음성통화 200분·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사용할 수 있는 보편요금제가 시장에 도입되기 위한 오부 능선을 넘었다. 이동통신사가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대했으나 결국 정부의 강행 의지를 꺾지 못했다.
다만 보편요금제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근거가 분명한데다 알뜰폰 등 경쟁을 통한 요금 인하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다음 단계인 국회 입법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이 논의 과정에서 많이 있었던 지적이나 내용들에 대해 향후 법제화 과정에서 잘 챙겨 우려 없도록 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라며 "법제처 심사과정이나 차관회의, 국회 과정에서 그런 과정들 충분히 녹여 법안이 문제 없도록 잘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편요금제란 현재 월 3만원 대에 제공 중인 통신서비스(데이터 1GB, 음성 200분)를 시장지배적 사업자에게 월 2만원 대에 의무 출시토록 하는 제도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SK텔레콤을 말한다. 정부는 SK텔레콤이 보편요금제를 내놓으면 KT와 LG유플러스도 자연스럽게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한 차례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해관계자인 이동통신사, 시민단체,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 등의 의견을 청취했으나 시간 관계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SK텔레콤측은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자율경쟁 후퇴, 실적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도 통신사 영업권 등 기본권을 제한하는 만큼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반면 시민단체에서는 통신서비스가 필수재적 성격이고 사업자간 경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와 시민단체, 학계 및 통신사업자간의 격론이 오갔다. 오후 2시에 시작한 회의는 7시간 가량 지속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성배 국장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필수, 보편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 보건보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어떻게 하든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통사들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혜택 확대를 지속했으나 저가 요금제 구간에서 데이터 제공량이 출시 이후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보편요금제는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저가 차별 해소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요금제 반대측인 김도훈 경희대 교수는 "보편요금제는 매우 강력한 요금 규제 성격을 갖고 있으며 효과적일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포퓰리즘 성격이 충분히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보편요금제 배경 논리는 대통령 공약인 기본료 폐지가 무산되니까 구원투수로 내놓은 것"이라며 "정책적 목표를 갖고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논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찬성측인 김연화 위원(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은 "경쟁을 해서 선택을 못 받으면 퇴출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통신 서비스도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으로 소비자 혜택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요금이 중저가인 3만2000원~4만8000원 사이에 80%가 몰려 있다"라며 "가격 구조가 왜곡돼어 고가 요금제에 혜택이 몰려 있어 소비자가 귄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편요금제에 대한 대안으로 SK텔레콤이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장은 "많은 저가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부족하다는 부분에 대해 동의하면서 보편요금제가 아니라 저가에 지금보다 더 고객의 패턴을 감안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요금제 검토를 할 수 있다"라며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라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주 상하이증시는 4000선 돌파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4일 3965.34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5.91% 오른 것으로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중순 급락 이후 최대다. 지난주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은 인민은행이 지난 11일 단행한 위안화 평가절하였다. 이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한때 급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상하이증시는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절하가 중국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중국의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실물경기 지표 역시 전달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
서울 광화문광장이 현재 광장을 에워싼 세종로와 율곡로 차도를 모두 지하화하고 완전한 보행 광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재구조화하기 위해 구성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광화문포럼과 함께 31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도시계획, 역사, 건축, 교통 등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광화문포럼을 구성해 광장 구조 개선안을 논의해왔다. 이 안을 토대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
개선안은 인근 차도를 지하화해 광장을 보행중심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09년 조성 이후 경복궁과의 사이 율곡로에 8차선 차도, 광장 동서 양쪽 세종로에 왕복 11개 차도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어 역사성이 미흡하고 거대한 교통섬 같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안은 우선 광화문 앞 왕복 8차선을 없애고 월대와 해태를 복원한다. 이를 통해 역사성을 회복하고 차도를 없애 보행성도 강화하는 것이다. 광화문 앞 차도는 지하철 3호선을 피해 지하에 자리잡는다.
광장 양옆에 있는 세종로 11개 차선도 광장으로 변신한다. 지금의 세종로 차도는 교보생명과 KT 사옥 사이 지점 인근부터 지하로 들어가도록 했다. 세종문화회관·KT사옥∼미국 대사관∼의정부터 앞∼광화문에 이르는 넓은 공간이 모두 차 없는 거대한 광장이 되면 광장민주주의 상징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부각할 수 있다. 광화문 앞 세종로 양옆으로 의정부터와 정부종합청사 인근에는 각각 안내·편의시설을 두자는 의견도 냈다.
이 안은 율곡로만 지하화하는 2010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안과 세종로를 한쪽에 몰아넣자는 2005년 문화재청 안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란 설명이다. 월대 회복과 해태상 이전, 의정부터 회복, 동십자각·서십자각 회복, 사직단 가는 길 보호, 지상부 보행화와 지하 연결, 세종로 공원에 문화 용도 도입 등 기존 요구 사항도 모두 반영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9월부터 계약금액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첫 번째로 경기도시공사가 건설원가공개에 나선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홈페이지(www.gico.or.kr)에 건설공사원가 정보공개방을 마련2015년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계약금액10억원 이상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사건수는 총58건으로 일반공사49건,공공주택사업9건(행복주택8건,영구임대주택1건)이다.계약금액은 일반주택8,111억7400여만원,공공주택사업1,634억원 등 총9,745억7400여만원이다. 공개내역은 계약금액을 비롯해 설계내역서,도급 및 변경내역서,하도급내역서,원하도급대비표 등5개 항목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입찰공고문에 공사원가를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문화해10억원 이상 공사입찰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원가 공개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건설원가공개를 시작으로 도 홈페이지에 도청 각 부서와 사업소,직속기관에서 진행된10억원 이상 공공건설원가 공개를 이어갈 계획이다.민간공동건설공사의 건설원가 공개는 민간참여임대주택의 경우 이번에 공개가 완료됐다.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간참여 분양주택의 원가공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르면9월 중순경 공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7월 자신의SNS에‘공사비 부풀리기 원가공개로 막겠다’는 글을 게재하고“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부당한 손실이다.권력에 유착해 불로소득을 누릴 수 없도록 철저히 막고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건설원가 공개 방침을 공식화 했다. 건설업계의 반론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관급공사는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도민에게 원가를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면서“도민 앞에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 공개토론을 하자”고 건설업계에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27일에는 도 공무원과 공공기관,시민단체,건설전문가 등이 함께하는‘공사원가 공개 심층토론’을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했다.이어 다음 날에는 자신의SNS에‘새로운 경기,건설원가 공개 시작합니다’는 글과 함께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보내는 계약금액10억원 이상 건설공가 원개공개 안내 공문을 공개해 원가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이재명 지사는 투명하면서도 예산절감까지 가능한 공공건설을 확립하기 위해 공공건설원가 공개와 함께 추정가격100억 미만 공공건설공사에‘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제도개선안을 지난17일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 민간보조금 등 집행실태 특정감사 실시 - 74개 단체 125억7천9백만 원 부적정 집행사례 적발 부적정 보조사업자 선정, 집행, 정산 등 3개 유형 82개 단체(지적사항 중복)
공모를 하지 않고 기존 민간단체를 임의로 보조금 지원대상에 선정하거나,지급받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부적정하게 보조금을 집행한 민간단체와 공무원이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6월 한 달여 동안2015년부터2017년까지3년간 도에서3,327억여 원을 지원받은1,213개 민간보조사업자의 민간보조금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74개 단체, 125억7900만 원의 부적정 집행 사례를 적발했다고3일 밝혔다. 직속기관‧사업소,공공기관,시‧군 보조금은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왔지만 경기도청 부서를 대상으로 한 민간보조사업 집행실태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지적 사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부적정한 보조사업자 선정30개 단체▲부적정한 보조금 집행8개 단체▲부적정한 보조금 정산44개 단체다(지적사항 중복 포함). 먼저,부적정한 보조사업자 선정은2015년 개정된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사례로 개정안은 보조사업자 선정 시 공모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도청내11개 부서는 정상적인 공모를 거치지 않고 관행에 따라 기존 보조사업자30개 단체를 임의로 지원 대상에 선정하고88개 사업에 총119억1천3백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A부서에서는1992년부터B진흥 사업예산을 편성한 후2015년까지C보조사업자에게 관련 보조금을 지급했다. 2015년 지방재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B진흥 사업에 대해 새롭게 공모와 지방보조금심의를 거쳐야 했지만A부서는 관행대로 공모나 보조금 심의를 하지 않고C보조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이들 부서에 향후 보조사업자 선정 시 반드시 공모 및 심의절차를 거치도록 주의 조치했다. 두 번째,부적정한 보조금 집행은 민간보조지원금을 받은 단체가 위법하게 보조금을 사용한 사례다.무등록업체와 계약,지방세 포탈과 기타 집행 부적정 등으로8개 단체(중복3개) 4억8천8백만 원이 적발됐다. 주요 사례로 도내3개 병원은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구급차)구매 용도로 보조금6억9천만 원을 지원받았지만 법에서 정한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2억8천7백만 원을 사용해 차량을 구매했다.이 가운데2개 병원은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아닌 자동차관리사업자와만 구매계약을 맺어 의료기기법을 위반했으며 나머지 한 곳은 반대로 의료기기 판매업자와 구매계약을 맺었다.일종의 무등록업체로부터 구급차를 구매한 셈이다.현행 제도는 구급차는 의료기기 판매업자로부터 구입한 의료기기를 자동차관리사업자로부터 구입한 자동차에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들3개 병원에 차를 공급한D업체는 거래명세서와 견적서를 허위로 작성해 세금5백만 원을 떼먹은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도는 이들3개 병원은 물론 이들과 거래한2개 업체를 모두 고발 조치했다. 세 번째는 지정된 용도가 아닌 다른 분야에 보조금을 사용하거나 허위 증빙자료로 보조금을 정산한 사례로44개 단체가 감사에 덜미를 잡혔다.이들이 부적정하게 사용한 보조금은1억7천8백만원이다. E단체는 강의를 하지도 않고 허위로 서류를 꾸며 강사료1백만 원을 가로챘다.이곳은 또, 3년 동안 집행한 강사비 등1천1백만 원 상당의 교육비와 관련해 계좌 이체증을 제외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의혹을 사고 있다. F단체는1억4천5백만 원 상당의 물품 공급을 수의계약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위반했으며 이 가운데7천여만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 G단체는 현장교육 보조금4천만 원을 관광성 경비로 집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도는 보조금을 부당 편취한E단체를 고발하는 한편, F와G단체가 용도 외로 사용한 보조금1억1천만 원은 환수하고 지도·감독부서 관련자3명을 훈계 처분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감사결과 횡령 등의 심각한 비리가 아니더라도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집행,정산까지 규정을 벗어난 관행적인 업무 처리 행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보조사업이 작은 부분까지도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계속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들... 그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다. 그저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아마 젊다는 건 그 이유 하나만으로 누군가에게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오늘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정소영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인터뷰에 앞서 살짝 긴장한 정 작가의 모습은 좀 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줬다. 꾸미지 않은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지닌 그가 작품을 통해 표현한 상상력과 환타지들이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그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정소영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만화가 너무 좋아 만화가가 꿈이었고 매일 만화책을 볼 정도로 빠져 살았다고.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취미로 다니던 미술학원에서 입시미술을 접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 덕에 무조건 열심히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고2, 3학년 때 정말로 만화가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자, 본격적으로 미대입시 준비를 시작해 숙명여대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을 복수 전공했던 그는 졸업 후 처음으로 파트타임으로 [배낭 맨 노인]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 재학기간 동안에는 하고 싶어도 부모님의 반대로 학업 이외의 것은 생각도 못 해봤다는 정소영. 당시 그에게 주어진 일은 포토샵으로 선을 따는 단순 작업이었다. 단지 파트타임이었지만 당시의 일은 이 후 그가 일렉트릭 서커스에서 아트디렉터로 몸담게 될 정도로 그의 진로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소영 작가는 일렉트릭 서커스에서 지낸 시간을 '일단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회상한다. 하지만 작가주의적인 작품만을 작업하는 회사의 특징도 있고, 5~1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한 편을 작업하는데 1~2년의 시간이 걸리는 등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또 반복되고 틀에 박힌 작업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2007년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된다.
이에 대해 그는 '독립 애니메이션도 나름대로 매력은 있지만 아트웍(Art work)의 다양한 세계를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또 캐릭터 디자인과 같은 상업 애니메이션도 접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아마 그림을 그리는 젊은이로서 좀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망이 자연스럽게 그를 지금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시작을 애니메이션으로 해서인지 그의 그림에선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많이 발견된다. 이에 대해 그도 아직까지는 만화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고 스스 럼없이 말한다. 이런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그림 한 장에도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림,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도 느끼며 동시에 여러 가지를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제 그림은 구석구석 읽듯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의외의 곳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러다보니 제 그림은 전체적으로 좀 꽉 찬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정소영의 스타일은 이렇다고 정의를 내리기는 이른 것 같아요. 저 자신도 제 그림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가늠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라며 그저 자연스럽게 그려나가고 싶다고 한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작가는 난해한 작품세계로 유명한 폴란드의 지슬라브 백신스키 (Zdzislaw Beksinski) 다. 초현실주의 작가인 백신스키의 그림은 그로테스크하고 절망적이며 암울한 느낌이 강하다. 정소영 작가는 그런 그의 그림을 보며 나름대로 인간적인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어둡지만 강렬한 색감과 커다란 스케일의 백신스키의 그림을 보다보면 마치 그림이 제 심장을 움켜쥐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이 제 그림을 봤을 때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라며 수줍게 웃는다. 좋아하기는 하나 아직 자신의 작품에 백신스키의 스타일을 투영시키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기자가 보기엔 그의 개인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요소들이 그가 백신스키를 왜 좋아한다고 말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나 더. 정소영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 표현이 특징적이다. 여러 색채를 자유자제로 표현하는 그의 색감은 아트디렉터를 하면서 색과 관련된 작업을 도맡아 하면서 기른 노력의 결과라고. 이에 대해 그는 “색칠 공부를 많이 했다.”며 겸손하게 말한다.
그가 개인적으로 애착을 느끼는 자신의 작품은 「별자리마을」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기준으로 본인의 스타일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정 작가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단다. 사실 자신의 그림을 두고 주변의 판단과 이야기에 혼란스러웠던 적이 많았다는 그는 ‘내가 인정하는 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한다면 더 이상 흔들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에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기피하고, 느낌보다는 상황을 전달, 묘사하는 그림을 주로 그렸어요. 헌데 「별자리」 시리즈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스타일로 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중 「염소자리」, 「사수자리」, 「전갈자리」는 ‘개美시장’이라는 아트마켓 겸 게릴라 전시를 갖기도 했습니다.” 라며 일단은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인다. 특히 종이밭에서 종이를 먹고 있는 염소들을 그린「염소자리」는 그의 탁월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형상과 화려한 색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만화적인 환타지를 제대로 표현해 냈다는 평을 듣는다.
따로 홍보는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발 벗고 나서서 홍보를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한 장이라도 더 그려서 작가로서 내실을 다지고 싶습니다.”라며 당차게 말한다. 프리랜서로 전환한지 몇 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작업해놓은 책의 권수는 많지 않다. 일출봉 출판사의 「수학여왕 제이든 구출작전」, 교원출판사 「우리는 평등해요」, 매경출판의 「야금야금 나를 망치는 연애」 등과 몇몇 표지작업이 전부. 최근에는 헤밍웨이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세계사 전집에서 인도의 「타지마할」부분을 맡아 진행하며 점점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작업들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본인이 혼자 완성한 그림책을 갖고 싶다고 한다. 자신의 책임 하에 하나의 완성품을 볼 수 있으리라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그리다보면 어느 샌가 자신도 모르게 내실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 갤러리 도어의 ‘개美시장’ 게릴라전, 7월에 코엑스에서 있을 캐릭터 페어, 10월에 있을 그룹전 등은 그의 스케줄 표에 적힌 전시회 리스트다. 작가로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작품 홍보효과도 있겠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일단 전시회라는 것이 많이 안 해봤던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하고요. 생각 외로 사람들이 그림을 직접 보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전시회 한번 하면 만만치 않은 출력비 때문에 출혈이 좀 있기는 하지만요.”라며 웃는다. “참, 저처럼 컴퓨터로 작업하는 작가들을 위해 출력했을 때 원하는대로 이미지가 나오는 저렴한 출력소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박한 바람도 이야기 한다. |
2020-05-02 · 신진대사 높이는 법. 신진대사란 신체가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의 속도를 뜻하는 말이다. 즉,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신진대사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칼로리 절제 없이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 만연한 상업주의가 "신진대사를 높이는 제품"이라며 각종. 신진대사新 陳 代 謝, metabolism란 우리몸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화학적 작용을 말한다. 물질대사라고도 한다. 물질대사 항목에선 더 원론적과학적인 얘기를, 여기선 신체 관련 얘기를 다루도록 한다. 한자어 新陳代謝는 '오래된 것을 새것으로 대체한다'라는 뜻이다. 신진대사 증진의 최고 비법. 첨가 당을 피하라. 첨가 당은 신진대사 최고의 적입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의 양이 정상보다 적어져,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과자, 음료, 드레싱과 소스에 첨가된 설탕의 양에 주의하십시오. 이 트레이닝은 정해진 시간 30초 및 1분 동안 최대의 속도 및 강도로 운동을 한 다음 짧은 시간 15초 동안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진대사는 우리의 몸을 살아있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몸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포괄하여 부르는. 특정 조건에서, 휴식 신진 대사 속도를 측정 한 사람들을 위해, 기초 대사량 [basalmetabolic 속도 BMR]이라고합니다. 이 분석에 필요한 조건 때문에하기 쉬운 인간이. 휴식 신진 대사 속도는 많은 근육을 가진 사람이 훨씬 높은데, 지방 보다 약 3배정도 더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근육 운동직후의 근육은 하루 평균 신진 대사 속도를. 신진 대사의 모든 일. 신진 대사 속도 그것은 무게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초과 중량의 출현은 또한 음식과 물 소비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는 도움이되는 10 가지 쉬운 방법의 목록을 컴파일 신진 대사 속도를. |